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의 평범한 농업근로자에 불과한 내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은정속에 평양견학길에 오른것은 지난해 12월이였다.

인민의 리상거리로 일떠선 송화거리와 경루동을 비롯하여 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을 실지 보면서 신문과 TV에서만 보아오던 평양의 웅장화려함에 감탄을 금할수 없었다. 그리고 이르는 곳마다에서 수도시민들이 안겨주는 뜨거운 축하의 인사와 꽃다발들에서 농업근로자된 보람과 긍지를 새삼스럽게 새겨안았다.

정말이지 평양견학기간 나는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였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나만이 아닌 우리 농민들모두가 하늘같은 당의 사랑과 믿음을 받아온 한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불리한 조건에서도 농사를 잘 짓는데 적극 기여한 농업부문의 모범적인 일군들과 근로자들,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당중앙위원회 이름으로 감사를 보내주시고 농장들이 국가로부터 대부를 받고 갚지 못한 자금을 모두 면제할데 대한 특혜조치를 취해주신데 이어 새 세기 사회주의농촌문제해결의 휘황한 전망과 설계도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

어찌 이뿐이랴. 지난해 새해의 첫아침에는 공로자, 로력혁신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면서 농업근로자들을 자신의 제일 가까이에 세워주시고 난생 처음 보는 희한한 농기계바다도 펼쳐주시며 농촌진흥의 변혁적실체들을 련이어 안겨주시지 않았던가.

하기에 그 어느 포전의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모두가 《정말 꿈만 같습니다. 당의 그 은혜에 쌀로써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마음속진정을 토로하는것이다.

정녕 주체111(2022)년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사랑과 다심한 보살핌속에 흘러온 행복의 사계절, 믿음속에 지나온 나날들이였다.

예로부터 남에게 은혜를 지기는 쉽지만 그 은혜를 갚기는 매우 어렵다고 하여 《하루 은혜 백날에 갚지 못한다》고 일러왔다.

당의 사랑과 은덕에 더 높은 알곡증산으로 보답하지 못한다면 우리를 어찌 이 땅의 주인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깨끗한 량심을 땅에 묻으며 쌀로써 당을 받드는것은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의 전통이다. 준엄했던 조국해방전쟁시기 애국농민들은 갖은 천대와 멸시, 무권리속에 헤매이던 자기들을 땅의 주인, 나라의 주인으로 당당히 내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하늘같은 은덕을 정녕 잊을수 없어 한몸 서슴없이 내대며 불비속에서도 다수확을 안아와 전쟁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대고조시기의 애국농민들도 그러했다. 전후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농업협동화방침을 농촌경리를 빨리 발전시킬수 있는 가장 현명한 정책으로 받아들인 우리 농민들은 각지에서 협동조합들을 조직하고 알곡증산투쟁을 줄기차게 벌려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하였으며 집단주의위력으로 농업생산을 급속히 장성시키는 성과를 안아오지 않았던가.

우리 농업근로자들에게 돌려지는 대해같은 사랑과 은혜는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있다.

지금도 나의 귀전에 전세대 애국농민들의 당부가 들려오는듯싶다.

(받아안은 사랑과 은혜를 잊고 산다면 그것은 참된 농민의 도리, 이 땅에 사는 인간의 도의가 아니다.)

나는 다시금 마음다지였다. 전세대 애국농민들의 숭고한 정신세계, 애국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 사람,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앞장에서 열어나가는 농촌혁명가가 되리라.

사리원시 미곡농장 분조장 김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