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고충을 헤아려

진정을 바치면 누구나 따르기마련이다.가슴앓이를 하는 사람일수록 더 위해주고 도와주자.

이것은 김책제철련합기업소 강철２직장 초급당비서 고창준동무가 초급일군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다.

언제인가 전기２작업반 로동자로 일하고있던 장동무가 제멋대로 생활하면서 사람들의 말밥에 오르자 작업반장이 초급당일군을 찾아와 그의 의견대로 다른 공장으로 보내자는 의향을 제기한적이 있었다.

그때 초급당일군은 진정을 바치면 교양개조하지 못할 사람이 없다고 하면서 실천적모범을 보여주었다.

자주 장동무의 가정을 찾아 생활에서 걸리고있는 문제를 알아보고 풀어주었으며 전기기술자인 그에게 대담하게 큼직한 일감을 맡겨주었다.그가 새 기술혁신안을 내놓았을 때에는 유능한 기술자, 기능공들을 붙여주어 성공의 빛을 보게 하였다.

장동무는 마침내 어머니를 모시기에는 자기 집이 작아 마음속고충이 있었다고 하면서 진심을 터놓게 되였다.

그로부터 ２０일후 장동무는 새집으로 이사하였다.그때 그의 심정은 어떠했겠는가.

다음날부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장동무는 일을 잘하여 혁신자로 되였다.얼마후에는 전기１작업반 반장으로 사업하게 되였다.

인정많은 초급당비서의 손길에 떠받들리여 혁신자로, 초급일군으로 자라난 사람들은 많다.당조직의 지지밑에 직장에서는 최근에만도 수십세대의 살림집을 마련하여 로동자들에게 안겨주었다.

직장로동자들의 마음속고충을 제때에 풀어주고 그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진정을 바쳐가는 초급당비서의 일욕심은 날이 갈수록 커가고있다.

편지들이 전하는 사연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농장원들을 위해주고 보살펴주는 락랑구역 송남리당비서 김인석동무의 사무실에는 감동깊은 편지들이 있다.올해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의 아들, 딸들이 조국보위초소로 떠나면서 남긴 수십통의 편지이다.

여기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것인가.

지난 ３월초 어느날이였다.

남새제３작업반에 나가 농사차비정형을 료해하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리당일군의 생각은 깊었다.１분조 농장원 렴정철동무가 자기 딸이 인민군대입대를 탄원하였다고 하던 말이 떠올랐던것이다.

리당일군은 인민군대입대를 탄원한 졸업반학생들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학교로 발길을 돌리였다.

탄원자명단을 보면서 이런 훌륭한 학생들과 그들의 부모들을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생각했다.

그는 관리일군들을 만나 인민군대입대탄원자가족들에게 후방물자를 안겨주자는 의견을 제기하였다.

리당일군의 제안은 관리일군모두의 지지를 받았다.

이렇게 되여 성의있는 물자들을 받아안게 된 인민군대입대탄원자들과 부모들의 심정이 어떠했으랴.

리당일군은 여기에만 머무르지 않았다.청년들의 가슴속에 뜨거운 향토애, 조국애를 심어주기 위해 그들이 수십그루의 백양나무를 학교주변에 심도록 하였다.

하기에 그들은 조국보위초소로 떠나면서 사랑하는 고향땅을 위해, 어머니조국을 위해 군사복무를 잘할 맹세를 담은 편지를 남기였던것이다.리당일군과 고향마을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의 인사도 함께 적어넣고.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