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 2024
KCNA Uriminzokkiri (Kr)

제국주의의 침략과 략탈대상은 제것이 없고 남에게 의존하는 약자들이다

Date: 01/02/2023 | Source: Uriminzokkir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112(2023)년 2월 1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국가는 그 누구도 무시할수 없고 그 무엇으로도 되돌릴수 없는 핵강국으로, 사회주의와 자주의 성새로 우뚝 솟아올라 그 위용을 만방에 떨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고 발악하고있지만 국가번영의 확고한 담보를 틀어쥔 우리의 전진속도는 더욱 빨라지고있다.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체로 살아나가려는 강한 정신을 가지고 우리의 기술과 자원에 의거하여 우리 식의 투쟁방식과 창조방식으로 세계를 놀래우는 변혁을 안아오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아무리 선량하고 정의로운 인민이라고 하여도 자기를 지킬 힘이 없으면 렬강들의 희생물이 되고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도 한순간에 잃어버리게 된다는것이 오늘의 세계가 보여주는 심각한 교훈입니다.》

제것이 없이 남에게 의존하면 약자가 되고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도 지킬수 없으며 제국주의자들의 롱락물로, 희생물로 된다는것은 력사의 쓰라린 교훈이다.

온갖 지배와 예속, 침략과 전쟁이 없는 자주적이며 평화롭고 번영하는 세계에서 살며 발전하려는것은 인류의 공통된 지향이고 념원이다. 이 세상 어느 나라나 민족도 남에게 자주권이 유린당하고 지배와 예속을 당하며 사는것을 바라지 않는다. 자주적요구는 그 어떤 주관적인 욕망이나 우연적인 요인에 의하여 저절로 실현되지 않는다. 오직 자기의 힘을 믿고 자체의 힘으로 모든것을 해나가겠다는 립장을 가지고 경제도 국방도 건설해나갈 때 나라의 독립을 공고히 하고 부강발전을 이룩할수 있다.

력사는 어느 나라도 남에게 의존하여 진정한 독립과 민족의 번영을 이룩한 례가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제것이 없이 남에게 의존하여 경제적발전을 이루어보겠다는것은 망상이다. 그것은 곧 망국의 길이다.

세계를 제패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이 날로 교활하고 악랄해지고있는 조건에서 더욱 그렇다. 오늘 제국주의자들은 군사적힘과 함께 《원조》와 《협력》을 저들의 목적실현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삼고 돈주머니를 내흔들고있다. 마치도 저들의 도움이 있어야 현대적인 경제를 건설하고 발전할수 있는것처럼 떠들어대고있다.

침략과 략탈은 제국주의의 변할수 없는 본성이다. 이것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제국주의자들의 《원조》나 《협력》에 기대를 거는것은 제손으로 제눈을 찌르는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 지구상에 제국주의자들처럼 린색하고 제 리속을 채우는데 환장이 되여 날뛰는자들은 없다.

제국주의자들은 다른 나라들에 이런저런 형식으로 《원조》를 주고는 경제명맥을 틀어쥐고 경제에 편파성과 난관을 조성하여 이 나라들이 또다시 새로운 《원조》에 명줄을 걸게 하고있다. 그리고는 《원조》를 미끼로 정치체제의 변경을 요구하는 등 로골적인 내정간섭행위까지 일삼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원조》의 목적은 명백하다. 뒤떨어진 나라들과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정치경제적으로 예속시키고 저들의 질서에 복종시키자는것이다.

지난 시기 여러 나라가 경제적난관에서 벗어나기 위한 출로를 외세의존에서 찾았지만 부유해진것이 아니라 더 가난해졌다. 남이 하라는대로 《개혁》을 한 결과 당파싸움, 권력싸움이 격화되여 사회적혼란과 무질서가 조성되였다. 나라는 쇠약해질대로 쇠약해졌으며 제국주의자들의 략탈의 대상이 되였다.

현세기에 들어와 아시아의 어느한 나라는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원조》를 받았다. 처음에는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는것같았지만 후에 미국은 이 나라에 진정한 《독립국가》를 세워준다고 하면서 여러가지 요구조건을 제시하였다. 결과 정권이 바뀌우고 미국은 거대한 유전의 《병마개》를 자기의 손에 거머쥐였다.

중국의 《환구시보》는 이에 대하여 미국의 후한 인심은 사람들의 마음을 복잡하고 착잡하게 한다, 그것은 미국인들의 《원조》가 없이는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기 힘든 반면에 미국인들의 돈을 받으면 그들대신 일을 해주고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하기때문이다, 이 나라 집권자들의 말로는 만일 미국인들의 불만을 사면 어떻게 되는가를 잘 보여준다고 전하였다. 이 나라의 집권자였던 한 인물은 공식장소에서 《미국은 매번 각박한 부대조건을 내걸고 원조를 주군 한다. 미국인들의 사전에는 〈무상원조〉라는 말조차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제것이 없이 남에게 의존하여 자기를 지켜보겠다는것은 제국주의자들에게 침략의 길을 열어주고 스스로 자멸을 청하는 어리석은짓이다.

힘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는 오늘의 세계에서 자기를 지킬 힘이 없으면 약자가 되고 제국주의의 침략의 대상이 되는 법이다. 강자앞에서는 비굴해지고 약자앞에서는 포악해지는것이 제국주의자들이다. 힘이 약하면 제국주의자들이 허술히 보게 되며 그들의 손탁에서 놀아나게 되고 종당에는 그 희생물이 되고만다. 지금도 제국주의자들은 신통히도 전쟁억제력, 보복타격능력이 없는 힘이 약한 나라들만 골라 때리며 힘자랑을 해대고있다.

자기를 지키자면 힘을 키워야 한다. 그 누구도 자기를 지켜주지 않는다. 남의것이 아무리 위력한것이라고 해도 자기 손에 쥐여져있는 막대기만도 못하다.

힘으로 다른 나라와 민족을 억누르고 전횡을 부리는것은 제국주의자들의 생리이다. 제국주의자들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첫째도 둘째도 힘, 국방력이 강해야 한다. 그래야만 나라와 민족의 현재와 미래를 지켜낼수 있다. 머리를 조아리고 눈물로 애걸하거나 맨주먹을 흔들며 울분을 터치는것으로는 절대로 지켜낼수 없다. 이것은 지나온 력사가 인류에게 새겨준 심각한 교훈이다.

지난 시기 다른 나라의 힘을 빌어 평화를 보장해보려고 한 일부 나라들이 바로 그렇게 되였다.

사실 이 나라들로 말하면 많은 자연부원과 유리한 자연지리적조건을 가지고있는것으로 하여 생산물이 많은 나라, 1인당 국민소득액이 높은 부유한 나라들로 알려져있었다. 또 이 나라들은 이것을 자랑하면서 제딴에는 국력이 강한 나라라고 나름대로의 자부심을 가지고있었다.

아프리카의 어느한 나라만 놓고보더라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원유생산국으로서 지난 시기에는 원유자원을 국유화하고 그것을 새 사회건설에 적극 리용하였다. 원유공업을 중추로 하는 경제토대축성사업에 힘을 넣어왔다. 반제자주적인 립장을 견지하고 미국의 책동에 맞서나갔다. 이것이 좋은 결실을 맺어 사람들의 생활은 나날이 유족해졌다. 아프리카에서는 이 나라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안정된 나라로 인정되여있었다.

이런 나라가 하루아침에 붕괴되고 극도의 정치적혼란에 빠져들어 국가의 존재자체를 유지하지 못하게 되였다. 정부의 통제적기능은 마비되고 무정부상태가 조성되였다.

물론 여기에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이 크게 작용하였다.

하지만 기본원인은 바로 경제발전 일면만을 생각하면서 자체의 군사적힘을 강화하는것을 소홀히 한데 있다. 대국들에 기대를 걸고 제힘을 키울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던것이다. 어떤 나라는 제국주의자들의 압력과 회유에 못이겨 이미 있던 전쟁억제력까지 포기하는 머저리짓을 하였다. 종당에는 침략의 대상이 되여 나라의 자주권이 침해당하였다.

자체의 강한 힘, 자위적국방력을 갖추지 못하면 평화의 원쑤인 제국주의자들과 싸워이길수 없으며 나라와 민족을 보위할수 없고 인민의 안전도 지킬수 없는것이 오늘의 엄연한 현실이다. 때문에 나라의 진정한 발전과 번영을 위해서라면 어렵고 힘들어도 자체의 힘으로 경제를 건설하는것과 함께 자기의 힘으로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할수 있는 강력한 군사력을 마련하여야 한다.

우리의 혁명투쟁경험은 우리가 국가건설의 전 기간 정치적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면서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의 힘으로, 제발로 걸어나가는 경제를 건설하고 제힘으로 자기를 지킬 강력한 방위력을 다져온것이 얼마나 정당하였는가 하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우리 인민은 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간고한 길을 걸으면서도 힘들다고 남을 바라보지 않았다. 오직 조선혁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라는 확고한 관점밑에 투쟁하여왔다.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건설의 어려운 시기 우리 당과 인민은 우리의 내정에 간섭하며 통합경제를 강요하는 대국주의자들의 압력을 단호히 배격하면서 우리의 힘으로 모든것을 풀어나갔다. 우리는 그처럼 어렵고 간고하였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도 자주적대를 더욱 굳게 세우면서 우리식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고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왔다.

우리 공화국은 자체의 튼튼한 군사력을 마련하는것을 자주독립국가건설의 근본요구로 내세우고 새 사회건설의 첫 시기부터 여기에 힘을 넣었다. 그때 어떤 나라 사람들은 우리에게 나라의 경제형편이 어려운데 무엇때문에 국방건설을 하겠다고 하느냐며 국가방위는 자기들이 책임지겠다고 하였다. 우리는 이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제땅을 다른 나라의 군대에 맡겨 지킬수 없다는것이 과거 망국력사가 보여주는 뼈저린 교훈이다. 때문에 우리는 그처럼 사정이 어려웠지만 불굴의 투쟁을 벌려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부강번영을 담보하는 강위력한 군사적토대를 쌓았다.

오늘은 핵강국으로서의 우리 국가의 지위를 세계에 명백히 각인시켜주었다.

우리는 제국주의자들이 그처럼 미쳐날뛰는 조건에서도 조국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보위하고있다.

만일 우리 공화국이 대국주의자들의 압력에 못이겨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포기하고 통합경제체계에 들어갔더라면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울수 없었을것이다. 자위적국방력을 건설하지 않았다면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할수 없었을것이며 경제건설에 대하여 생각조차 하지 못하였을것이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우리 공화국의 국력은 무궁무진하다. 그 어떤 힘도 사회주의조선이 나가는 길을 변경시킬수 없고 경제를 질식시킬수도 없으며 우리의 군사력을 당해낼수 없다. 튼튼한 자립적민족경제와 강위력한 자위적국방력을 갖추고있는것으로 하여 우리의 발전전망은 대단히 크다.

우리는 이것을 자랑으로 여기고있으며 우리식 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과 승리를 확신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나가면서 이 땅우에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우고야말것이다.

세계는 제국주의자들의 패권주의가 란무하는 오늘날 진정한 자주강국, 정의로운 국가란 어떤 나라이며 우리 국가의 불가항력적인 힘이 얼마나 강한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리학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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