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압연직장에서 한증칸이 달린 목욕탕을 번듯하게 꾸린데 이어 리발실, 탁구장 그리고 각종 수리소들이 갖추어진 건물을 일떠세웠을 때였다.

종업원들이 좋아하였다.그러나 초급당비서 최성일동무의 마음은 개운치 못하였다.일부 종업원들로부터 외부는 번듯한데 내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왕이면 리용에도 편리하게 꾸렸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기때문이였다.

사실 초급당일군은 목욕탕을 건설하였을 때 직장가까이에 리발도 하고 신발이나 옷수리도 할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종업원들의 의견을 듣고 하루빨리 그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기 위해 어려운 조건에서도 건물건설을 짧은 기간에 와닥닥 해제끼도록 하였다.

그러나 종업원들의 이야기를 듣고보니 자책되는바가 컸다.

무슨 일이나 한가지를 해놓아도 종업원들의 리익에 맞게, 완벽하게 해놓자!

이런 자각을 안고 초급당일군은 직장일군들과 다시 모여앉았다.

그리고는 해당한 대책을 세워 건물의 외부와 어울리게 내부도 특색있게, 리용에 편리하게 꾸려놓았다.

지난해 어느날 직장의 면모가 일신되는것을 보면서 자기들의 살림집도 이렇게 꾸렸으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하는 종업원들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초급일군들, 당원들을 발동하여 １０여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하고 수십세대의 살림집은 새집이나 다름없이 보수를 해주었다.

군중의 소박한 의견을 귀담아들으며 보람찬 헌신의 길, 복무의 길을 이어나가는 이런 일군들을 누구나 존경하고 따르기마련이다.

본사기자 장철범

따뜻이 품어주고 이끌어주어

지난해 여름 어느날 개성시농촌경리위원회 덕암농장의 농산제３작업반 １분조 김동무가 갑자기 몸이 불편하여 일터에 나오지 못하였다.

일부 농장원들이 그를 불만스럽게 여기였지만 어제날의 자신을 뼈저리게 뉘우치며 새 결심을 가다듬던 그의 모습을 가슴에 늘 새기고있던 초급당일군은 그를 믿었다.그는 김동무의 가정을 찾아 병상태를 세심히 알아보고 적극적인 치료대책을 세워주었으며 초급일군들과 농장원들이 그를 편견없이 대해주고 따뜻이 위해주도록 일깨워주었다.

그후에도 김동무가 생활에서 어떤 탈선도 없도록, 맡은 농사일에서 혁신을 일으키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었다.

그에 고무된 김동무는 활력이 넘쳐 생활하게 되였으며 농사일에도 뼈심을 들이게 되였다.그가 행복한 새 가정을 이룰 때에도 초급당일군은 결혼상도 차려주면서 정과 사랑을 다하였다.

다심한 어머니심정을 지닌 이런 당일군이 있어 농장원들의 마음은 당중앙위원회뜨락에 피줄처럼 더욱 뜨겁게 이어지고 어려운 속에서도 농장의 전반사업이 언제나 기백있게 진행되는것이다.

본사기자 리정수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해나가도록 정치사업을 참신하게 진행해나가고있는 청진시당위원회 일군

본사기자 정철훈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