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8, 2022
KCNA Ryomyong

슬픈 자화상

Date: 28/09/2022 | Source: Ryom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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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조선에서는 한장의 사진을 놓고 여론이 분분하다.

지난 유엔총회기간 윤석열역도가 일본수상 기시다와의 대화를 진행하기에 앞서 악수하는 사진이다.

사진에서 윤석열역도는 입가에 차거운 비웃음을 가득 띠고 번뜩이는 안경테안의 마뜩지 않는 눈매로 악수하는 기시다에게 손을 잡히운채 너무도 감지덕지한듯 입이 함지박만해서 웃고있다.

꼭 포악스러운 이리에게 앞발을 맡긴채 헤식게 웃고있는 하늘소꼴이다.

하긴 그도 그럴것이 역도가 얼마나 고대해왔고 온갖 우여곡절끝에 얻어낸 시각이였던가!

집권초기부터 굴욕적인 남조선일본《위안부합의》의 존중과 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해결 등 공물보따리를 잔뜩 펴보이며 기시다와의 회담을 구걸해온 역도로서는 유엔총회소집에 기시다도 참가한다는 소식이야말로 가물에 단비와도 같은것이였다.

(이번 기회에 바짝 달라붙어야겠어.)

설레였던 마음은 한순간,

《환희》에 넘쳐 《유엔총회기간 일본과의 회담을 흔쾌히 합의하였다.》고 재빠르게 언론에 공개하였지만 기시다는 이에 벌컥 화를 내며 《그렇다면 반대로 만나지 않겠다.》고 면박을 주었던것이다.

떡 줄 놈은 생각도 없는데 김치국부터 먼저 마셔버린 《김치국정부》로 한꼴 보기좋게 먹인 셈이다.

생각할수록 괘씸하기 짝이 없는 판에 도꾜는 오히려 목소리를 높이였다.

유엔총회때 둘사이 관계에서 최대뢰관으로 되고있는 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의 결과물을 가져오라는것이다.

오욕을 들쓰면서라도 기시다의 손 한번 잡아보아야 그 무슨 관계개선의 《성과》로 만들어 미국상전의 불같은 독촉도 무마시킬수 있는 윤석열역도의 처지를 너무도 빤히 들여다보고있는 도꾜의 노림수다.

하는수없이 일본전범기업의 배상금을 저들이 대신 물어주는 방안이라는것을 강제징용피해자들에게 설득시키기 위해 기만적인 협의놀음을 벌려놓았으나 피해당사자들과 반일단체들의 거센 분노와 반발에 부딪쳐 파탄되고 괴뢰외교부것들을 내세워 《대법원》의 《일본전범기업자산매각결정》을 겨우 연기시켜놓았지만 이 역시 반일기운만 고조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게다가 도꾜는 한수 더 떠서 《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와 관련하여 윤석열정권은 다음달쯤 해결책을 제시할 생각이라고 한다.》고 보도하여 역도를 물먹이는 판이였다.

역도는 속에서 불이 일었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다.

당장 등을 돌려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나 뒤쪽에서 잔등을 떠박지르는 워싱톤이 있었다.

유엔총회마당에 도착한 때부터 기시다와의 만남을 구걸하다 못해 기시다가 있다는 장소로 기자들까지 따돌리며 허겁지겁 찾아갔으나 차례진것은 과연 어떤 대접이였던가.

휑뎅그레한 탁자우에는 회담의례에 따르는 기발은커녕 맹물 한고뿌 없었다.

기시다는 열성적으로 주어넘기는 윤석열역도의 말을 듣는지 마는지 한마디 대꾸조차 없이 안경너머로 역도를 건너다보며 랭소만 뿜어댔다.

나중에 일본것들은 이 만남을 회담이 아닌 간담이라고 격을 떨구면서 이렇게 뱉아놓았다.

《안만나도 되는데 상대방의 의욕을 봐서 만났다. 앞으로 얼마나 잘하는지 솜씨를 지켜보겠다.》

종주국과 식민지간에나 있을법한 기막힌 현실을 놓고 《구걸》, 《굴욕》, 《참사》 등 온갖 개탄이 쏟아지고 괴뢰내부는 쑤셔놓은 벌둥지가 되여버렸다.

바빠맞은 《대통령실》의 대답이 또한 가관이다.

《반드시 기시다가 있는 곳을 찾아갔다고는 말할수 없다. 다만 그곳 행사에 참가한 기시다를 찾아가 만났을뿐이다.》

이에 대해 언론들은 《기시다가 있는 곳》을 《기시다가 있는 곳》이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정부》라고 개탄하였다.

이런 추악한 인간추물들의 비렬한 대일굴종행태로 하여 일본반동들은 피묻은 과거죄악에 대한 자그마한 반성이나 사죄는커녕 더욱더 오만하고 파렴치하게 놀아대고있는것이다.

《일본에 굴복한 윤석열패당의 씻을수 없는 치욕은 력사의 수치로 기록될것이다.》, 《추악한 대일굴욕외교를 당장 중단하라!》, 《친일굴종행위에 대해 즉각 사죄하라!》…

각계의 규탄의 목소리는 서리발치고 《국민의 힘》내부에서조차 《부끄럽기 짝이 없다. 정신차리라》,《예고된 참사》,《국제적망신을 초래한 굴욕》이라는 비난이 터져나오고있다.

그러나 이에는 아랑곳없이 오늘도 상전의 손아귀에 꽉 잡혀 만면에 어줍은 미소를 가득 채운채 굽신거리고있는 윤석열역도의 루추한 몰골.

참으로 식민지노복의 슬픈 자화상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민족화해협의회 김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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