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들이 내려앉았는가 아름다운 평양의 밤 보통강기슭에 황홀하고 신비로운 야경을 펼친 경루동,

풍치수려한 보통강반의 언덕에 궁궐같이 솟아오른 천하절경의 구슬다락 경루동의 호화주택들을 바라보며 우리 인민은 절세위인들의 위대한 창조의 세계를 소중히 새겨안는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건축이 자기의 고유한 성격을 살리며 오늘과 같이 발전하여올수 있은것은 건축의 영재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때문입니다.》

1970년대 중엽 한 일군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앞으로 15년동안에 적어도 10개의 현대적인 거리와 수십개의 기념비적건축물들을 그것도 종전의 그 어느 거리나 건축물들보다 더 웅장하고 현대적이며 훌륭하게 일떠세우려 하신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일군의 놀라움은 컸다.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러는 그에게 먼 후날 평양번영기를 한번 써보라고 이르시였다.

그때로부터 세월이 흐른 주체78(1989)년 12월 어느날 일군은 《평양번영기》라는 제목으로 책을 만들어 위대한 장군님께 올리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신 과업을 드디여 집행한것이다.

지난 수도건설력사를 보여주는 기념비적건축물들과 현대적인 거리풍경을 찍은 사진들을 묶어 만든 책을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평양번영기의 증견자가 되라고 하였더니 항일무장투쟁시기 《대통령감》 못지 않다고 하시면서 평양의 전변을 감회깊이 추억하시였다.

주체사상탑과 개선문, 창광원, 빙상관, 인민대학습당, 락원거리, 비파거리, 창광거리(1계단, 2계단), 문수거리, 광복거리, 청춘거리, 대학거리…

그 나날속에 어려오는 만단사연을 헤아려보시듯 책장을 한장한장 번지시는 우리 장군님,

잠시후 지난 15년동안에 평양은 천지개벽을 하였다고 하시면서 그이께서는 위대한 우리 인민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하시였다.

평양번영기의 나날에 우리 인민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기적적인 속도를 창조하였다. 우리 인민은 이 세상에서 공격정신이 가장 강한 인민이다. 나는 우리 인민의 완강한 공격정신에 깊이 감동하며 큰 힘을 얻군 한다.…

평양번영기의 나날 완강한 공격정신을 심어주신분도, 이 땅우에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분도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하건만 자신께서 바치신 로고는 생각지 않으시고 그 모든 성과를 인민의것으로 돌려주시니 현명한 령도로 기적중의 기적을 이룩하신 우리 장군님을 우러르는 일군의 가슴은 뜨거워올랐다.

평양의 기적이 얼마나 놀랄만한것이였으면 세계적으로 명망높은 유럽의 한 건축학교수가 《건축예술의 력사는 유럽이 아니라 조선을 중심으로 다시 서술되여야 한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였겠는가.

그후 그는 격동된 심정을 그대로 담은 즉흥시 한편을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 삼가 올리였다.

탁월한 건축의 영재에 대한 다함없는 송가인 그 시를 받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며 이 시는 행로가 바뀌였다고, 주인을 잘못 찾아왔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조선의 새 모습은 김정일동지의 모습이다. 우리 나라에서 창조된 모든것은 다 김정일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구현한것이다.…

조선의 새 모습은 김정일동지의 모습！

참으로 위대한 명제, 가장 공명정대한 력사의 평가였다.

오늘 이 땅에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아래 주체건축의 눈부신 발전면모를 보여주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수많이 일떠서고있다.

창전거리와 은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거리,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

올해에는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탄생 110돐을 맞으며 송화거리와 경루동이 인민사랑의 기념비로 솟아올랐고 지금은 또 화성거리가 인민의 행복한 보금자리로 훌륭히 일떠서고있다.

단 1년동안에 10년, 20년을 앞당기며 펼쳐지는 우리 조국의 현실은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며 비상한 공격속도를 창조해나가는 조선의 담력과 배짱, 힘찬 발걸음이다.

그 모든 창조물들마다에서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손길따라 조국이 이룩하고있는 번영의 높이, 더욱 눈부실 조선의 밝은 미래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