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1일 《로동신문》

도, 시, 군병원건설을 위한 과제수행정형을 놓고

인민들에게 더 좋은 의료상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들에서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데 계속 주력하며 특히 치료예방기관들을 현대적으로 꾸리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지금까지의 도, 시, 군병원건설을 위한 기술준비사업을 분석해볼 때 일정한 성과도 있지만 반드시 대책해야 할 문제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위한 당정책이 철저히 관철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이 어떻게 투쟁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병원건설을 위한 단계별목표가 정확히 수행되고있는 지역들을 보면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일군들이 지역의 보건실태에 대해 환히 꿰들고 그에 맞게 강력한 기술력량들을 편성하여 이 사업을 강하게 내밀고있는것이다. 즉 당정책을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집행하겠다는 일군들의 사상관점이 결정적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

함경북도를 놓고보아도 그렇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도종합병원이 새로 일떠서는데 맞게 건설부지를 확정하는 한편 설계력량을 강력하게 꾸리여 단계별로 세운 계획들을 정확히 집행하고있다.

이것은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강화를 중요한 정책적과제로 틀어쥐고 일관하게, 방법론있게 내밀고있는 일군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시, 군병원건설을 위한 준비사업 역시 마찬가지이다.

현재 200여개의 시, 군병원들가운데서 앞서나가고있는것은 개성시와 함경북도의 해당 지역들이다.

개성시의 개풍구역, 판문구역병원들은 기술준비사업을 적극 다그쳐 총적계획의 90％를 완료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제일 앞서나가고있다.

책임일군들이 병원부지를 새로 확정하고 설계력량을 편성하는 문제, 능력있는 일군들로 상무성원들을 꾸리는 사업 등 기술준비사업을 적극 다그칠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는 지역들에서는 이렇듯 성과들이 확대되고있다.

하지만 병원건설을 위한 기술준비사업이 전반적으로 다같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것은 아니다. 그 속도와 질적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마감단계에 들어선 지역이 있는 반면에 실적을 내지 못하는 지역들도 있다.

지역의 의료봉사사업은 보건일군들만의 몫이 아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들에서는 이 사업을 병원들에만 방임한 결과 기술준비사업이 일정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하고있다.

보건성에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라선시의 일부 치료예방단위들은 전국적으로 제일 뒤떨어진 순위에 있다.

물론 지금 일군들앞에는 자기 지역의 발전을 위한 방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다. 해야 할 일은 많고 난관도 적지 않다.

그러나 자기 지역의 의료봉사단위도 제대로 꾸려놓지 못하고 어떻게 인민에 대한 복무관점이 투철하다고 떳떳이 말할수 있겠는가.

오늘날 우리 일군들은 마땅히 인민의 심부름군이 되여야 하며 그 과정에 하나라도 실질적인 결과물을 내놓는것으로 자신들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검증받아야 한다.

각 도, 시, 군의 일군들이 당정책에 대한 무조건적인 집행정신을 체질화하고 비상한 분발력과 혁신적인 안목으로 온갖 난관을 이겨내며 완강히 실천해나갈 때 모든 지역들에서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현대적인 치료예방기관들이 일떠서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옥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