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70(1981)년 5월 2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한 녀성일군과 담화를 나누실 때였다.
녀성일군은 어린 아들애를 데리고왔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야기를 나누시는 동안 줄곧 아이를 안고 잔등을 쓰다듬어주시였다.
그러시다가 애가 약한것 같은데 혹시 젖이 적었던게 아닌가고 물으시였다.
녀성일군은 가슴이 뜨거워나 인차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젖이 적었던것은 사실이지만 곧 대책을 세웠으므로 어머니로서도 자기 아이가 약하다고 생각해본적은 별로 없었던것이다.
《겉으로는 약해보이지만 실은 건강합니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장군님께서는 정깊은 어조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우리가 지난날 산에서 자랄 때 고생한 생각을 하여서라도 새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남부럽지 않게 잘 키워야 합니다.》
녀성일군은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젖어들었다.
그러는 그의 머리속에는 언제인가 어버이 김일성주석님께서 가슴아프게 회고하시였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맞이하기 위한 전민항쟁을 준비하시던 어려운 나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를 적구공작에 파견하지 않을수 없었다고, 김정숙동지께서 늘 적구에 들어가있다나니 어리신 장군님께서는 어머님과 떨어져 유격대원들의 손에서 자랄수밖에 없었다고, 그래서 장군님께서는 인정이 많고 한번 알게 된 동무는 절대로 버리지 않는 성품을 지녔다고 말씀하셨다는 이야기.
녀성일군은 그 이야기가 떠오르며 위대한 장군님의 따사로운 인정미가 자신과 아들애의 가슴에도 흘러드는것만 같아 끝내 눈물을 보이고야말았다.
장군님께서는 추연한 시선으로 창밖을 바라보시다가 어린이들을 보면 무엇인가 하나라도 더 주고싶고 혁명도 더 잘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굳어진다고 하시면서 절절히 말씀을 이으시였다.
《내가 어린이들의 건강관리에 특별히 관심을 돌리는것은 그들을 튼튼히 키우는것이 나라의 장래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이기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린이들을 위한 일이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시면서 어린이영양식료품을 다양하게 생산하여 자라나는 모든 어린이들을 튼튼히 키울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이날 녀성일군은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된 우리 장군님의 후대관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를 더욱 똑똑히 깨달았다.
유년시절부터 백두산에서 항일혁명전장의 총포소리를 들으시며 온갖 고생을 다하신 그이의 류다른 성장이 바로 그 숭고한 후대관의 뿌리라는것을…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50만산대발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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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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