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 2024
KCNA Tongil Sinbo

눈물의 두 의미

Date: 16/01/2023 | Source: Tongil Sinbo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112(2023)년 1월 16일 《통일신보》

눈물의 두 의미

사회의 진면모를 보려면 아이들을 보라는 말이 있다.

아마도 이 말은 꾸밈과 가식을 모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 사회제도를 있는 그대로 반사하는 거울과도 같다는 의미에서 생겨난것이리라.

그만큼 아이들의 웃음은 행복을 상징하고 눈물은 불행과 고통을 상징하는것으로 간주되여왔다.

웃는 아이들과 우는 아이들.

과연 행복과 기쁨에 웃는 아이들은 얼마이고 불행과 고통에 서글픈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은 또 지구상에 그 얼마나 되던가.

혹심한 자연재해로 메마른 황색먼지만 일어번지는 땅에서 기아에 우는 아이들, 부모를 잃고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 가증되는 학대와 혐오 등

너무도 많은 리유로 하여 사회와 국가의 버림과 배척을 받아 불쌍하기 그지없는 아이들은 헤아릴수 없다.

그러나 아이들의 눈물이 정녕 아픔과 불행, 고통만을 대변하는것이고 고운 웃음만이 행복과 기쁨의 대명사로만 되는것인가.

얼마전 나는 눈물의 의미를 놓고 다시금 깊이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있었다.

2023년 새해의 첫아침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에 참가한 소년단원들은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을

모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는 꿈만 같은 영광을 지니였다.

TV화면으로 본 소년단대표들은 누구라 할것없이 눈물을 흘리고있었다. 뜻깊은 새해의 첫날 아버지원수님을 모신 최상의

행복앞에서 우리 아이들이 흘린 눈물.

이것은 천진하고 단순한 아이들의 눈물이 아니다.

시련의 나날속에서도 한점 그늘도 없이 성장하여 이제는 자기들이 받아안은 그 사랑이 과연 어떻게 마련된것이고 얼마나 위대하고

자애로운분을 어버이로 모시고 사는가를 깨달은 우리 소년단원들의 진심의 토로였다.

그 눈물은 300만 소년단원들을 혁명의 억센 후비대로, 앞날의 내 조국의 기둥감들로 키워주시는 아버지원수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내 나라, 내 조국을 세상에서 제일 강대한 사회주의강국으로 받들어올릴 불타는 결의에 충만되여있는 소년단원들의 맹세의 눈물, 진함없는

충정의 눈물이기도 하였다.

그 모습을 보느라니 나의 눈가에도 불시에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정녕 경애하는 원수님의 후대들을 위한 사랑과 정에는 끝이 있었던가.

온 나라 아이들에게 새 교복과 학용품을 공급하기 위한 국가적인 중대조치 실행, 어린이들을 국가의 부담으로 키울데 대한 새로운 육아법의

채택.

엄혹했던 방역위기의 나날 아이들의 머리맡을 지켜앉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애기젖가루와 암가루를 보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 사랑, 그 정이 있어 우리의 아이들은 악성병마로 지구상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어갈 때 웃음을 잃지 않았으며 고난과 시련속에서

몸도 마음도 무럭무럭 자라고 얼굴에 그늘 한점없이 행복의 웃음을 지을수 있었던것이다.

그 웃음을 주신 위대한 아버지, 그 누구도 빼앗을수도 지울수도 없는 행복과 기쁨의 웃음을 주신 위대한

아버지의 고마움을 알기에, 그 사랑에 충성으로 보답해야 함을 깨달은 우리 소년단원들이기에 그처럼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흘린것이 아니였으랴.

이런 눈물을 우리 아이들이 아닌 이 세상 어느 아이들이 흘릴수 있단 말인가.

눈물은 말이 없다.

그러나 눈물에는 천만마디 말로도 표현할수 없는 마음과 세계가 비껴있다.

사회제도를 잘못 만나 지경밖의 아이들이 흘리는 눈물이 기약 못할 그들의 래일을 말해준다면 위대한 어버이를

모시여 행복에 겨워 흘리는 우리 아이들의 눈물은 아름답고 창창한 내 조국의 미래를 말해주고있다.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을 운명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언제나 행복속에 사는 우리 아이들의 눈물에서 나는 공화국의 희망찬 미래를 다시금 확신했다.

김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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