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7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과 같이 혁명적이고 고상한 사상정신적풍모를 지니고 살며 투쟁하는 훌륭한 인민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각지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부강조국을 떠받드는 성돌이 되고 뿌리가 되려는 애국의 마음을 안고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찾아하기 위하여 애써 노력하는 미덕과 미풍이 적극 발휘되고있다.

고풍군산림경영소 저수지보호림감독분소 분소장 김태룡동무는 분소에 자원진출한 때로부터 지난 20여년간 조국의 푸른 숲을 가꾸는데 애국의 마음을 다 바쳐가고있다.

담당한 산림구역의 지대적특성과 기후풍토에 맞는 나무심기계획을 면밀히 세운데 기초하여 숲사이양묘장을 만들고 해마다 많은 나무모를 생산한 그는 몇해전에 분소주변에 1. 2정보의 양묘장을 새로 꾸리였다. 하여 그는 지금까지 백수십만그루의 수종이 좋은 나무를 심고 가꾸어 수백정보의 산림에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하였으며 많은 나무모를 금수산태양궁전지구의 수목원과 강계혁명사적지관리소에 보내주었다.

라진구역제3예방원 의사 정영옥동무도 뜨거운 인간애를 지니고 의료일군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가고있다. 지난 10여년간 그는 수십종의 고려약과 의료기구들을 환자치료에 연구도입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을뿐 아니라 환자들을 치료하는데서 높은 헌신성을 발휘함으로써 인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고있다.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을 적극 내세우고 우대하는 미풍도 날로 활짝 꽃펴나고있다.

연안군청소년체육학교 로동자 로영일동무와 그의 안해 우영순동무는 지난 기간 읍에서 살고있는 전쟁로병의 건강과 생활을 극진히 돌봐주었다.

해마다 국가적명절들과 기념일들은 물론 때없이 찾아와 건강은 어떠한가, 불편한 점은 없는가를 알아보며 생활의 구석구석까지 세심히 보살펴주는 그들을 보고 전쟁로병은 나의 아들, 며느리라고 부르고있다.

평양화력발전소 과장 원철선동무도 보통강구역 류경1동에서 살고있는 영예군인을 위해 지난 10여년간 친혈육의 정을 다하고있다. 영예군인이 수술을 받을 때에는 자기의 피도 서슴없이 수혈해주었고 해마다 입원치료와 료양치료를 받는 기간에는 많은 영양식품도 보장해주어 치료와 건강회복에 도움을 주었다. 영예군인의 자식들이 가정을 이룰 때면 친부모보다 더 마음쓰며 뛰여다니는 그의 모습은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지난 기간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한 원산봉화식료품생산사업소 로동자 신지향동무도 전쟁로병과 영예군인가정을 성심성의를 다하여 돌보아주고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피흘린 영예군인의 영원한 길동무가 되여 미덕의 화원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청년들의 소행도 사람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주고있다.

평안남도종합병원 간호원 백효심동무는 군사복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담당환자였던 영예군인을 잊지 않고 그의 고향에까지 내려가 병치료를 도와주었다. 그리고 그가 혁명의 꽃을 계속 피우게 하자면 담당간호원이였던 자기가 응당 그의 손과 발이 되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와 한가정을 이루었다.

그뿐이 아니다. 옹진군 국봉농장 농장원 김정옥, 사리원시 미곡농장 농장원 김옥향, 구성시 새골동 3인민반 리은향동무들도 영예군인들의 한생의 길동무가 되였다.

미덕, 미풍의 체현자들이 날로 늘어나고있는 소식은 우리의 사회주의가 무엇으로 굳건하고 무엇으로 시련속에서도 힘차게 전진하는가에 대한 뚜렷한 증명으로 된다.

본사기자 김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