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29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 마을은 물론 지역의 도로도 정상적으로 관리하고 살림집들과 마을에 과일나무와 수종이 좋은 나무들, 꽃관목들과 지피식물을 많이 심어 농촌마을의 풍치를 돋구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촌마을들을 사회주의선경으로 꾸리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이다.

최근 당에서는 농촌살림집을 현대적으로 건설하는데 맞게 록지조성사업을 잘할데 대하여 강조하고있다. 우리는 얼마전 새 농촌마을들의 록지조성에서 나서는 문제와 관련하여 원림관리국 일군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물음: 농촌의 집집마다 과일나무와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많이 심는것은 단순한 경제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꽃피우기 위한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대답: 옳은 말이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령도자도 많지만 우리 수령님들처럼 농촌에서 집집마다 여러가지 과일나무를 많이 심을데 대하여 세심히 가르쳐주신 위인은 없다.

일찌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집집마다 마당에 과일나무를 심는 운동을 널리 벌려야 한다고 하시며 그 방도까지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

농촌문화주택을 새로 지을 때에는 반드시 과일나무를 심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교시대로 집주변에 과일나무들을 심어놓은것을 보시면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당의 뜻을 받들어 지금 많은 농촌세대들이 살림집주변에 과일나무뿐 아니라 우리 나라의 지역적특성에 맞는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10~15그루씩 심고 자래우고있다.

물음: 집집마다 과일나무와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많이 심는것은 마을의 풍치를 돋구고 환경을 보호할뿐 아니라 인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지 않는가？

대답: 그렇다. 집집의 마당과 주변에 과일나무와 수종이 좋은 나무를 많이 심으면 봄에는 꽃향기 풍기여 좋고 여름에는 그늘을 지어주어 좋으며 가을에는 갖가지 과일이 주렁지고 마을의 풍치를 돋구어주어 좋다. 특히 이 과정을 통하여 사람들은 가슴마다에 열렬한 향토애와 조국애를 소중히 간직하게 된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정책을 높이 받들고 지금 많은 농촌세대들에서는 집집마다 과일나무와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심어 마을의 풍치를 돋구고 생활에 이바지하고있다.

살구동네로 온 나라에 널리 알려진 함주군 운동리에서는 세대당 평균 13그루이상의 살구나무를 키우고있으며 수십그루의 살구나무를 심은 집들도 많다.

이 고장뿐이 아니다. 감나무동네로 소문난 안변군 천삼리를 비롯하여 과일나무를 많이 심어 그 덕을 톡톡히 보고있는 농촌마을들의 현실은 우리 당정책이 얼마나 정당한가 하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물음: 새 농촌마을들의 록지조성에서 나서는 요구는 무엇인가？

대답: 우선 전망계획에 기초하여 원림설계를 잘하는것이다.

농촌살림집과 공공건물주변을 비롯하여 마을의 경관을 살릴수 있는 적합한 장소들에 지대적특성과 토양조건을 고려하여 과일나무와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많이 심도록 하여야 한다. 이때 살림집에 그늘을 지우거나 비바람에 의해 넘어지면서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를 돌려야 한다. 농촌살림집과 마을에는 과일나무와 여러가지 지피식물을 심어 생땅이 보이지 않게 하고 먼지가 일지 않게 하는것이 좋다. 살림집울타리주변에는 푸초나 지피식물들로 록지띠를 조성하여야 하며 살림집주변의 락수가 떨어지는 곳에는 고양나무와 같은것을 심어 비물에 흙이 씻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전망적인 수요에 따라 관상적가치가 큰 나무모준비를 따라세우는것이다.

관상용나무를 키우기 위한 양묘장을 전망성있게 잘 꾸리고 관상적가치가 큰 나무들을 10년이상 앞서 생산보장하도록 하여야 한다.

농촌살림집주변에 느티나무를 심는것을 장려하여야 한다. 그리고 금잎느릅나무와 금잎회화나무를 비롯한 채색수종과 해당 지역에서 잘 자라며 자기 고장을 대표할수 있는 수종을 심는것이 좋다.

누구나 농촌마을들에 과일나무와 수종이 좋은 나무를 많이 심기 위해 한사람같이 떨쳐나선다면 사회주의농촌의 면모는 더욱 일신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신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