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8, 2024
KCNA Ryomyong

항일전의 나날에 높이 발휘된 천도교인들의 애국애민정신

Date: 15/08/2022 | Source: Ryom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민족의 태양이시며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탁월한 령도밑에 조직전개된 항일무장투쟁사의 갈피마다에는 천도교인들의 애국의 자욱도 력력히 새겨져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민족의 얼이 맥맥히 살아숨쉬는 동학리념, 천도교의 리념을 가지고있다는것은 민족의 자랑이다. 애국과 애족, 애민에 바쳐진 천도교선렬들의 애국충정은 민족사에 길이 남아있을것이다.》라고 교시하시였다.

일찌기 천도교리념의 애국애민성과 천도교인들의 애국심을 헤아려보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항일의 나날 천도교인들을 얼마든지 반일투쟁에로 불러일으킬수 있다는것을 통찰하시고 애국적인 천도교인들을 반일의 성전에 내세워주시였다.

오랜 기간의 반외세투쟁과정에 절세의 위인을 모시고 그이의 현명한 령도를 받을 때에만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도, 자기들의 애국애민의 리념도 실현할수 있다는것을 절감한 천도교인들은 우리 민족이 수천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한 김일성장군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조선의《한울님》으로 칭송하면서 신뢰하였다.

어버이주석님의 위인상에 탄복하여 그이를 민족의 영웅으로 경모했던 강제하, 강병선, 공영 등 천도교의 애국적인 선각자들의 뒤를 이어 항일무장투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지던 1930년대 후반기에는 박인진, 리창선 등 천도교인들이 어버이주석님을 열렬히 흠모하면서 그이를 우리 겨레에게 재생의 봄을 안겨줄 운명의 구세주로 높이 우러러 받들었다.

천도교 령북지방 도정이였던 박인진은 어버이주석님을 백두산밀영에서 만나뵈옵고 그이를 우리 민족을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시키고 삼천리에 모두가 평등하게 행복하게 살아가는《지상천국》을 세워주실 절세의 위인으로 칭송하면서 애국적인 천도교인들을 조국광복회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워 항일무장투쟁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해 자기의 넋을 다 바치였다.

그는 일제경찰에 체포되여 모진 고문의 후과로 희생되는 마지막순간까지도 어버이주석님을 그리며 제자들에게 김일성장군이 건재하고 혁명군이 백두산에 건재하는 한 우리 백의동포들은 반드시 동틀 날을 맞이하게 될것이라고 확신에 넘쳐 말하였다.

어버이주석님에 대한 천도교인들의 다함없는 경모와 지지는 평안남도 신양군, 자강도 위원군, 황해남도 장연군, 평안남도 운곡지구 등지에서 발견된《김일성령수는 조선의 하늘님, 2천만 일심으로 김대장 받들자!》,《천도교인들이여, 반일에 힘을 합쳐 싸우자!》, 《장군님 기다리는 백두산 찾아가자》, 《애국종교인들은 김일성의 뜻을 따르라》를 비롯한 구호문헌들에도 력력히 새겨져있다.

당시 천도교인들은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을 조선의《한울님》으로 열렬히 칭송하였으며 그이의 령도따라 삼천리강토에서 일제를 기어이 몰아내고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세우기 위해 적극 활동하였다.

박인진, 리전화, 리경운 등 애국적인 천도교인들의 활동에 의하여 조국광복회 혜산지회, 갑산지회, 삼수군 광생지회와 장백현 17도구분회가 조직되였고 풍산군에서는 조국광복회지회가 결성되였으며 나중에는 군의 천도교조직전체가 조국광복회에 망라되여 반일항전에 나섰다.

천도교인들의 련공반일투쟁은 평안북도 창성군, 자강도 초산군에서도 적극 벌어졌다.

조국광복회조직을 국내에로 확대할데 대한 어버이주석님의 가르치심에 따라 창성군안의 천도교인들속에 조국광복회 창성지회가 조직되여 수많은 천도교인들이 조직성원으로 망라되고 초산군에서 조국광복회조직인 초산천도교인반일회가 결성되였다.

조국광복회에 망라된 천도교인들은 항일무장투쟁을 물심량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활동도 적극 벌리였다.

그들은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을 칭송하고 그이께서 이끄시는 항일무장투쟁에 적극적인 지지와 찬동을 표시하였으며 지성어린 위문편지와 위문품들을 수많이 마련하여 조선인민혁명군부대들에 보내주었다.

풍산지구의 천도교인들과 주민들은 김일성장군님께 건강축원의 마음이 어린 수많은 보약재와 호랑이를 그린 담요 등을 정성껏 마련하여 보내드렸고 조국광복회 갑산지회에서는 천도교중앙총부에 상납하던 성미를 1930년대 후반기부터는 조직적으로 인민혁명군에 보내였다.

풍산지구뿐아니라 창성군, 초산군 등 각지 천도교인들은 식량, 천, 신발, 소금, 성냥 등 생활필수품과 의약품, 신문과 원고지, 등사잉크와 골필을 비롯한 전투활동에 필요되는 물자들도 적극 지원하였고 생산유격대를 조직하여 조국광복회조직을 보위하고 유격대를 원호하는 투쟁을 벌리였다.

그런가 하면 적정정찰과 통보, 유격대원들의 신변보호 및 숙식보장도 적극 진행하였으며 그 과정에 애젊은 천도교인들은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하여 직접 총을 잡고 《척양척왜》투쟁에 합세해나섰다.

이와같이 천도교인들은 나라의 해방과 짓밟힌 천도교의 자유를 위하여 반일애국투쟁을 줄기차게 벌려나감으로써 항일무장투쟁사에 자기의 애국애족의 자욱을 뚜렷이 새길수 있었고 《보국안민》, 《척양척왜》의 종지도 고수할수 있었다.

그때로부터 어느덧 많은 세월이 흘렀다.

우리 천도교인들은 항일의 나날 《보국안민》,《척양척왜》의 구호를 들고 조국해방의 성스러운 위업에 떨쳐나섰던 선렬동덕들의 애국애민의 정신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온 겨레와 힘을 합쳐 이땅에서 외세를 몰아내는 그날까지 일심전력해나가야 할것이다.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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