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보위는 애국심의 최고표현이며 조국보위에 바쳐진 삶보다 더 값높고 애국적인 삶은 없습니다.》

혁명동지 한사람한사람을 금싸래기처럼 귀중히 여기시며 주실수 있는 사랑과 믿음을 다 안겨주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한없이 자애로운 그 품에서 로쇠를 모르고 값높은 삶을 빛내여가는 혁명전사들은 그 얼마이던가.

비행기와 한생을 같이해온 한 인민군지휘성원의 생의 갈피에 새겨진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그러한 감동깊은 사실들중의 하나이다.

주체１０６(２０１７)년 ２월 어느날이였다.

대지를 박차고 기운차게 날아오른 한대의 전투기가 창공을 헤가르며 장쾌한 비행운을 새기고있었다.

그 광경은 실로 만사람의 감탄을 자아냈다.더우기 놀라운것은 무쌍한 기교술을 보여주는 주인공이 다름아닌 ７０살의 장령이라는 사실이였다.

그 시각, 기운차게 전투기를 조종하는 장령의 가슴속에서는 이름할수 없는 격정의 파도가 세차게 일렁이고있었다.한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정깊은 시선으로 그의 비행술을 지켜보고계시기때문이였다.

그 일군의 비행술에 대해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미전부터 잘 알고계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체１０４(２０１５)년 ７월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２０１５》가 진행될 당시 ６８살이였던 그가 추격기를 타고 기교비행을 하는 모습을 보아주시고 비행기를 잘 탄다고, 저만한 나이에 초음속전투기를 타고 기교비행을 한다는것이 헐치 않은 일이라고 하시면서 치하의 말씀을 주시였다.

다음해 １２월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２０１６》을 지도하여주실 때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창공을 종횡무진하며 난도높은 비행동작들을 련속 펼쳐보이는 그의 기교비행모습을 보아주시고 오늘 비행술경기대회에서 그중 볼만한것이라고, ７０살을 가까이한 나이에 습격기를 탄다는것이 간단한 일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그가 젊은 비행사들앞에서 위력시위를 단단히 하였다고 또다시 높은 평가의 말씀을 주시였다.

로전사가 일흔번째 생일을 맞게 되였을 때에는 어떻게 하면 그의 생일을 더 의의있게 쇠게 하여줄것인가에 대하여 마음을 많이 쓰시며 인민군대의 책임일군에게 그가 일생을 하늘에서 살았는데 일흔번째 생일도 하늘을 날면서 뜻깊게 쇠게 해주려고 한다는데 대하여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그이이시였다.

비행기와 더불어 흘러간 그의 한생을 빛내여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심깊은 사랑에 떠받들려 로비행사는 일흔번째 생일을 맞는 날에 비행복을 그쯘히 차려입고 이렇게 단독비행에 나서게 되였던것이다.

그의 비행모습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주의깊게 보아주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사실 ７０살에 전투기를 탄다는것이 간단한 일은 아니다, 세계적으로도 그만한 나이에 전투기를 타는 사람은 없을것이라고 하시며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그가 비행임무를 원만히 수행하고 착륙하였을 때에는 그를 인민군지휘성원들이 축하해주도록 하시였으며 너무도 아름찬 행복에 목메여 고마움의 인사도 미처 올리지 못하는 전사에게 손수 위대한 장군님의 존함을 모신 금시계를 채워주시고 꽃다발도 안겨주시였다.

이날 얼굴이 온통 눈물범벅이 된 그와 함께 전투기를 배경으로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로비행사를 위해 몸소 연회를 마련해주시고 친히 술도 부어주시였으며 그들부부와 함께 기념사진도 찍으시는 무상의 영광을 안겨주시였다.

일흔번째 생일을 맞는 로전사가 만리창공에 새긴 비행운, 정녕 그것은 위대한 태양의 품에 안겨사는 우리 혁명전사들의 삶은 끝없이 빛난다는 고귀한 진리를 천만의 가슴마다에 깊이 심어주었다.

본사기자 김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