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주위에는 자연에네르기를 적극 리용하여 그 덕을 보고있는 단위들과 마을들, 가정들이 적지 않다.

마음만 먹으면 별로 품을 들이지 않고도 큰 결실을 볼수 있다.이것이 자연에네르기리용의 중요성을 잘 알고 이 사업을 일관하게 내미는 사람들속에서 한결같이 울려나오는 목소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여러가지 자연에네르기를 리용하여 전력생산능력을 더 많이 조성하여야 합니다.》

황해남도농촌경리위원회 량담농장의 만풍마을에 가면 농사와 축산을 잘하는 자랑과 함께 자연에네르기를 적극 리용하여 덕을 본다는 자랑도 들을수 있다.

아담한 문화주택마다에 설치된 소형풍력발전기들은 이 마을의 이채로운 풍경이기도 하다.

１０여년전 초봄 어느날 아침일찍 포전으로 향하던 농장원들은 자기 집지붕우에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있는 작업반기술원의 모습을 보고 걸음을 멈추었다.

어리둥절해서 올려다보는 농장원들에게 기술원은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소형풍력발전기를 설치해놓고 며칠동안 관찰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실리가 크구만.》

그의 말은 농장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알고보니 그의 가정에서는 소형풍력발전기를 리용하여 가정의 조명을 보장하고있었다.

농장원들은 누구나 혀를 찼다.사실 그들이 사는 마을은 사시절 바람이 잦을줄 몰라 일명 바람골이라고도 불리우고있었다.그러나 그 바람으로 전기를 얻을 생각은 미처 하지 못하고있었던것이다.

《역시 아는것이 많은 기술원이 다르구만.》

《아는것이 많아서만이겠소.문제는 농장을 생각하고 나라살림을 생각하는 그 마음에 있는거지요.》

이튿날부터 마을에서는 소형풍력발전기를 제작하여 집집마다에 설치하기 위한 사업이 벌어졌다.처음에는 소형풍력발전기가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마을의 거의 모든 집들에 설치되여있고 그 덕을 보고있으니 농장이 하나의 풍력발전소를 운영하는셈이라는것이 농장원들 누구나의 기쁨에 넘친 목소리이다.

오늘 이 마을의 가정들에서는 풍력으로 얻은 전기로 조명도 보장하고 문화정서생활도 하고있다.

이런 자랑은 소형발전소마을로 소문난 신평군 도음리에서도 들을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신평군 도음리에 파견된 ３대혁명소조원들이 매양천에 자그마한 물레방아식수력발전기를 설치하고 전기를 생산한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참으로 좋은 일이라고, 농촌에서 전기문제를 이런 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농촌전기화의 본보기를 꾸리고 전국에 일반화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매양천기슭에 특색있는 소형발전소들이 일떠섰는데 거기에서는 한해에만도 수많은 전기가 생산되여 농장원들의 생활에 적극 이바지되고있다고 한다.

특히 소형발전소들에서 생산한 전기로 영농사업을 내미는것은 물론이고 학교와 병원 등 공공건물과 농장세대들에 대한 조명을 보장하며 리소재지의 도로에 설치된 가로등들도 켜고있다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하여 이곳에서는 벌써 수십년전부터 한방울의 물도 그저 흘러가지 않게 할뿐 아니라 그 물을 모조리 잡아 전기를 일구고있다.그러니 그 나날 이들이 본 자연에네르기의 덕은 얼마나 많을것이며 나라에 준 보탬은 또한 얼마나 클것인가.

자연에네르기를 적극 리용하는 가정들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평천구역 북성１동 ９０인민반에 가면 아빠트옥상에 수십개의 태양빛전지판들을 설치한것을 볼수 있다.

인민반의 리원하로인의 가정만 봐도 해비침률이 높은 옥상에 １０개의 태양빛전지판을 설치해놓았는데 계절에 따라 생산되는 전력량은 좀 차이나지만 매일 적지 않은 전기가 생산된다고 한다.그것을 조명과 난방, 전기제품사용에 적극 리용한다며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빈방의 전등을 반드시 끄고 수도물을 제때에 막는것, 밤에 책을 볼 때에는 전력소비가 낮은 탁상등을 리용하는것, 전기제품을 충전시킨 후 인차 충전기를 뽑는것 등 가정에서 전기절약예비는 많습니다.하지만 절약예비는 거기에만 있는것이 아닙니다.우리 인민반의 여러 세대에서 태양빛에네르기를 리용하여 가정에 필요한 전기를 보장하는데 그로 하여 적지 않은 국가전기를 절약하고있습니다.》

우리들이 리용하는 수도물과 생활필수품들, 살림집과 교통수단들을 비롯하여 먹고 입고 쓰고사는데 필요한 모든것이 전기와 밀접히 련관되여있다.그렇게 귀중한 전기를 쓸줄만 알고 절약할 방도와 예비를 찾지 않는다면 나라살림이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

누구나 전기를 극력 아껴쓰고 절약할뿐 아니라 끊임없이 사색하고 탐구하며 절약예비를 찾아내야 한다.

지금 자연에네르기의 개발과 리용은 우리 생활의 한 부분으로, 전군중적인 사업으로 되고있다.

자기 고장의 특성에 맞게 집집마다 소형풍력발전기들을 설치해놓고 자연에네르기의 덕을 보는 만풍마을사람들과 덧없이 흐르던 하천을 다스려 전기덕을 보는 신평군 도음리사람들, 자연에네르기리용에 스스로 떨쳐나서고있는 수도의 많은 가정들과 근로자들의 생활속에서 끝없이 울려나오는 목소리-자연에네르기를 리용하니 정말 좋다!

그것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자체의 힘으로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창조할수 있을뿐 아니라 하나라도 나라에 보탬을 줄수 있는 좋은 일을 찾아할수 있다는것을 다시금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 오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