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9, 2024
KCNA Tongil Voice

명줄

Date: 26/01/2023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 김철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명줄》

얼마전 우리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사상을 높이 받들고 물질기술적토대축성에서 많은 개진을 가져오고있는 평원군산림경영소를 찾았을 때였다.

아담하고 산뜻하게 꾸려놓은 건물이며 눈내리는 추운 겨울에도 따스한 온실에서 해빛을 받아안으며 푸르싱싱하게 자라는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

산림경영소안의 여러곳을 돌아본 우리는 동행한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생물농약생산기지앞에 이르렀다.

《이곳에서는 여러가지 생물농약들을 생산하고있는데 원료로부터 시작하여 모든것을 다 우리 자체의 힘으로 하고있습니다.》

일군의 말에 우리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전문단위들에서도 어지간히 품을 들여야 하는 이런 생물농약을 자체로 만들고있다는것이 쉬이 믿어지지 않아서였다.

생물농약들이 쉬임없이 쏟아져나오는 모습에서 눈길을 뗄줄 모르는 우리에게 일군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몇년전까지만 하여도 산림경영소에서는 병해충막이에 리용할 농약을 다른데서 구입하는 방법으로 해결하군 하였다. 사실 그 품이 말처럼 간단치 않았다. 그런데다가 시기를 놓쳐 리용하는 경우가 드문하여 가져오고도 효력을 보지 못할 때가 종종 있었다.

이 문제가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협의회에서 토의되였는데 누구도 선뜻 시원한 대답을 못하고있었다.

이때 군의 한 책임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우리가 언제까지 다른 단위에서 만든것만 바라보겠는가. 자기 힘을 믿지 않으면 남에 대한 의존심밖에 생겨나지 않는다.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치면 얼마든지 이 문제도 해결할수 있다고 본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말이나 구호가 아니라 실천으로 표현되여야 한다는것을 언제나 뼈에 새기자. …

그의 이야기는 모든 종업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모두가 생물농약을 기어이 자체의 힘으로 만들자고 적극 호응해나섰다.

일군들이 수백리나 떨어진 전문생산기지들에 찾아가 필요한 기술과 경험들을 배워왔고 서로 돕고 이끌며 농약생산설비들도 자체로 제작하였다. 그런가하면 다른 종업원은 좋은 생물농약의 보관과 리용에서 애를 먹던 문제들을 완전히 해결하였다.

그후 효능높은 생물농약으로 생산한 수십만그루의 수종이 좋은 나무모들이 군안의 산들에 뿌리를 내려 푸르러 설레이는 모습을 보며 모두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일군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났다.

우리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결코 평범한 이야기가 아니였다.

만약 어렵다고 하여 다른 사람의 힘을 바랐다면 어찌 이들이 그토록 자부하는 오늘의 값높은 긍지와 보람이 있으랴.

문득 우리의 눈앞에 뜨겁게 안겨왔다. 5개년계획수행의 세번째해인 올해의 전인민적진군에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더 높이 발휘하여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힘차게 열어나갈 필승의 신심과 의지를 안고 일터마다에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고있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불굴의 투쟁모습이…

그렇다. 자력갱생은 어제처럼 오늘도 간직하고 오늘처럼 래일도 더 높이 추켜들고 지켜나가야 할 우리의 명줄이다.

하기에 생물농약생산기지는 단순한 창조물이 아니였다.

그것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값진 재부들을 창조해나갈 때 인민의 모든 꿈과 희망이 현실로 꽃펴난다는것을 실증해주는 또 하나의 소중한 열매였다.

지금까지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렸습니다.

More From Tongil Voice

괴뢰여야당의 대립 날로 격화

괴뢰여야당의 대립 날로 격화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윤석열역도의 《거부권》행사를 놓고 여야당것들의 대립이 날로 격화되고있습니다.지

January 10, 2024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윤석열역도의 《거부권》행사를 놓고 여야당것들의 대립이 날로 격화되고있습니다.지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이 시간에는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괴뢰지역에는 근 80년에 걸쳐 굳어질대로 굳어

January 10, 2024

이 시간에는 《예속과 굴종을 계률로 하는 식민지하수인》,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괴뢰지역에는 근 80년에 걸쳐 굳어질대로 굳어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는 인종차별행위

January 10, 2024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만연하는 미국》,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는 인종차별행위

너를 바치라(13, 마지막회)

너를 바치라(13, 마지막회)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세번째시간입니다.지배인은 처녀의 말에 공감이 가는지 더 할 말이 없

January 10, 2024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세번째시간입니다.지배인은 처녀의 말에 공감이 가는지 더 할 말이 없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이 시간에는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지난 6일과 7일 괴뢰언론들이 새해에 들어와 경기도일대에

January 10, 2024

이 시간에는 《인권유린의 주범은 누구인가》,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지난 6일과 7일 괴뢰언론들이 새해에 들어와 경기도일대에

심장으로 부른 노래

심장으로 부른 노래

인민의 세상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심장으로 부른 노래》,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January 09, 2024

인민의 세상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심장으로 부른 노래》,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이 시간에는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농악무는 우리 민족의 민속무용들가운데서 가

January 09, 2024

이 시간에는 《우리 나라 농악무를 대표하는 연백농악무》,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농악무는 우리 민족의 민속무용들가운데서 가

권력쟁탈만을 일삼는 괴뢰정치권을 비난

권력쟁탈만을 일삼는 괴뢰정치권을 비난

괴뢰언론들이 민생은 안중에 없이 권력쟁탈에만 몰두하는 여야당패거리들을 비난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올해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선거

January 09, 2024

괴뢰언론들이 민생은 안중에 없이 권력쟁탈에만 몰두하는 여야당패거리들을 비난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올해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선거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이 시간에는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반공화국대결에 환장한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새해벽두부

January 09, 2024

이 시간에는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자멸적망동》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반공화국대결에 환장한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새해벽두부

해님의 축복

해님의 축복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해님의 축복》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조선소년단원

January 08, 2024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해님의 축복》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조선소년단원

증오의 분출

증오의 분출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증오의 분출》괴뢰지역에서 윤석열역도를 심판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한겨울의 강추위로 얼

January 08, 2024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증오의 분출》괴뢰지역에서 윤석열역도를 심판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한겨울의 강추위로 얼

필연적산물

필연적산물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필연적산물》,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 총기류에 의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있

January 08, 2024

인권불모지안녕하십니까.이 시간에는 《필연적산물》,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미국에서 총기류에 의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있

윤석열역적패당의 대결망동에 대한 비난 고조

윤석열역적패당의 대결망동에 대한 비난 고조

괴뢰언론들과 사회각계에서 윤석열역적패당의 호전적대결망동에 대한 비난여론이 고조되고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새해에 들어와 전쟁위기

January 08, 2024

괴뢰언론들과 사회각계에서 윤석열역적패당의 호전적대결망동에 대한 비난여론이 고조되고있습니다.괴뢰언론들은 《새해에 들어와 전쟁위기

너를 바치라(12)

너를 바치라(12)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두번째시간입니다.6행정청사에 잇달려 자리잡은 과학기술보급실에서 정

January 08, 2024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두번째시간입니다.6행정청사에 잇달려 자리잡은 과학기술보급실에서 정

우리의 첫걸음

우리의 첫걸음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우리의 첫걸음》며칠전 새해 첫 출근길이였다.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

January 07, 2024

이 시간에는 본 방송기자의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우리의 첫걸음》며칠전 새해 첫 출근길이였다.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

《검투사정치》

《검투사정치》

이 시간에는 단평을 보내드리겠습니다.《검투사정치》새해벽두부터 윤석열역도의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거부권》행사를 놓고 벌어지고

January 07, 2024

이 시간에는 단평을 보내드리겠습니다.《검투사정치》새해벽두부터 윤석열역도의 《김건희특검법》에 대한 《거부권》행사를 놓고 벌어지고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 격화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 격화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새해벽두부터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이 격화되고있습니다.윤석열역도가

January 07, 2024

괴뢰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새해벽두부터 《김건희특별법》을 둘러싸고 괴뢰여야당사이의 대립과 모순이 격화되고있습니다.윤석열역도가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를 보내드리겠습니다.희망찬 새해를 맞으며 내 조국의 맑은 하늘가에 세차게 나붓기는

January 06, 2024

이 시간에는 사진과 글 《우리 국기의 펄럭임소리》를 보내드리겠습니다.희망찬 새해를 맞으며 내 조국의 맑은 하늘가에 세차게 나붓기는

너를 바치라(11)

너를 바치라(11)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한번째시간입니다.유민은 그리로 천천히 다가갔다. 몇발자국앞에 이르

January 06, 2024

단편소설을 보내드리겠습니다.주흥건 작 《너를 바치라》, 오늘은 열한번째시간입니다.유민은 그리로 천천히 다가갔다. 몇발자국앞에 이르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장군님의 동상에 재중동포단체, 동포들이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장군님의 동상에 재중동포단체, 동포들이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동상에 주체113(2024)년 새해에 즈음하여 재중동포단체,

January 06, 2024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동상에 주체113(2024)년 새해에 즈음하여 재중동포단체,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