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보위, 혁명보위, 인민보위의 사명에 충실한 우리 군대는 자위의 군사로선과 일당백의 기치높이 적들의 모험적인 도발책동들을 걸음마다 짓부시였으며 이 나날 그 어떤 강적도 단매에 때려부실수 있는 불패의 전투대오로 장성강화되였습니다.》

올해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우리 공화국의 혁명무력앞에 《일당백》구호를 제시한 때로부터 60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지금도 공화국의 최전연에 위치한 대덕산의 천연바위에는 대를 이어 보존할 《일당백》이라는 세 글자가 깊이 새겨져있다.

바로 그 《일당백》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52(1963)년 2월 이곳을 찾으시여 인민군대의 전투력강화를 위해 제시하신 전투적구호이다.

《일당백》.

공화국무력의 승리의 전통이 힘있게 맥박치는 이 구호를 다시금 불러보느라면 인민군대는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이룩하신 혁명전통을 직접 이어받은 군대이라고 하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교시가 다시금 되새겨진다.

영웅적조선인민군의 불패의 기상을 상징하는 일당백의 뿌리도 항일무장투쟁의 불바다, 피바다속에서 마련된것이다.

정예를 뽐내던 일제침략무력과 조선인민혁명군, 력량상으로나 무장장비에 있어서나 대비조차할수 없어 일제는 항일유격대를 《창해일속》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밑에 항일유격대원들은 아시아의 《맹주》라 떠벌이던 일제침략군대와 싸워 이기는 말그대로 하나가 백을 당해낸 위대한 혁명전쟁의 력사를 수놓았다.

조선인민혁명군이 창조한 일당백의 기상은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인민군군인들속에서 높이 발휘되였다.

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15개 추종국가와 남조선괴뢰군, 일본군국주의자들이 련합하여 달려든 조국해방전쟁에서 적과 아군의 력량관계는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였다.

일제의 식민지통치기반에서 해방된지 5년밖에 안되는 우리 인민과 창건된지 2년밖에 안되는 청소한 우리 군대에는 있는것보다 없는것이 더 많았다. 그러나 우리 인민군용사들은 4척의 어뢰정으로 적중순양함을 까부시고 한개 해안포병중대가 단 4문의 해안포로 약 1 000대의 비행기와 수백척의 함선, 5만여명의 대병력으로 달려드는 적들의 상륙작전을 3일동안 저지시킨것을 비롯하여 무비의 희생성과 대중적영웅주의를 발휘하면서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라는 세계전쟁사의 기적을 안아왔다.

한세대에 강대한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한 령도에 의하여 승리와 영광의 한길을 억척같이 걸어온 혁명강군의 력사, 일당백의 력사는 무비의 담력과 배짱, 백전백승의 지략과 뛰여난 령군술을 천품으로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되였다.

동유럽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된것을 기화로 제국주의련합세력이 조선을 지구상에서 없애버리려고 미쳐날뛰던 엄혹한 시기 위대한 장군님께서 펼치신 독창적인 선군정치에 의해 우리 인민군대는 사회주의와 민족의 존엄, 세계자주화위업을 무적의 군력으로 굳건히 수호하였다.

오늘 공화국무력은 또 한분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자기발전의 최전성기를 펼쳐가고있다.

주체조선의 선진성과 현대성, 영용성이 응축된 최첨단병기들과 전략무기들이 수도의 거리를 보무당당히 굽이쳐간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은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침해하는 그 어떤 제국주의침략세력도 일격에 격멸소탕할수 있는 무적필승의 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된 조선인민군의 불패의 기상을 뚜렷이 과시하였다.

최근 적대세력들은 우리 군사력의 급속한 고도화와 세계유일무이의 핵법령발포로 심대한 타격을 받은데 이어 우리의 초강경대응의지에 부딪친 후 공포와 불안속에 전전긍긍하면서 극도의 대조선고립압살책동에 매달리고있다.

하지만 지난해에 적들의 군사적망동을 확고히 제압하며 단행된 공화국무력의 실전화된 군사훈련과 대응군사작전들은 목적하는 시간에, 목적하는 장소에서, 목적하는 대상들을 목적하는만큼 타격소멸할수 있게 완전한 준비태세에 있는 조선인민군을 당할 힘은 이 세상에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정녕 공화국무력이 걸어온 력사는 일당백의 공격정신으로 적대세력들의 온갖 침략과 도전을 짓부시며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백승의 력사이다.

위대한 령장을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시고 백전백승의 기상, 일당백의 기상을 높이 떨쳐가는 불패의 혁명강군이 있어 내 조국의 푸른 하늘은 언제나 맑고 창창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