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7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올해 전국도처에서 축산물생산을 늘이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졌다. 이 나날에 축산업발전에서 귀중한 밑천으로 되는 좋은 경험들이 창조되였다. 반면에 교훈도 있다.

올해의 경험과 교훈을 정확히 찾는것은 다음해 축산물생산을 보다 강하게 밀고나가는데서 중시해야 할 문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축산을 발전시키는것은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요구로 나섭니다.》

올해의 축산물생산과정에 창조된 경험들은 축산업발전의 4대고리를 틀어쥐고나갈데 대한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하는 문제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켜주고있다.

농사와 마찬가지로 올해 축산물생산도 애로와 난관이 적지 않은 속에서 진행되였다. 어려운 때일수록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걸린 문제들을 풀어나간 지역과 단위들에서는 눈에 뜨이는 실적을 올리였다.

함경남도에서는 흥상젖소목장을 비롯한 축산단위들을 현대적으로 꾸리는데 많은 품을 들이였다. 그리하여 이 단위들에 싹틔운먹이재배장과 뿔물등에서식장을 꾸리고 영양가높은 먹이생산을 늘일수 있게 되였다. 결과 젖소의 사양관리를 보다 과학적으로 하고 먹이리용률을 높임으로써 알곡먹이를 절약하면서도 젖생산을 늘여 당의 육아정책관철에 큰 기여를 할수 있게 된것은 실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청진토끼종축장에서는 토끼우리를 실정에 맞게 만들고 자동적인 먹이공급과 소독에 필요한 설비를 제작설치하여 사양관리와 수의방역사업을 개선하는데 리용하면서 년간 종자토끼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

이와는 달리 축산업발전을 위한 사업이 부진상태에 있는 지역과 단위들도 있다. 해당 지역과 단위들에서는 필요한 보장사업을 잘하지 못하여 축산기지들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축산물생산을 늘이는데서 지장을 받게 하였다. 더우기 스쳐버릴수 없는것은 풀먹는집짐승기르기를 대대적으로 하기 위한 실무적인 대책을 바로세우지 못하고 사양관리에서도 낡은 방법에만 매여달린것이다.

이 사실은 뒤떨어진 지역과 단위들에서 축산의 과학화가 빈말로 되고있다는데 대해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축산도 과학이다. 농사를 잘하자면 과학농사를 하여야 하는것처럼 축산도 과학축산을 하여야 한다.

조건이 불리할수록 과학기술을 더욱 중시하고 생명선으로 틀어쥐여야 축산물생산활성화의 길을 열어나갈수 있다.

평양시를 놓고보자. 시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시에서는 큰 규모의 축산기지를 건설하기 위한 작전을 통이 크게 하고 내밀어 많은 건물을 일떠세우는것과 함께 현대적인 설비들을 설치하여 질좋은 젖제품생산을 늘일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서 전진을 가져왔다. 또한 과학연구기관들과의 련계밑에 토끼종축기지를 현대적으로 꾸리는데서도 실적을 올리였다.

어디서나 이처럼 축산기지들을 잘 꾸리고 사양관리를 과학화할수 있는 토대를 튼튼히 마련하여야 한다.

특히 먹이문제해결에 큰 힘을 넣는것이 중요하다.

풀판을 개량하여 집짐승먹이풀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며 집짐승들이 잘 먹고 영양가와 생산성이 높은 먹이작물을 많이 심는것이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 축산단위들에서 뿔물등에를 비롯한 여러가지 단백먹이생산을 년차별로 늘이며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는 먹이원천을 적극 찾아 리용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 축산업을 알곡먹이절약형으로 발전시키는것 역시 힘있게 추진하여야 할 사업이다.

전문축산단위들과 농장들에서는 물론 공장, 기업소와 가정세대들에서도 당의 뜻을 받들고 과학축산에 더 큰 힘을 넣을 때 어떤 환경에서도 축산물생산을 늘일수 있다는것이 올해의 주되는 총화이다.

본사기자 김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