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05, 2023
KCNA Tongil Voice

명줄

Date: 26/01/2023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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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 김철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명줄》

얼마전 우리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사상을 높이 받들고 물질기술적토대축성에서 많은 개진을 가져오고있는 평원군산림경영소를 찾았을 때였다.

아담하고 산뜻하게 꾸려놓은 건물이며 눈내리는 추운 겨울에도 따스한 온실에서 해빛을 받아안으며 푸르싱싱하게 자라는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

산림경영소안의 여러곳을 돌아본 우리는 동행한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생물농약생산기지앞에 이르렀다.

《이곳에서는 여러가지 생물농약들을 생산하고있는데 원료로부터 시작하여 모든것을 다 우리 자체의 힘으로 하고있습니다.》

일군의 말에 우리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전문단위들에서도 어지간히 품을 들여야 하는 이런 생물농약을 자체로 만들고있다는것이 쉬이 믿어지지 않아서였다.

생물농약들이 쉬임없이 쏟아져나오는 모습에서 눈길을 뗄줄 모르는 우리에게 일군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몇년전까지만 하여도 산림경영소에서는 병해충막이에 리용할 농약을 다른데서 구입하는 방법으로 해결하군 하였다. 사실 그 품이 말처럼 간단치 않았다. 그런데다가 시기를 놓쳐 리용하는 경우가 드문하여 가져오고도 효력을 보지 못할 때가 종종 있었다.

이 문제가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협의회에서 토의되였는데 누구도 선뜻 시원한 대답을 못하고있었다.

이때 군의 한 책임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우리가 언제까지 다른 단위에서 만든것만 바라보겠는가. 자기 힘을 믿지 않으면 남에 대한 의존심밖에 생겨나지 않는다.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치면 얼마든지 이 문제도 해결할수 있다고 본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말이나 구호가 아니라 실천으로 표현되여야 한다는것을 언제나 뼈에 새기자. …

그의 이야기는 모든 종업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모두가 생물농약을 기어이 자체의 힘으로 만들자고 적극 호응해나섰다.

일군들이 수백리나 떨어진 전문생산기지들에 찾아가 필요한 기술과 경험들을 배워왔고 서로 돕고 이끌며 농약생산설비들도 자체로 제작하였다. 그런가하면 다른 종업원은 좋은 생물농약의 보관과 리용에서 애를 먹던 문제들을 완전히 해결하였다.

그후 효능높은 생물농약으로 생산한 수십만그루의 수종이 좋은 나무모들이 군안의 산들에 뿌리를 내려 푸르러 설레이는 모습을 보며 모두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일군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났다.

우리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결코 평범한 이야기가 아니였다.

만약 어렵다고 하여 다른 사람의 힘을 바랐다면 어찌 이들이 그토록 자부하는 오늘의 값높은 긍지와 보람이 있으랴.

문득 우리의 눈앞에 뜨겁게 안겨왔다. 5개년계획수행의 세번째해인 올해의 전인민적진군에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더 높이 발휘하여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힘차게 열어나갈 필승의 신심과 의지를 안고 일터마다에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고있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불굴의 투쟁모습이…

그렇다. 자력갱생은 어제처럼 오늘도 간직하고 오늘처럼 래일도 더 높이 추켜들고 지켜나가야 할 우리의 명줄이다.

하기에 생물농약생산기지는 단순한 창조물이 아니였다.

그것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값진 재부들을 창조해나갈 때 인민의 모든 꿈과 희망이 현실로 꽃펴난다는것을 실증해주는 또 하나의 소중한 열매였다.

지금까지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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