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Tongil Voice

스스로 걷는 길

Date: 16/08/2022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다음은 《스스로 걷는 길》,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국해방의 날을 맞으며 우리는 전쟁로병들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잘 돌보아주고있는 보통강백화점 일군들과 종업원들을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났습니다.

우리가 백화점에 도착하니 한 일군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는것이였습니다.

최영철이라고 자기 소개를 한 그는 용건을 듣고 때마침 왔다고, 전쟁로병, 영예군인세대들에 보낼 물자들을 한창 포장하는중인데 그곳부터 가보자고 하였습니다.

3층의 어느 한 매대에 이르니 여러명의 판매원들이 지함마다에, 구럭마다에 각종 식료품과 당과류들을 차곡차곡 넣고있었습니다.

즐거운 미소가 실린 얼굴들, 무엇 하나 놓친것이 있을세라 두루 살펴보는 세심한 눈빛들에서 전쟁로병들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대하는 이들의 지극한 정성이 다분히 엿보였습니다.

이 사업은 백화점에서 어제오늘에 비로소 시작된 일이 아닙니다.

몇해전 경리 리현희동무의 사무실에서는 협의회가 열리였습니다.

토의된것은 오직 하나 이미 진행하고있던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의 건강과 생활을 돌봐주는 사업을 보다 심화시킬데 대한 문제였습니다.

당에서 그토록 귀중히 여기는 그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더 할수 있겠는가를 항상 생각하던 이들은 국가적인 명절과 기념일을 비롯한 여러 계기때마다 전쟁로병, 영예군인들을 물심량면으로 도와주며 그들을 백화점에 초청하여 식사도 시키고 편의봉사도 해주는것을 정례화하기로 락착을 지었습니다.

이때부터 모든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마음은 항상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에게 가있었고 발걸음은 늘 그들에게로 향하였습니다.

지금 백화점으로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뜨거운 마음에 감동된 전쟁로병, 영예군인들과 가족들의 진정어린 감사편지가 오고있습니다.

편지들에는 한결같이 찾아볼수 있는 감동적인 구절들이 있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어버이로 모신 사회주의대가정이 제일입니다.》

《우리는 모두다 친형제, 모두다 한가정입니다.》

지금까지 《스스로 걷는 길》,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북녘의 오늘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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