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4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 각지에서 더욱 과감히 벌어지고있다.

어느 지역, 어느 단위에서나 나라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의의있는 창조물들을 내놓겠다는 열의와 자각이 더욱 높아지는 속에 어려운 조건에서도 소중한 성과들을 이룩하고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누구나 심장에 손을 얹고 돌이켜보아야 한다.

우리 지역, 우리 단위는 나라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결과물을 내놓고있다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제강국건설에 총력을 집중하여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하겠습니다.》

최근 함경남도에서 인민이 반기고 여러 부문이 관심하는 의의있는 결과물을 내놓았다.

흥상젖소목장에 훌륭하게 꾸려진 수백㎡의 보리싹재배장이다.

한겨울에도 생산을 진행할수 있게 난방체계까지 갖추어져있는 재배장에서 생산되는 보리싹은 수십정보의 토지에서 얻을수 있는 집짐승먹이량과 맞먹는다. 축산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영양가가 대단히 높은 푸르싱싱한 보리싹들을 사철 젖소들에게 먹이니 새끼낳이률도 높아지고 젖생산량도 늘어나 그야말로 일거다득이라고 한다.

함경북도에서도 얼마전 농산작업의 기계화실현에 절실히 필요한 경운기를 계렬생산할수 있는 흐름식생산공정을 확립하였으며 자강도에서는 년간 수만㎡의 생산능력을 가진 유리공장의 생산을 정상화할수 있게 함으로써 자체의 마감건재생산토대구축의 좋은 경험을 창조하였다.

비단 이 지역들만이 아니다.

유약을 비롯하여 수입에 의존하던 일부 원자재들의 국산화를 실현한 천리마타일공장, 굴착기의 중요부분품인 주행감속기의 질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장치를 새로 개발하여 련관단위들에도 일반화할수 있게 한 락원기계종합기업소 등 각지의 적지 않은 공장, 기업소들에서도 긍정할만한 성과들을 달성하고있다.

바로 이런것이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인민들에게 신심을 주는 소중한 창조물이라고 말할수 있다.

하다면 어떻게 되여 이런 창조물을 내놓을수 있었겠는가 하는것이다.

일군들의 사상관점, 일본새에 중요하게 귀착된다.

지역과 단위의 일군들이 앞선 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창조물들을 더 많이 내놓을 목표를 세우고 인재력량을 발동하는것과 함께 설비와 자재를 비롯하여 필요한 조건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고 높은 수준과 능력으로 정책적지도, 기술적지도를 잘 안받침한 결과이다.

어느 지역, 어느 단위에서나 우에서 언급한 지역과 단위의 일군들처럼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중요하고 큼직큼직한 결과물들을 많이 내놓아야 한다.

지역과 단위들에서 나라의 경제발전을 떠미는 의의있는 결과물을 한가지씩만 내놓아도 그만큼 나라의 전반적인 경제가 활성화되고 인민생활향상에서 보다 큰 전진이 이룩되게 될것이다.

우리가 내놓는 하나하나의 결과물들은 질적측면에서 완벽해야 한다.

최상의 질은 높은 과학기술력에 의하여 담보된다.

관개용양수기의 질을 높인 함경북도관개설비부속품공장의 현실을 놓고보아도 그렇다.

지난해까지만 하여도 공장은 생산계획을 수행해왔다고는 하지만 양수기의 질적측면에서 근본적인 개선을 가져오지 못하였다. 주물품, 부속품 등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설비들을 자체로 해결하기도 어려웠지만 기본은 생산의 여러 공정에서 기술적인 난문제가 제기되였던것이다. 기능공도 부족하였다.

질이 원만히 담보되지 못한 양수기를 수십대가 아니라 수백대 생산해도 그것은 농장원들의 평가를 받을수 없으며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없다.

질은 어떠하든 생산량에만 치중해온 지난날의 일본새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은 공장일군들은 양수기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단계별목표를 명백히 세우고 대담하게 실천해나갔다.

도농촌경리위원회의 지도방조밑에 공장에서는 중주파유도로, 혼합기를 비롯한 설비들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제작하고 여러 가공설비도 갖추었다. 제품의 가공정밀도를 높이고 기술적인 난문제들도 원만히 풀수 있게 기술기능력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도 선행시키였다. 하여 흐름식양수기생산공정을 번듯하게 꾸려놓고 양수기의 질을 훨씬 개선할수 있게 되였다.

이처럼 지금 각지의 많은 단위 일군들이 종전의 구태의연한 사업태도와 결별하고 자체의 실정에 맞게 과학기술발전목표들을 세운데 토대하여 인재관리를 책략적으로 함으로써 질제고에서 뚜렷한 전진을 이룩하고있다.

하지만 일부 단위들에서 생산한 제품들은 질보장이 제대로 되지 못한데로부터 나라의 경제발전에 응당한 기여를 하지 못하고있다.

해당 지역, 단위에서도 이를 모르는것은 아니다.

일부 일군들이 나라의 형편은 어떻게 되든 계획수자부터 맞추고 보자는 식의 그릇된 관점과 태도, 원자재의 부족, 기술력량의 약화 등 불리한 객관적조건을 론하며 앉아서 우는소리나 하는 패배주의적인 일본새를 털어버리지 못한데로부터 제품의 질제고사업에서 편향들이 나타나고있는것이다.

모든 지역, 단위에서는 나라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결과물을 한가지라도 더 내놓음으로써 올해를 5개년계획수행의 탄탄대로, 기초를 닦아놓는 해로 되게 하는데 적극 기여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