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24
KCNA Uriminzokkiri (Kr)

국방에 이바지하려는 그 마음이 애국이다

Date: 01/02/2023 | Source: Uriminzokkir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112(2023)년 2월 1일 《로동신문》

조선인민군창건 75돐!

뜻깊은 이날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우리 인민 누구나 때없이 마주하군 한다.

언땅에 배를 대고 조국방선을 지켜가던 군사복무시절의 군복이며 해빛밝은 집벽면에 유난히 빛나는 자식들의 조선인민군입대증,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 한번 그 기록을 멈춘적 없던 원군일지…

비록 추억은 각이해도 모두의 가슴속에 하나와 같이 강렬해지는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보위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려는 지향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기보다 조국의 운명을 먼저 생각하며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을 보위하는 사업에 헌신하는것은 공화국공민의 가장 숭고한 삶의 요구로 되여야 합니다.》

나라를 보위하는것이자 가정을 지키고 우리 행복을 담보하는 길이다.

이것은 책에 씌여진 글줄이나 전세대의 추억담이 아니라 우리 인민모두가 실체험을 통하여 페부로, 온넋으로 절감한 생의 진리이다.

돌이켜보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지난 10여년간만 하여도 우리의 자주권과 발전권, 생존권을 말살해보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전쟁도발책동은 극도에 달하였다. 지난해만 보더라도 미제는 악명높은 핵전략자산들을 끌어들이고 력대 최대규모의 불장난들을 끊임없이 벌려놓으면서 우리 삶의 보금자리를 빼앗으려고 미쳐날뛰였다. 그러나 위대한 백두령장의 슬하에서 일당백의 용사들로 자라난 우리 군대가 조국의 방선을 억척같이 지켜섰기에 내 조국의 하늘에는 단 한점의 불구름도 떠돌지 않았다.

비록 령토와 인구수는 작아도 강권과 전횡을 일삼는 제국주의와 맞서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높이 떨치는 우리 조국의 자랑찬 현실은 군대가 강하고 군민대단결이 굳건하면 천하대적도 두려울것이 없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그렇다. 강력한 총대우에 민족의 자주적존엄과 평화, 사회주의의 승리도 있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국방을 제일가는 애국으로, 공민의 신성한 의무로 여기고있는것이다.

국방을 제일가는 애국으로 여기는 우리 인민의 숭고한 사상감정은 사랑하는 자식들을 조국보위초소에 내세우는데서 표현되고있다.

승호군 리천리에 살고있는 지영민, 최현심부부의 가정에는 네 아들의 조선인민군입대증이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사실 대학에 추천받은 맏아들은 물론 둘째와 셋째까지 군대에 나간 후 미술에 특별히 소질이 있는 막내도 조국보위초소에 세울 결심을 했을 때 그들부부는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자기 자식 귀한줄만 알고 우리 삶의 전부인 조국의 귀중함에 대하여 생각하지 못한다면 또다시 노예의 운명을 면치 못한다는 생각을 안고 그들부부는 운동기록부까지 만들어놓고 자식에게 몸단련을 시켰다.

지금도 훈장이 번쩍이는 아버지의 군복옆에 걸려있는 네 아들의 조선인민군입대증은 말해주고있다.

조국보위는 어제도 그러했지만 오늘도 우리 시대 공민들의 가장 중대한 임무이다. 지금 이 시각도 우리 행복을 빼앗으려는 원쑤들이 있는한 계급의 총대를 대를 이어 더욱 억세게 틀어잡으라.

국방을 공민의 신성한 의무로 여기는 우리 인민의 숭고한 풍모는 인민군대를 물심량면으로 원호하는데서도 찾아볼수 있다.

초소에로 이어진 원군길은 결코 그 누구의 강요로 이루어질수 없다. 누가 걸으라고 해서나 명예를 위해서 걷는 길이 원군길이 아니다.

한두해도 아니고 수십년세월 초소의 병사들을 위해 남모르는 원군길을 걸어온 함경북도혁명사적관 로동자 강봉숙동무,

그의 가슴속에는 조국은 자기 삶이고 행복의 전부이라는 고상한 인생관이 간직되여있었다.

우리 인민군대와 한가정, 친혈육으로 지내며 병사들을 성심성의로 도와주는 원군가정들은 그 얼마였던가.

비록 자기들은 좀 고생을 하고 부족한것이 많아도 우리 군인들이 아무런 불편과 근심걱정을 모르고 군무생활에 충실하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것이 우리 인민의 진정이다. 그 뜨겁고 사심없는 진정이 오늘은 내 나라의 국풍으로 되고있다.

그렇다. 조국보위는 최대의 애국이며 병사들을 사랑하는것은 곧 조국을 사랑하는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조국보위를 첫째가는 가풍, 국풍으로 삼고 우리 국가의 방위력을 백방으로 다지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바로 그길에 우리의 행복이 있고 조국의 부강발전이 있다.

본사기자 정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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