March 19, 2024
KCNA Tongil Voice

행복의 웃음을 따라

Date: 13/08/2022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다음은 《행복의 웃음을 따라》, 이런 제목의 방문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푸르른 하늘가에 울려퍼지는 행복넘친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따라 취재길을 이어가던 우리는 평양시 대동강구역 문수탁아소에도 들리였습니다.

중심에 대형유리를 붙여 무게있으면서도 현대감이 나게 장식된 건물의 외부며 밝은 색갈의 보도블로크로 걸음길을 포장하고 그와 조화를 이루게 푸른 잔디밭을 아담하게 조성한 탁아소구내, 아동그네며 수직사다리를 비롯한 운동기재들이 그쯘히 갖추어진 놀이터.

탁아소건물이 크고 멋이 있다는 칭찬에 우리를 반겨맞아주던 소장 리명희동무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몇년전까지만도 우리 탁아소는 2층건물과 단층건물로 되여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수가 늘어나 우리는 탁아소를 증축하려고 결심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평양건축대학의 일군들이 아이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일인데 무엇을 아끼겠는가고 하면서 증축이 아니라 탁아소를 번듯하게 새로 짓자고 하는것이였습니다. 이렇게 되여 4층으로 된 새 탁아소가 일떠서게 되였습니다.》

소장동무로부터 탁아소건설에 바쳐진 평양건축대학 일군들과 교직원, 학생들의 헌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탁아소로 들어섰습니다.

벽면들마다에 《령리한 너구리》를 비롯한 우리 나라 아동영화들에서 나오는 재미있는 장면들이 꽉 채워지고 천정에는 밤하늘의 별천지를 형상하여 마치 동화세계를 방불케 하는 복도,깜찍하게 만든 식탁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는 식사실이며 벽과 바닥에 파란 색갈의 타일을 붙여 마치 푸른 바다의 세계에 들어선듯 한 느낌을 주는 실내물놀이장, 아담하면서도 산뜻하게 꾸려진 아이들의 병치료를 위한 의무실,옹근 한쪽벽이 통채로 거울로 장식된 무용실…

우리가 2층에 자리잡고있는 교양반에 들어섰을 때였습니다.방으로 들어서는 우리를 반기며 아이들이 달려나왔습니다.

이때 보육원 김영희동무가 《동무들, 모두 풍금에 맞추어 춤을 추자요.》라며 아이들을 이끌고 방으로 들어가더니 풍금을 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랑스러운 그 모습들을 웃음속에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마냥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탁아소에는 지능놀이실도 꾸려져있었습니다.

타원형으로 생긴 놀이탁에는 조립식들과 각종 지능놀이기재들이 규모있게 놓여있었습니다.

소장동무가 지능놀이기재들가운데서 땅크를 손에 들더니 포신을 빙빙 돌리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 땅크는 우리 탁아소의 보육원이 만든것인데 전국적인 실험기구 및 교편물전시회에서 창의고안증서를 받았습니다. 그때 이 땅크를 보면서 심사성원들은 물론 참가자들모두가 포알만 나가면 정말 진짜 땅크라고 감탄을 금치 못해하였습니다. 여기 있는 많은 지능놀이기재들이 다 우리 보육원들이 착상하여 만든것이랍니다.》

정말 그 하나하나에 아이들의 기쁨을 실어보며 지혜를 짜내고 정성을 기울여온 이곳 보육원들의 각별한 애정이 스며있어 무심히 볼수 없는 놀이기재들이였습니다.

우리는 소장동무에게서 4층에 꾸려진 드넓은 종합놀이실의 미끄럼대와 나이별에 따르는 수십대의 아동자전거들에도 아이들을 위하는 평양건축대학 일군들과 대동강구역 일군들의 진정이 깃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습니다.

돌아볼수록 탁아소의 새 모습은 우리 당의 숭고한 후대관을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받들어가는 불같은 애국의 마음들을 뜨겁게 전해주고있었습니다.

진정 아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마음과 마음들에 떠받들려 한점 구김살없이 무럭무럭 자라는 우리의 행복동이들.

우리의 눈앞에 건물벽에 새겨진 《우리는 행복해요!》의 글발이 안겨왔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속에서 나라의 왕으로 떠받들리며 세상에 부럼없이 무럭무럭 자라날 아이들의 더 밝은 래일을 그려보며 탁아소를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행복의 웃음을 따라》, 이런 제목의 방문기를 보내드렸습니다.

북녘의 오늘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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