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8월 15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적신념을 굳건히 간직한 사람만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앞에 떳떳할수 있습니다.》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의 한길을 따라 우리 인민은 지금 이 시각도 력사의 온갖 도전과 시련을 과감히 짓부시며 줄기차게 전진해나가고있다.

그것은 바로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굴함없이 용진하게 하는 위대한 동력, 혁명의 승리에 대한 확고부동한 신념이 있기때문이다. 이러한 동력으로 개척되고 승리떨쳐온 혁명, 대를 이어 그 정신을 계승해나가며 승승장구하는 조선혁명의 길에 오늘도 높이 울려퍼지고있는 하나의 구호가 있다.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며 조국의 해방을 안아온 투사들의 심장의 웨침이고 고귀한 투쟁의 진리인 이 구호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게 되는가.

혁명의 선배들이 후세대들에게 물려주는 유산들중에서 제일 소중하고 값비싼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신념이다.

드놀지 않는 혁명신념만 있으면 무에서 유를 창조할수 있고 겹쌓이는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언제나 억천만배의 힘과 용기를 가다듬으며 승리를 안아올수 있기때문이다. 우리의 항일투사들은 후대들에게 이러한 혁명신념을 물려준 고마운 스승들이고 은인들이다.

인민의 기억속에 새겨진 투사들 한사람한사람의 초상은 다 보통사람들과 조금도 다를바없는 평범한 모습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같이 강한 인간들이였다.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끊임없는 시련과 역경을 이겨낸 진짜배기강자들이였고 죽음앞에서도 굴할줄 몰랐던 불사조들이였다.

과연 발톱까지 무장하고 조선혁명을 교살하겠다고 달려들던 원쑤들과의 치렬한 전투만이 준엄하였던가. 령하 40℃를 오르내리는 밀림의 혹한도, 끝없이 이어지는 행군길과 생눈을 삼키며 이겨내야 했던 모진 기아도 인간의 육체로써는 감당해내기 어려운 시련이였다. 때로는 교형리들의 야만적인 악형끝에 단두대에 오를수도 있었고 누가 보지도 알지도 못하는 곳에서 홀로 숨질수도 있었다.

이 모든것을 어떻게 이겨낼수 있었던가.

신념이 있었기때문이다. 위대한 수령님만을 믿고 따르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드놀지 않는 혁명신념을 지니고 모진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며 굴함없이 투쟁하였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은 조국해방의 날을 맞이할수 있었으며 값높은 삶을 빛내일수 있었던것이다.

지금도 마두산혁명전적지를 찾으시여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는 구호문헌은 수령님을 따라 끝까지 혁명을 하려는 항일혁명투사들의 정신세계를 반영한 훌륭한 구호문헌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우리의 가슴속에 깊은 의미를 안고 울려온다.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

이것은 사상초유의 힘으로 막아서는 시련과 난관을 박차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해가는 오늘의 성스러운 진군길에서도 끊임없이 높이 울려퍼져야 할 투쟁의 구호이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항일혁명선렬들의 영웅적인 투쟁사를 심장에 새기며 혁명신념을 벼려나간다면 지구도 통채로 들어올릴수 있는 힘과 용기가 생기고 막혔던 길도 열리게 된다. 이것은 과거의 목소리가 아니라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자랑찬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가고있는 시대의 선구자들의 심장의 고백이다.

그렇다.

필승의 신념을 생명으로 간직하고 고난과 시련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여기에 혁명가의 참다운 삶이 있고 조국번영의 진로가 있다.

희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였기에 천만인민의 배심은 든든하다.

항일빨찌산의 넋을 이어받은 이 땅의 후손들이여,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

이 신념을 지키고 이 신념이 가리키는 길로만 나아갈 때 우리는 가장 위대한 승리, 그토록 꿈꾸던 아름다운 미래를 반드시 맞이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