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24
KCNA Rodong Sinmun (Kr)

후세에 부끄럼없이 떳떳하게!

Date: 30/09/2022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성원들은 누구나 국가와 사회,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것을 자기가 응당 해야 할 일로 여기고 그 어떤 어렵고 힘든 초소도 스스로 맡아나서 뚜렷한 삶의 자욱을 새겨야 하며 당이 맡겨준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하루하루를 조국과 인민, 후대들앞에 부끄럼없이 떳떳하게 살며 일해나가야 합니다.》

중첩되는 시련을 헤치고 높이 세운 리상을 향하여 우리가 가는 길은 의연히 엄혹하고 간고하다.

그러나 형편이 어렵다고 하여 눈앞에 닥친 일에만 급급하면서 조국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것은 보신이고 후퇴이며 혁명을 하지 않겠다는것이나 다를바 없다.

오늘의 진정한 애국, 그것은 후세에 부끄럼없이 떳떳하게 살기 위해 고심분투하는데 있다.자기만을 위해 사는가, 아니면 후대들을 위해 자기를 바쳐가는가 하는데 따라 삶의 진가가 판별된다.

자기가 하는 일이 크든작든 먼 후날에 가서도 우리 후손들이 유감없이 향유할수 있도록 설계하고 작전하며 창조하는것을 신조로 하여 투쟁해나가는 사람이 참된 애국자이다.

후세에 부끄럼없이 살겠다는 각오와 의지로 심장을 불태우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만이 그 어떤 난관도 뚫고헤칠수 있는 불굴의 힘을 발휘할수 있는것이다.

후세에 부끄럼없이 살며 일한다는것은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을 자신의 리상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를 해놓아도 먼 후날에도 손색없게 창조해나간다는것이다.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을 시작한 첫날부터 기세좋게 전진하고있는 남구주택건설사업소 건설자들의 일본새가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그들은 지금 이 시각도 나는 전세대 수도건설자들처럼 후세에 부끄럼없이 떳떳하게 살고있는가라는 량심의 물음앞에 자신들을 세워보며 삶의 순간순간을 기적과 위훈으로 빛내이고있다.

언제인가 주간작업을 끝내고 휴식하고있는줄로만 알았던 1직장의 건설자들이 밤을 새워가며 다음날 작업에 필요한 철근가공을 하고있는것을 보게 된 사업소일군이 잠간만이라도 눈을 붙이라고 거듭 이야기하였을 때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어려운 조건에서도 당에서 원대한 수도건설구상을 펼쳐주었는데 우리가 오늘의 실적에 만족하여 잠간이라도 발걸음을 드틴다면 어떻게 당의 뜻을 완벽하게 관철해나간다고 말할수 있겠는가.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을 현실로 꽃피워 우리뿐만아니라 우리 후대들까지도 행복하게 살수 있는 보금자리를 일떠세울수만 있다면 열백밤을 패면서 일한다고 해도 힘들지 않겠다고.

누구나 이들처럼 래일을 위해, 후대들을 위해 오늘의 하루하루를 충성과 위훈으로 빛내이겠다는 숭고한 인생관을 지니고 살며 일할 때에만이 비상한 힘과 열정을 발휘할수 있다.

자기가 하는 일이 당의 요구에 비추어볼 때 너무도 거리가 멀다고 자책하면서 끊임없이 높은 목표를 세우고 전진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무슨 일을 하나 해도 먼 후날까지 우리의 후대들이 실지로 덕을 볼수 있는 일을 찾아하려는 사람에게는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는 법이다.

후세에 부끄럼없이 살며 일한다는것은 또한 그 어떤 일터에서 일한다 해도 자기가 맡은 일을 언제나 성실하게 수행해나간다는것이다.

쇠물이 끓어번지는 용광로앞이나 들끓는 대건설장에서 흘리는 땀만이 래일을 위해 바치는 조국번영의 밑거름으로 되는것은 아니다.비록 사람들의 눈길이 덜 미치는 외진 곳이라 할지라도 그 모든 일터와 초소에서 바쳐가는 성실하고 근면한 애국의 땀과 노력의 결실은 먼 후날에도 후대들이 남부러운것없는 삶을 누려가게 할수 있는 귀중한 밑천으로 된다.하기에 비록 요란한 위훈이나 기적의 창조자는 아니여도 묵묵히 한생토록 나라위해 일한 애국자들의 모습을 후대들은 언제나 존경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것이다.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 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던 지난해 여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참된 사회주의근로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련이어 전해졌다.

그가운데는 어느한 민족유산보호관리소, 읍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수원지, 드넓은 전야와 수천척지하막장과 같이 사람들의 눈에 잘 띄우지 않는 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있다.그러나 누구든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지켜야 할 일터이기에 그들은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성실한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쳐왔다.하나의 제품을 만들고 한뙈기의 포전을 가꾸어도 그 하나하나가 다 후대들의 행복을 마련해가는 소중한것임을 잘 알고있기에 그들은 거기에 깨끗한 량심을 묻어왔던것이다.

이 땅의 참된 공민이라면 이들처럼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나 해도 티없이 깨끗한 애국의 량심을 깡그리 바칠 때 자기들의 땀과 열정이 깃든 창조물들로 후대들의 행복을 마련해갈수 있다.나라를 위해, 후대들을 위해 바쳐가는 뜨거운 애국의 마음과는 인연이 없는 형식주의, 요령주의, 멋따기식일본새와 그로 인하여 산생되는 후과는 그대로 후세에 남기는 무거운 짐으로, 우리 세대가 남긴 둘도 없는 죄악으로 될것이다.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오늘의 어려운 조건과 환경에 포로되지 않고 더 좋을 래일을 내다보며 원대한 리상과 포부를 안고 배심있게 나아갈 때, 말은 많이 하지 않아도 맡은 일에 성실한 땀과 노력을 바치며 사심없이, 가식없이 조국을 받들어나갈 때 후세에 부끄럼없는 떳떳한 삶을 이어갈수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우리모두 미래에 대한 락관으로 용솟음치는 비상한 힘과 열정으로 중첩되는 시련과 난관을 뚫고헤치며 우리의 꿈과 리상인 사회주의강국을 향해 더 빨리, 더 힘차게 나아가자.

본사기자 김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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