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는 이 땅우에 민족적전통이 빛을 뿌리고 민족의 향취가 한껏 넘치고있다.

설명절은 물론 정월대보름과 추석을 비롯하여 우리 선조들이 예로부터 즐겨오던 민속명절들이 로동당시대에 와서 더욱 이채를 띠고있는 공화국의 현실은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더해주고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함께 민족성을 확립하는 문제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보시고 정력적인 령도로 민족적전통을 빛내여주신 하많은 이야기들가운데는 정월대보름날이 전하는 뜻깊은 사연도 있다.

어느해 정월대보름날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미처 대답을 드리지 못하였다.

그러한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그이께서는 오늘이 바로 정월대보름날이라고 알려주시였다.

정월대보름날!

그제서야 일군들은 그날이 조상전래로 쇠여온 민속명절인 정월대보름날이라는것을 기쁨속에, 웃음속에 되새기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러는 그들에게 우리는 지난날 우리 선조들이 설을 어떻게 쇠였는가 하는것을 잘 알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예로부터 내려오는 설명절풍습에 대하여 하나하나 일깨워주시였다.

정월대보름은 설명절다음에 맞는 명절이다. 이날은 새해에 처음 뜨는 쟁반같은 달을 맞는 날로서 《대보름》, 또는 《상원》이라고도 하였다. 정월대보름날이면 사람들은 오곡밥과 약밥을 지어 별식으로 먹었고 묵은 나물 ９가지를 먹는 관습도 있었다. 저녁에는 온 동리사람들이 모두 마을뒤동산에 올라 솟아오르는 쟁반같은 둥근달을 구경하는 달맞이를 하였다. 사람들은 보름달을 보며 제나름의 해석도 하고 그해의 기상상태와 농사작황을 예측하기도 하였다.

우리 인민이 오래전부터 즐겨온 설명절을 비롯한 민속명절들과 명절놀이들에 대하여 일깨워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은 일군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주었다.

그이께서는 우리 인민들은 설명절을 비롯한 민속명절들에 진행하는 명절놀이에서뿐아니라 로동생활, 문화생활, 도덕생활 등에서 우수하고 훌륭한 민속전통을 창조하였다고 하시면서 우리 선조들이 대를 이어오면서 창조한 민속전통은 우리가 잘 보존하고 계승발전시켜야 할 귀중한 민족적유산이라고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태고적부터 찬란한 문화전통을 창조하고 빛내인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민속전통을 길이 빛내이기 위한 고귀한 지침을 밝혀주시는 그이의 열렬한 애국의 뜻에 일군들은 크나큰 감동과 감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고상하고 훌륭한 민족적전통을 가지고있다는 높은 긍지를 간직하고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더욱 빛내여나갈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민속을 버리면 민족을 잃어버릴수 있다！

참으로 크나큰 뜻이 빛발치는 고귀한 가르치심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경건히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그이께서 혁명과 건설의 매시기, 매 단계마다 주체성과 함께 민족성수호의 고귀한 지침을 밝혀주시여 우리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은 길이 빛날것이라는 확신으로 한없이 벅차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