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월 30일 《로동신문》

올해에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문제가 있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질제고사업을 더 완강하게, 실속있게, 책임적으로 내미는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질제고이자 곧 절약이고 증산이며 애국이라는 관점을 더욱 확고히 가다듬는것이 필수적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이 쓰고살 모든 생산물과 건설물은 마땅히 그 질에 있어서 최상의것이여야 합니다.》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부단히 높이는것은 인민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고 그 잠재력을 남김없이 발양시키며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년대와 세기를 이어 자주의 기치높이 주체성이 강하고 다방면적인 부문구조를 갖춘 자립경제를 건설하여오는 전 과정에 우리 당은 언제나 질제고를 중요한 정책적과업으로 내세우고 모든 생산물의 질을 끊임없이 높일데 대하여 일관하게 강조하여왔다. 인민들에게 안겨줄 살림집을 짓고 새 도로를 건설하는데서도 항상 그 질보장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정책이다.

당의 숭고한 뜻을 깊이 새긴 우리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질제고를 경제실무적인 문제로만이 아니라 우리당 자주정치의 고귀한 산아인 자립경제를 보다 높은 발전궤도에 올려세우는 투쟁으로 간주하고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부단히 높이기 위해 줄기찬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질제고사업의 중요성이 올해에는 더욱 부각되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는 올해 기간공업부문앞에 나서는 과업을 밝히면서 전반적제품의 질을 제고할데 대하여 강조하였으며 경공업과 지방공업부문앞에도 인민소비품의 질을 높이는것을 중요한 과업으로 제시하였다.

올해 투쟁의 성과여부가 질제고사업을 대하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사상관점, 각 경제부문과 단위에서의 실제적인 질제고성과에 크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지로 그러하다.

현시점에서 경제부문앞에는 생산을 활성화하면서 당대회가 결정한 정비보강계획을 기본적으로 끝내야 할 과업이 나서고있다. 이것은 지금까지 다져온 토대와 잠재력, 온갖 예비와 가능성을 총발동하여 과감한 투쟁을 전개할 때에만 달성할수 있는 목표이다.

그 수행을 위해서는 각 경제부문과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최대한 절약하고 최대한 증산하기 위한 경제기술적대책들을 적시적으로 취하면서 특히는 국가적리익을 우선시하는 애국심과 책임감을 안고 련관부문과 단위에 보내주기로 계획화된 협동품과 인민소비품을 비롯한 모든 제품을 최대한 질적으로 생산보장하여야 한다. 건설부문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한마디로 말하여 질제고이자 곧 절약이고 증산이며 애국임을 다시금 깊이 새겨야 할 필요성이 올해의 현실속에서 더욱더 뚜렷이 부각되고있다.

우선 질제고이자 곧 절약이고 증산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는것이 중요하다.

흔히 생산과 건설, 일상생활에서 모든것을 극력 아껴쓰는것을 두고 절약이라고 한다. 그러나 비단 여기에만 절약의 예비와 방도가 있는것이 아니다. 경제부문과 단위들이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우선시하는 원칙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실속있게 풀어나갈 때 최대로 절약할수 있고 그것이 증산성과에로 이어질수 있다.

질제고를 양보할수 없는 원칙으로 틀어쥐고 거기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면 우선 그 과정에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사상관점과 안목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기술기능수준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인재들의 분발과 활약, 대중의 앙양된 기술혁신열의에 의해 선진기술이 적극 도입되고 과학적인 품질관리체계가 확립됨으로써 생산과 경영활동전반이 보다 높은 과학기술적토대우에 올라서게 된다.

이런 환경과 분위기속에서는 평소에는 찾을수 없었던 새로운 절약예비, 증산예비를 끊임없이 탐구동원하여 생산과 건설성과를 부단히 확대해나갈수 있다. 실례로 원료, 자재를 재자원화하여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그 질을 높은 수준으로 보장한다면 그것은 곧 그만한 량의 귀중한 자원을 새로 얻어내거나 절약한것으로 되는것이다.

보다 중요한것은 바로 그러한 결과로써 인민경제전반에서 유기적련계가 더욱 강화되고 련대적혁신이 일어난다는 점이다.

만일 어느 단위에서 생산의 량적장성에만 치중하면서 질을 무시한다면 생산물이 불합격품으로 평가되여 거기에 든 귀중한 로력과 원료, 자재가 랑비되게 된다. 뿐만아니라 그와 련관된 부문과 단위의 생산과 건설에도 지장을 주고 결국에는 국가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큰 손실을 끼친다.

이처럼 질제고와 절약, 질제고와 증산은 절대로 별개의 문제가 아니며 질제고이자 곧 절약이고 증산으로 된다.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높이는것이 나라와 인민을 위한 숭고한 애국사업이라는데 대하여서는 두말할 여지가 없다.

제품의 질에는 그 생산자의 사상정신상태와 일본새가 그대로 비낀다. 진실하고 열렬한 애국심은 자기의것을 남의것보다 더 좋고 훌륭하게 창조해나가는데서 표현된다. 애국심이 결여된 사람에게서 질제고를 위한 창발적의견과 책임적인 일본새를 기대할수 없다.

무엇을 하나 만들어도 세계에 대고 당당히 자랑할수 있는 질좋은 제품, 인민들이 인정하고 즐겨찾는 명제품, 명상품으로 되게 하는 사람이 우리 시대의 참된 애국자라고 할수 있다.

지금 객관적조건이 의연 불리한 속에서도 질좋은 제품을 내놓고있는 단위들을 보면 례외없이 일군들부터가 질제고를 위한 경제기술적대책을 세우기에 앞서 생산자들이 국가사업을 자기자신의 사업으로 여기는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도록 하는 정치사업을 실정에 맞게 부단히 심화시키면서 생산의 모든 공정에서 과학기술적요구를 엄격히 지키도록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있다.

생산자들이 질이 한심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건설자들이 시공을 질적으로 하지 못하면 그것은 경제적손실이나 사용자들의 생활상불편으로 이어지는데 그치지 않는다. 사람들속에 수입병을 만연시키고 보다 엄중하게는 우리의 자립경제에 대한 믿음에 금이 가게 하는 돌이킬수 없는 엄중한 정치적손실을 초래한다.

높은 민족적자존심, 열렬한 애국심은 자기것의 우수성에 대한 확신에 기초하고있으며 우리 국가제일주의가 자립경제의 자랑스러운 창조물들, 우리 인민의 유족하고 문명한 실생활에 바탕을 둔 진실하고 공고한것으로 되도록 하여야 할 성스러운 책임이 경제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어깨우에 무겁게 실려있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질제고를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숭고한 애국사업, 최대한으로 절약하고 증산하여 관건적인 목표들을 완수할수 있는 중요한 방도로 확고히 틀어쥐고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부단히 높이기 위해 더욱 책임적으로 분투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철민

하나를 만들어도 깨끗한 량심과 진정이 비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