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15일, 이날은 우리 인민이 자유와 존엄의 새 력사를 맞이한 해방의 날이다.

얼마나 고대하고 갈망하던 민족재생의 봄이였던가.

울밑의 봉선화마냥 너무도 가냘프고 처량하여 아, 조선아, 너는 왜 남과 같이 굳세지를 못하느냐고 울분을 토로하던 우리 인민에게 과연 어느분이 민족재생의 빛을 가져다주었던가.

그 분은 민족의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이시다.

오늘도 우리 민족모두에게는 민족의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항일의 피어린 자욱자욱이 뜨겁게 안겨온다.

수수천년 동방의 강국으로 존엄떨치던 단군조선, 배달민족이 영영 죽느냐, 사느냐 하는 력사의 갈림길에서 혁명의 총대를 높이 추켜드신 위대한 주석님.

그 어떤 국가적후방이나 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렬악한 상태에서 발톱까지 무장한 강도 일제와의 정면대결은 나라와 민족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신 절세의 애국자, 만고의 령장, 희세의 위인이신 우리 주석님께서만이 조직전개하실수 있는 가장 힘겨운 조국해방성전이였다.

대부대와 소부대의 활동을 배합하는 전술, 동성서격의 전술, 일행천리전술 등 그 어느 나라 병서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변화무쌍한 군사행동으로 일제를 쳐부신 하늘이 낸 전설적위인, 빨찌산 김대장을 우러르며 백성들은 그이께서 빼앗긴 나라를 찾아주시기를 애타게 기원하였다.

만고의 항쟁사에 새겨진 전설같은 이야기들은 그대로 억눌려 신음하던 우리 인민에게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었고 백두의 천고밀림에서 풍찬로숙하시며 강도일제를 때려부시는 빨찌산 김대장을 높이 받들려는 2천만조선동포들의 마음은 그대로 항일의 전구마다에 수많은 글발들로 아로새겨졌다.

《김일성장군님은 99가지 변신술을 쓰신다.》, 《김일성장군님은 석달천기를 내다보시고 적을 치시는 무적의 장수이시다.》…

《빨찌산 김대장 만국의 령수》, 《전민모두 일어나 김대장항일군에 합세하라》, 《동포들이여 모두다 김대장주위에 단결하자》…

해방의 기쁨속에 항일의 전구들을 돌아본 시인 조기천은 그 이름도 빛나는 우리 수령님을 칭송하여 이렇게 격조높이 토로하였다.

…

북천에 새별 하나이 솟아

압록의 줄기줄기에

그 유독한 채광을 베푸노니

이 나라에 천명의 장수 났다고

백두산두메에서 우러러 떠드는

조선의 빨찌산 김대장!

…

이것이 어찌 한 시인의 강렬한 심장의 웨침만이라고 하랴.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신 우리 주석님에 대한 끝없는 매혹과 흠모로 달아오른 전체 조선민족의 심장들이 모두 합쳐 터친 진정한 태양칭송의 부름이리라.

우리 민족이 해방의 날을 맞은 때로부터 어언 70여년이 흘러 강산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하지만 20성상에 걸치는 항일대전의 혈투로 나라의 해방을 이룩하신 위대한 주석님의 업적은 민족사와 더불어 길이 전해지고있다.

조국해방의 날을 맞으며 우리 민족이 다시금 새겨안는 철리가 있다.

탁월한 수령을 모셔야 위대한 민족으로 될수 있다는것이다. 이것은 력사가 가르쳐준 진리이다.

오늘 우리 겨레는 또 한분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민족의 령수로 높이 모시고 그이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과 조국통일을 위한 거족적인 대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다.

세인들 누구나 우러러 공인하며 따르는 조선인민의 위대한 수령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기에 우리 민족은 보다 휘황찬란한 새세상을 맞이하게 될것이다.

민족화해협의회  리정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