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0월 5일 《로동신문》

청진뜨락또르부속품공장에서

함경북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농촌경리위원회에서는 청진뜨락또르부속품공장에 옹근 하나의 공장과 맞먹는 흐름식경운기생산공정을 확립하고 각종 농기계용원동기들을 생산보장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를 구축하였다.

가공, 제관, 조립, 도색 등 경운기생산을 흐름식으로 진행할수 있는 공정이 확립됨으로써 도안의 농장들에서 요구되는 경운기를 원만히 보장해줄뿐 아니라 뜨락또르와 함께 각종 농기계들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원동기들도 생산할수 있는 돌파구가 열리게 되였다.

이것은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여나갈수 있는 또 하나의 담보가 마련된것으로 된다.

CNC설비들을 장비한것을 비롯하여 흐름식경운기생산공정의 현대화수준 또한 높다.

이번에 청진뜨락또르부속품공장에 새로 일떠선 흐름식경운기생산공정은 온 나라 농촌을 우리가 만든 현대적인 농기계들로 뒤덮고 농업근로자들이 기계로 농사를 흥겹게 짓는 사회주의농촌의 새 풍경을 펼쳐놓으려는 당의 구상과 결심을 실천적성과로 받들려는 함경북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불같은 충성심과 자력갱생의 투쟁본때가 낳은 자랑찬 결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와 화학화를 다그쳐 농업로동과 공업로동의 차이를 줄이고 농민들을 힘든 로동에서 완전히 해방하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보고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나가자》에서 현대적이고 능률적인 뜨락또르와 여러가지 농기계들을 많이 생산하여 농촌에 보내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 실현을 위한 방향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도당위원회에서는 도안의 농촌을 우리가 만든 현대적인 농기계들로 뒤덮게 할 목표를 내세우고 크랑크축을 비롯한 뜨락또르부속품을 전문 생산보장하는 청진뜨락또르부속품공장에 현대적인 경운기생산공정을 확립하기 위한 적극적인 작전을 펼치였다. 그리고 공장에 CNC설비들도 보내주고 전문가들과의 련계도 맺어주면서 도농촌경리위원회와 공장일군들이 이 사업을 계획적으로, 목적지향성있게 진행하도록 잘 떠밀어주었다.

도농촌경리위원회에서는 모든것이 어렵고 긴장한 속에서도 경운기생산공정확립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중요과업의 하나로 틀어쥐고 방법론있게 전개하였다. 능력있는 일군들을 현지에 파견하여 공사의 전 과정이 철저히 과학기술적요구대로 진행되도록 하였으며 현대적인 가공설비들을 능숙하게 관리운영할수 있는 기술력량을 준비시키는 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돌렸다.

도당위원회와 도농촌경리위원회 책임일군들은 공사현장에서 수십차례의 기술협의회를 진행하고 걸린 문제들을 도적인 력량을 집중시켜 풀어주면서 공장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경운기생산공정을 최상의 수준에서 꾸리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었다.

공장에서는 공사기일을 앞당기기 위한 단계별목표를 명백히 세우고 예비와 가능성을 총동원하여 설비제작과 설치공사를 박력있게 내밀면서 일정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였다.

공장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내부예비를 최대한 탐구동원하고 수많은 부분품들을 제힘으로 생산보장하여 여러 가공설비제작과 설치를 빠른 시일안에 해제끼였다. 그리고 건물개건도 계획된 날자보다 앞당겨 끝내였다.

도와 해당 단위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청진광산금속대학 연구집단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생산설비상태와 기술준비, 소재의 재질 등을 고려하여 자재와 자금을 절약하면서도 보다 실용적인 경운기설계를 우리 식으로 완성하였으며 경운기와 결합된 여러 농기계설계도 련이어 내놓는 성과를 안아왔다.

도에서는 우수한 대학졸업생들을 공장에 파견하여 기술력량을 한층 강화하고 공정확립기일을 앞당기게 하였다.

지금 함경북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흐름식경운기생산공정을 확립한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각종 농기계용원동기들을 생산함으로써 농산작업의 기계화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해나갈 신심과 열의에 넘쳐있다.

본사기자 리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