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풍치가 한껏 어린 대동강반에서 수도시민들의 다감한 정서생활이 흘러가고있다.
수도의 대동강반은 시안의 년로자들의 하루생활이 그대로 펼쳐지는 《무대》나 다름없다.
경쾌한 음악선률에 맞추어 인민보건체조를 하는 모습들이며 유보도를 따라 기운차게 달리기를 하는 모습들은 여유작작하면서도 활력에 넘친 년로자들의 기세를 보여주는듯싶다.
그런가 하면 이른새벽부터 수면우에 드리운 낚시대들의 깜부기를 주시하기에 여념이 없는 년로자들의 모습은 또 그대로 류다른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여난 공원과 유보도의 화단들사이를 오가며 꽃나무들을 가꾸는 부지런한 로인들의 모습도 새날의 약동을 더해준다.
년로자들의 일과는 매일같이 이렇게 흘러간다.
대동강반의 력사유적들인 대동문과 련광정을 비롯한 곳곳에 이채롭게 꾸려진 공원들에서는 장기와 윷놀이 등 유희오락으로 승벽을 다투는 로인들이 시간의 흐름을 잊은듯 하고 주위에 둘러서서 훈수와 응원에 열이 오른 구경군들도 자리를 뜰줄 모른다.
그런가 하면 젊은이들의 경기 못지 않게 아슬아슬한 배구경기로 땀을 흘리는 로인선수들의 모습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당기고 부부내외가 한팀이 되여 진행하는 바드민톤경기도 볼만하다.
어느덧 저녁이면 손자, 손녀들의 손목을 잡고 불밝은 유보도를 거닐며 웃음짓는 얼굴들이며 휴식터들에 모여앉아 이야기판을 펼친 로인들의 모습들이 유정하게 안겨온다.
국가의 혜택속에 인생의 로년기에도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년로자들의 생활을 엿볼수 있는 대동강반이다.
우리 나라 재외대표부들에서 경축행사 진행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2돐에 즈음하여 로씨야 하바롭스크, 윁남, 라오스, 몽골, 싱가포르, 인디아, 캄보쟈, 파키스탄, 도이
April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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