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 2024
KCNA Tongil Voice

보배공장

Date: 07/02/2023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북녘의 오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신양군영예군인고려약공장을 찾았던 기자의 방문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보배공장》

《고려약의 질로 보나 포장으로 보나 산골군의 자그마한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라고 하면 믿기 어려울겁니다.》

신양군영예군인고려약공장에 대한 우리의 취재길은 해당 부문 일군의 이런 이야기로 하여 시작되였습니다.

우리를 맞이한 지배인은 먼저 홀에 있는 전자칠판앞으로 이끌었습니다. 이윽고 화면에는 1월 종업원실적 및 실력평가라는 글줄과 함께 부류별로 나눈 종업원들의 점수가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 현시되였습니다.

《아직 크게 자랑할만 한 성과는 없습니다. 꼭 해야 한다면 인재자랑을 하고싶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해전부터 매달 25일을 시험의 날로 정하고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있으며 누구나 월에 1건이상의 창의고안과 기술혁신안을 내놓는것을 의무화하고있는 사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였습니다. 그 과정에 어제날의 평범한 종업원들이 모두 지식형근로자, 없어서는 안될 인재들로 자랐고 공장이 전국에 소문을 내게 되였다는것이였습니다.

그들을 만나보고싶어 우리는 생산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생산공정의 GMP화가 실현된 현장에서는 둥근알약을 비롯한 각종 약들이 쉬임없이 생산되고있었습니다. 설비들을 능란하게 다루는 종업원들의 모습도 볼수록 흐뭇했지만 약품포장을 해가는 일솜씨 또한 우리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저들모두가 공장의 오늘뿐아니라 래일까지도 믿음직하게 담보해가는 인재라고 생각하니 그 모습들이 더욱 류다르게 안겨왔습니다.

그럴수록 강렬히 느껴지는것이 있었습니다.

군내주민들은 물론 전국각지에서 그 호평이 높아가고있는 공장제품들도 보배이지만 남의 힘을 바라지 않고 오직 자체의 힘과 기술로 일떠서려는, 고려약생산부문의 1번수가 되려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불같은 열의가 진짜보배라는것이였습니다.

공장이 전국의 맨 앞장에 서는 그날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남기고 우리는 이곳을 떠났습니다.

지금까지 《보배공장》, 이런 제목의 방문기를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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