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9, 2023
KCNA DPRK Today (Kr)

《바다만풍가》의 고향을 찾아서

Date: 08/12/2022 | Source: DPRK Today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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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주체혁명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에서 언제나 투쟁의 노래, 생활의 노래를 부르며 락관으로 비관을 이기고 랑만으로 절망을 짓부시며 전진하고 승리해나갈것입니다.》

동해기슭에 자리잡고있는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는 온 나라가 다 아는 사업소이다.

하륙장에 쉬임없이 쏟아져내리는 물고기사태를 보시고 그리도 기쁘시여 포구엔 만선의 배고동소리, 선창엔 물고기가득이라는 노래가사가 절로 떠오른다고 하시며 사업소종업원들에게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헌신의 자욱이 이 사업소에 새겨져있다.

얼마전 우리는 노래 《바다만풍가》의 고향인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를 찾았다.

우리를 반겨맞아준 사업소의 일군은 사업소에서 32년째 일해오고있는 한 어로공을 우리에게 소개하였다.

통천이 고향인 그는 50나이를 넘긴 지금까지 늘 바다에서 살다싶이하는데 그는 물고기잡이에서는 물론 군중문화예술활동에서도 앞장서고있다는것이였다.

군사복무를 마치고 사업소에서 사회생활의 첫발을 뗀 그가 처음 예술소조공연에 참가한것은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이라고 한다.

문학소년이였던 그는 남달리 시를 사랑하였다. 어느날 만선의 배고동소리 울리며 포구로 돌아오던 길에 그는 배전에 걸터앉아 석양비낀 바다를 바라보며 자작시를 읊은적이 있었다. 늘 만선하고 귀항할 때마다 흥분된 심정을 시에 담아 읊으며 선원들의 심정을 대변하군 하였다. 그런 그가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진행한 예술소조공연에 출연하여 대화시 《이야기하라 황금해력사창조의 고향이여》와 실화시극 《만선의 보고는 우리 원수님께》의 주역을 맡아하는 영광을 지니였다.

갑판장이기도 한 그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처음 사업소를 찾으시였을 때는 비가 내리던 날이였다고 한다.

얼마전에 보내주신 현대적인 4척의 고기배들의 성능도 물어주시며 매 고기배당 해마다 1 000t은 잡아야 한다고, 이것은 최고사령관의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라고 하시면서 어떻게 하나 물고기를 많이 잡아 군인들에게 공급해주자고 말씀하시며 계획을 수행하게 되면 꼭 최고사령관에게 편지를 쓰라고, 기쁜 소식이 오기만을 기다리겠다고 말씀하시던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날 물고기를 많이 잡기만 하면 고기잡이에 필요한 어구보장과 수리정비까지 내가 맡겠소, 나의 병사들을 잘 먹이는 일인데 적극 도와주겠소, 그저 물고기만 꽝꽝 잡으시오라고 말씀하시였다며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였다.

그 말씀을 심장에 새기고 떨쳐나선 《단풍》호고기배 어로공들은 원수님앞에 맹세다진 물고기잡이계획을 무조건 수행하기 위해 먼바다에 나갔다고, 어장조건이 불리하고 숱한 고기배들이 사나운 풍랑을 피해 정박장으로 갈 때에도 그리움의 노래, 결사관철의 노래를 부르며 바다를 떠나지 않았다고 하는 그의 이야기는 우리 가슴을 울리였다.

우리는 사업소의 유명한 가수로 손꼽힌다는 제관공도 만나보았다.

일할 때에도, 길을 걸으면서도 늘 노래를 부르는 그에게 있어서 랑만과 정서가 넘치는 포구마을의 저녁은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였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앉은 저녁이면 혁신으로 흘러온 하루를 돌이켜보며 노래를 부르군 하는것이 그들가정의 생활이다.

언제인가 그의 가정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일솜씨 여문 그의 안해가 많은 집짐승먹이를 해가지고 저녁녘이 되여서야 집에 돌아오는데 남편이 동구밖까지 마중나와있는것이 아닌가.

그는 안해의 어깨에서 풀단을 벗겨 등에 지고는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며 씨엉씨엉 걸음을 옮기였다. 안해가 미안한 심정에서 힘들지 않은가고 묻자 그는 입가에 웃음을 가득 띠우며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일터에는 좋은 동무들이 있고 가정에는 착실한 안해와 귀여운 자식들이 있는데 무엇이 힘들겠소. 난 이렇게 생각하오.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하여 긍지와 애착을 느끼고 희망을 안고사는 사람은 결코 힘든줄을 모른다고 말이요. 우리 원수님께서 사업소에 찾아오시면 난 꼭 우리들의 보람찬 생활을 노래에 담아 불러드리고싶소.》

그러자 안해는 미더운 남편의 얼굴을 정겹게 바라보며 이렇게 말하였다.

《나도 언제나 당신과 함께 우리 원수님께 기쁨만을 드리겠어요.》

그후 그 제관공은 안해의 진정까지 합쳐 《귀항의 노래》형상을 훌륭히 완성하였으며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진행한 예술소조공연무대에서 그 노래를 부르는 영광도 지니게 되였다.

만나는 사람마다,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마다 가슴뜨겁고 진정이 넘치였다. 그럴수록 당중앙뜨락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사는 사업소종업원들의 신심과 랑만에 넘친 생활이 더없이 귀중하게 안겨왔다.

지금도 사업소의 종업원들과 그 가족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사업소에 또다시 모실 그날을 그려보며 맡은 일을 억척스레 해나가고있다.

그런 그들의 투쟁과 생활속에는 언제나 랑만과 정서가 흘러넘치고 그것은 그대로 만난을 이겨내게 하는 힘의 원천이라고 사업소일군들은 말하였다.

그렇다.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을 안고 《바다만풍가》의 고향, 《단풍》호고기배의 고향인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의 종업원들은 승리의 노래, 신념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힘차게 전진해가고있다.

자애로운 어버이사랑이 그대로 노래소리로 높이 울려퍼지는 이 수산사업소에서는 언제나 만선의 배고동소리가 울릴것이라고 확신하며 우리는 이곳을 떠났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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