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9, 2024
KCNA Ryugyong

영광의 길로 빛나는 혁명의 천리길

Date: 25/01/2023 | Source: Ryug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우리 조국의 력사에 세기와 세기를 이어 빛나는 성스러운 길이 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걸으신 광복의 천리길!

일제에게 짓밟힌 조국땅에 민족재생의 서광, 해방의 새봄을 안아오실 원대한 뜻을 품으시고 눈보라 사나운 겨울에 만경대로부터 팔도구까지 머나먼 천리길을 걸으신 위대한 주석님의 거룩한 자욱은 승리와 영광으로 새겨진 우리 공화국의 자랑찬 력사와 더불어 길이 빛나고있다.

돌이켜보면 광복의 천리길은 민족수난의 그 세월 위대한 주석님께서만이 걸으실수 있었던 위대한 애국의 길이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아버님이신 김형직선생님께서 일제경찰에게 또다시 체포되시였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나라찾는 투쟁에 나설것을 굳게 마음다지시며 고향 만경대를 떠나 장백현 팔도구로 향하신것은 주체14(1925)년 1월 22일이였다.

그 머나먼 로정에서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사나운 눈보라와 강추위를 이겨내야 하시였고 줄곧 홀몸으로 험난한 길을 헤쳐나가셔야 하였다.

만경대를 떠나신 때로부터 열사흘만에 조국의 북변 포평땅에 이르시여 눈덮인 압록강기슭에서 일제에게 짓밟혀 신음하는 조국산천을 돌아보시는 우리 주석님의 가슴속에서는 강도 일제를 쳐부시고 기어이 조국을 해방하실 맹세가 불타오르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때를 돌이켜보시며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이렇게 쓰시였다.

《나는 설음과 비분을 안고 조국산천을 몇번이고 돌아보았다.

조선아, 조선아, 나는 너를 떠난다. 너를 떨어져서는 한시도 살수 없는 몸이지만 너를 찾으려고 압록강을 건는다. 압록강만 건느면 남의 나라 땅이다. 그러나 남의 땅에 간들 내 너를 잊을소냐. 조선아, 나를 기다려다오.

이런 생각을 하다가는 다시 〈압록강의 노래〉를 불렀다.

나는 그 노래를 부르면서 내가 언제 다시 이 땅을 밟을수 있을가, 내가 자라나고 선조의 무덤이 있는 이 땅에 다시 돌아올 날은 과연 언제일가 하고 생각하였다. 이런 생각을 하니 어린 마음에도 비감을 금할수 없었다. 나는 그때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눈앞에 그려보며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비장한 맹세를 다지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안으시고 걸으신 광복의 천리길!

그 길은 일제식민지통치의 검은구름이 뒤덮인 조국강산에 민족재생의 서광을 비쳐주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주체혁명위업의 새 기원을 열어놓은 력사의 길이였다.

광복의 천리길에 이어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위대한 주석님의 불멸의 업적을 떠나 우리 인민이 누리는 모든 영광과 행복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언제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하신 교시가 오늘도 사람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리고있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어버이수령님께서 어리신 나이에 걸으신 《배움의 천리길》과 《광복의 천리길》이라는 표식비를 보니 생각되는것이 많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가는 이 길은 만경대가문의 3대가 대를 이어 걷는 길이 되였다는 참으로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나는 이 길을 걸으며 만경대가문이 대를 이어 개척하고 실현해나가는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 결심을 더욱 굳게 가지게 된다, 직령을 넘는 이 길은 만경대가문과 더불어 력사에 길이 전해지게 될것이다라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혁명의 길이 아무리 멀고 험난하다 해도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끝까지 가고가시려는 이런 신념과 의지를 안으시고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치시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만년토대를 마련하신 위대한 장군님,

오늘 우리 인민은 사상도 령도도 풍모도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광복의 천리길과 잇닿아있는 주체혁명의 길을 억세게 걸어나가고있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걸으신 광복의 천리길에서 조국해방의 서광이 비쳐왔듯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줄기차게 이어가시는 주체혁명위업계승의 길에서 우리 인민은 반만년민족사에 가장 존엄높은 강국의 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맞이하였다.

오늘 우리 조국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정치사상강국, 존엄높은 인민의 나라, 천만이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나라, 세계최강의 힘을 지닌 불패의 강국으로 그 위용 만방에 높이 떨치고있다.

위대한 우리 국가는 존엄에 있어서도 최고이고 그 힘에 있어서도 최강이며 인민의 문명도 최상의 수준이여야 한다는 애국의 신념을 지니시고 경애하는 원수님 이어가시는 주체혁명위업의 성스러운 길을 따라 우리 인민은 이 세상 모든 영광과 행복을 끝없이 누려갈것이다.

More From Ryugyong

증산투쟁, 창조투쟁 날로 고조

증산투쟁, 창조투쟁 날로 고조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에 들어와 매일 계획보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성과를

January 09, 2024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에 들어와 매일 계획보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성과를

일군들의 사명감을 새겨주시며

일군들의 사명감을 새겨주시며

어느해 겨울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수도의 한 백화점을 찾으시였을 때였다.이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판매원의 두툼한 솜옷을 만져보시며

January 09, 2024

어느해 겨울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수도의 한 백화점을 찾으시였을 때였다.이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판매원의 두툼한 솜옷을 만져보시며

친어버이의 따뜻한 사랑

친어버이의 따뜻한 사랑

인류정치사의 갈피를 더듬어보느라면 인민에 대하여 말하지 않은 정치가가 없고 인민을 위한다는 정치적구호를 들지 않은 정치가가 없다.

January 09, 2024

인류정치사의 갈피를 더듬어보느라면 인민에 대하여 말하지 않은 정치가가 없고 인민을 위한다는 정치적구호를 들지 않은 정치가가 없다.

중앙동물원이 전하는 이야기(1)

중앙동물원이 전하는 이야기(1)

평양의 풍치수려한 대성산기슭에는 조국인민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즐겨찾아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중앙동물원이 자리잡고있다.파충관과 원숭

January 09, 2024

평양의 풍치수려한 대성산기슭에는 조국인민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즐겨찾아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중앙동물원이 자리잡고있다.파충관과 원숭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위대한 어버이의 인민사랑의 날과 날로 엮어지는 이 땅에서 누구나의 마음속에 숭엄히 새겨보는 부름이 있다.위민헌신!이 부름과 더불어 우

January 09, 2024

위대한 어버이의 인민사랑의 날과 날로 엮어지는 이 땅에서 누구나의 마음속에 숭엄히 새겨보는 부름이 있다.위민헌신!이 부름과 더불어 우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50만산대발파 진행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50만산대발파 진행

지난 8일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철산봉을 진감하는 50만산대발파의 메아리가 장쾌하게 울려퍼졌다. 이것은 새해 첫달부터 높은 철정광생

January 09, 2024

지난 8일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철산봉을 진감하는 50만산대발파의 메아리가 장쾌하게 울려퍼졌다. 이것은 새해 첫달부터 높은 철정광생

철강재생산계획 련일 넘쳐 수행

철강재생산계획 련일 넘쳐 수행

굴지의 대야금기지들에서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금속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지난 1일

January 09, 2024

굴지의 대야금기지들에서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금속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지난 1일

《위대한 어버이의 정과 믿음은 우리 삶과 행복의 전부입니다》

《위대한 어버이의 정과 믿음은 우리 삶과 행복의 전부입니다》

뜻깊은 신년경축행사에 참가하였던 근로자들의 격정에 넘친 목소리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으로 밝아온 2024년에 제일먼저 꿈만같은 영광을 받

January 09, 2024

뜻깊은 신년경축행사에 참가하였던 근로자들의 격정에 넘친 목소리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으로 밝아온 2024년에 제일먼저 꿈만같은 영광을 받

《윤석열탄핵으로 평화를 수호하자!》, 《윤석열독재 타도하자!》, 《2024년을 윤석열퇴진의 해로 만들자!》

《윤석열탄핵으로 평화를 수호하자!》, 《윤석열독재 타도하자!》, 《2024년을 윤석열퇴진의 해로 만들자!》

괴뢰전역에서 윤석열역도의 퇴진을 요구하는 제72차 초불대행진 진행전쟁대결광, 사대미치광이, 파쑈독재자, 부정부패의 왕초 윤석열역도의

January 09, 2024

괴뢰전역에서 윤석열역도의 퇴진을 요구하는 제72차 초불대행진 진행전쟁대결광, 사대미치광이, 파쑈독재자, 부정부패의 왕초 윤석열역도의

강서세무덤

강서세무덤

은 평안남도 강서군에 있는 고구려벽화무덤이다.고구려고분의 벽화들은 오랜 세월이 흘렀으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색이 변하지 않고 생생

January 09, 2024

은 평안남도 강서군에 있는 고구려벽화무덤이다.고구려고분의 벽화들은 오랜 세월이 흘렀으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색이 변하지 않고 생생

생산정상화의 동음 높이 울리며

생산정상화의 동음 높이 울리며

각지 세멘트생산단위들에서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와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를 비롯한

January 09, 2024

각지 세멘트생산단위들에서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와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를 비롯한

새힘과 열정을 북돋아주는 청춘들의 기백넘친 모습

새힘과 열정을 북돋아주는 청춘들의 기백넘친 모습

청년대학생들이 겨울철방학기간에 사회정치활동을 활발히 벌리고있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실천강령을 높이 받들고

January 08, 2024

청년대학생들이 겨울철방학기간에 사회정치활동을 활발히 벌리고있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실천강령을 높이 받들고

올해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할 격양된 기세

올해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할 격양된 기세

각지 농촌들에서 새해 농사차비를 힘있게 다그친다-강서구역 청산농장에서-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새해의

January 08, 2024

각지 농촌들에서 새해 농사차비를 힘있게 다그친다-강서구역 청산농장에서-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새해의

농촌지원분위기 고조

농촌지원분위기 고조

전국적으로 농촌을 적극 지원해주는 사회적분위기와 풍조를 더욱 고조시킬데 대한 당의 뜻을 실천으로 받들기 위해 성, 중앙기관들이 년초

January 08, 2024

전국적으로 농촌을 적극 지원해주는 사회적분위기와 풍조를 더욱 고조시킬데 대한 당의 뜻을 실천으로 받들기 위해 성, 중앙기관들이 년초

정초부터 련일 전해지는 혁신의 새 소식

정초부터 련일 전해지는 혁신의 새 소식

첫 한주일동안에 수천t의 화물을 증송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개천철도국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

January 08, 2024

첫 한주일동안에 수천t의 화물을 증송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개천철도국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새해

강원도에서 많은 중소농기구를 농촌에 지원

강원도에서 많은 중소농기구를 농촌에 지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강원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농촌지원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농촌을 지원해주는 사

January 08, 2024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강원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농촌지원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농촌을 지원해주는 사

없어진 공간과 넓어진 통로

없어진 공간과 넓어진 통로

인민을 위한 일은 언제나 완벽하게 하여야 하며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한다는것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뜻이다.언제인가 경애하

January 08, 2024

인민을 위한 일은 언제나 완벽하게 하여야 하며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한다는것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뜻이다.언제인가 경애하

전화의 불길속에서 태여난 과학원

전화의 불길속에서 태여난 과학원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과학기술력의 부단한 증대, 과학기술중시의 실제적인 생활력으로 사회

January 08, 2024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과학기술력의 부단한 증대, 과학기술중시의 실제적인 생활력으로 사회

제일가는 우리의 정신, 우리의 무기

제일가는 우리의 정신, 우리의 무기

언제인가 순천메기공장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먹이가공장에도 들리시였다.도안의 기술자들과 로동계급이 자체로 만든

January 08, 2024

언제인가 순천메기공장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먹이가공장에도 들리시였다.도안의 기술자들과 로동계급이 자체로 만든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