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건재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마감건재생산에서 뚜렷한 진일보를 내짚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마감건재공장들에서 건재품의 질을 높이고 건재의 다양화, 다종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여야 합니다.》

매월 건재생산계획 지표별로 수행, 타일소성전 수분건조공정과 로라봉생산공정 확립…

겹쌓이는 시련을 과감히 박차며 건재생산의 과학성과 발전지향성을 확고히 담보해나가는 이들의 투쟁은 무엇을 보여주고있는가.

지난 시기 공장에서 생산되는 타일의 질은 응당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였다.원인은 소성로에 들어가는 타일의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는데 있었다.수분제거를 위한 새 공정을 꾸리자면 송풍기와 배풍기를 비롯하여 적지 않은 설비, 자재가 요구되였다.특히 직경이 큰 철관로를 해결할 방도가 묘연하였다.

그러나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불리한 객관적조건에 포로되여 우는소리만 한다면 그 어떤 발전도 기대할수 없다는 자각을 백배하며 새 공정확립의 길에 뛰여들었다.

역시 대중의 정신력이 발동되니 좋은 착상들이 나왔다.특히 위생자기직장의 생산공정을 개조하여 필요없게 된 설비들을 리용하자는 제안이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얼핏 타산해보아도 십분 가능했던것이다.

그후 공장의 기술자들은 새 공정에 설치할 철관로를 손색없이 련결할수 있게 밤새워 도면을 작성했고 가스직장과 공무종합작업반의 기능공들은 직경이 큰 철관로조립작업에서 혁신하였다.

이렇게 되여 페열을 리용하는 수분건조공정이 확립됨으로써 공장에서는 제품의 생산실수률을 종전보다 １.２％나 높이게 되였다.

타일소성에 필요한 로라봉을 생산하는 공정이 꾸려진데도 수입이라는 말을 단호히 부정해나선 이곳 생산자들의 비상한 창조정신이 깃들어있다.

물론 로라봉생산공정을 꾸릴 때에도 곡절은 없지 않았다.온 공장의 관심속에 소성로를 비롯한 생산공정이 꾸려졌으나 실패를 거듭하였던것이다.하지만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동요를 몰랐다.

열번 해서 안되면 스무번, 서른번을 다시 해서라도 기어이 로라봉생산공정을 완성하자.

모두가 이런 의지를 안고 합리적인 원료배합과 가열방법을 부단히 탐구하며 기술적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갔다.하여 내열성과 세기를 비롯한 기술적지표가 우수한 로라봉을 자체로 생산할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놓았다.

그뿐이 아니다.위생자기직장의 로동자들이 성형장의 내부온도를 높여 생산능률을 끌어올리는 등 공장에서는 올해에만도 ２０여건의 기술혁신안을 실천에 도입하여 생산을 늘이고 여러종의 새 제품들을 개발하는 성과도 안아왔다.

과학기술을 보검으로 틀어쥐고 전진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자.

지금도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이런 불같은 일념을 안고 건재생산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안아오기 위해 기술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