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8, 2024
KCNA Tongil Voice

사랑을 싣고

Date: 02/02/2023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사랑을 싣고》, 이런 제목의 동승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어머니당의 숭고한 인민대중제일주의가 구현되고있는 사회주의 내 조국땅 그 어디서나 인민사랑의 가슴뜨거운 화폭들이 끝없이 펼쳐지고있습니다.

강서약수를 싣고 수도의 거리를 달리는 약수운반용자동차들에도 우리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언제나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사랑이 어려있습니다.

강서약수공장은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영광의 일터입니다.

얼마전 강서약수공장을 찾았던 우리는 약수를 가득 실은 약수운반용자동차를 타고 동승의 길에 올랐습니다.

우리와 동행하게 된 운전사 리성일동무는 약수운반용자동차를 몰고 수도의 거리를 지날 때면 사람들이 정답게 바라보며 손도 저어준다고, 그럴 때면 저절로 어깨가 으쓱해진다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강서약수를 싣고 달리는것이 아닙니다. 어머니당의 사랑을 싣고 인민을 찾아갑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이 깃든 이 약수운반용자동차를 모는 심정을 무슨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더 말을 잇지 못하는 그를 바라보는 우리의 귀전에 금시라도 산좋고 물맑은 우리 나라에는 가는 곳마다 약수와 온천이 대단히 많다고 하시면서 이것을 잘 리용하여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이바지하게 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음성이 들려오는것만 같았습니다.

사시장철 달리는 약수운반용자동차, 그 자동차들에 어린 우리 원수님의 사랑을 사람들이 어찌 다 알수 있겠습니까.

이런 생각을 하니 문득 공장을 찾았을 때 한 일군이 들려주던 이야기가 되새겨졌습니다.

몇해전 강서약수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약수운반용자동차의 운행에 대해서도 세심한 관심을 돌리시고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습니다.

우리 인민들에게 더 많은 약수가 제때에 가닿도록 하기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뜨거운것을 삼키였다고 하면서 일군은 정녕 우리 원수님의 심중에는 인민에 대한 생각만이 꽉 차있다고 절절히 이야기하였습니다.

어찌 그뿐이겠습니까.

공장을 찾으시였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하루에 용출되는 약수량과 그 리용률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생산에 쓰고 남는 많은 량의 약수를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인민들이 리용하게 하라고, 약수로 목욕을 하면 건강에 좋을것이라고 하시며 약수목욕탕을 건설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후 약수목욕탕건설과 관련하여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습니다.

그이의 이렇듯 다심한 사랑속에 오랜 세월 마시는것으로만 되여있던 약수의 리용범위가 넓어져 약수목욕이라는 새 풍경, 새 문화가 태여나게 되였습니다.

어느덧 만경대학생소년궁전앞을 지나 광복거리의 한복판에 들어선 약수운반용자동차들은 평양제1백화점을 비롯한 시안의 상업망들로 향하였습니다.

우리의 눈앞에는 당의 사랑이 깃들어있는 강서약수를 받아들고 기뻐할 인민들의 모습이 어려와 가슴이 뜨거워올랐습니다.

우리의 동승길은 중구역의 어느 한 식료품상점앞에서 끝났습니다.

강서약수가 왔다고 달려나와 반겨맞는 봉사자들의 모습이 정답게 안겨들었습니다.

강서약수공장의 약수운반용자동차를 타고 우리가 달린 거리는 길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해동안 사랑의 약수운반용자동차가 매일과 같이 인민을 찾아 운행한 거리를 합치면 수십만리나 되였습니다.

눈비가 내리고 뙤약볕이 내려쪼여도 달리고달린 그 길을 어찌 리정으로 계산해볼수 있겠습니까.

그 길은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뜨거운 인민사랑의 길인것입니다.

지금까지 《사랑을 싣고》, 이런 제목의 동승기를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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