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이날은 자기의 강력한 정규군대를 가지는것을 일일천추로 바라고바라던 민족적숙원이 가슴후련히 풀리고 세계지도우에서 빛을 잃었던 우리 조국이 당당한 자주독립국가로 우뚝 솟아오를수 있는 강력한 보검을 가지게 된 날이다.

동서고금의 력사를 보면 대체로 국가를 먼저 세운 다음에 그 나라를 지킬 군대를 창건하군 한다. 허나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인 조선인민군은 참다운 인민의 공화국이 창건되기전에 먼저 그 탄생을 세상에 알렸다.

건국에 앞서 먼저 태여난 군대.

돌이켜보면 변변한 군대가 없어 나라를 잃고 망국노의 신세가 되였던 우리 인민이 일제의 총칼밑에서 갖은 천대와 압박을 받으며 강력한 자기 군대가 없는것을 얼마나 통탄하였던가.

이런 쓰라린 고통과 치욕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게 하시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된 조국에서 정규무력건설에 선차적힘을 넣으시였다.

새 조국건설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규무력건설을 조국의 운명, 민족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보시고 공화국창건에 앞서 새 조선의 군대를 먼저 창건하시였다.

우리 숭엄히 건군의 그 나날에로 추억의 노를 저어간다.

정규화된 혁명군대, 자기의 강력한 민족군대를 건설하는것은 해방된 우리 나라를 완전한 자주독립국가로 건설하는데서 나선 매우 절박하고 중대한 력사적과제였다. 하지만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웠던 그 시기에 정규군대를 창설한다는것은 누구나 쉽게 내릴수 있는 용단이 아니였다. 정규무력건설경험도 없었고 군사간부도 부족하였다. 여기에 사대주의, 교조주의에 물젖은자들은 다른 나라만 쳐다보면서 정규적혁명무력건설을 음으로양으로 반대해나섰다.

이러한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중이떠중이들의 온갖 궤변과 책동을 짓부셔버리시고 정규화된 혁명군대를 자체의 힘으로 건설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시켜나가시여 조국이 해방된지 불과 2년 남짓한 기간에 우리 인민의 진정한 무장력인 조선인민군의 창건을 온 세상에 긍지높이 선포하시였던것이다.

이로써 우리 인민은 그처럼 소원하고 바라던 진정한 인민의 군대, 참다운 혁명적무장력을 가지게 되였다.

조선의 혁명가들이 피로써 전취하고 우리 인민이 꿈같이 받아안은 모든 승리와 행복을 영원히 지키고 빛내일수 있는 정규무력을 창건해주신것은 진정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과 인민을 위해 쌓아올리신 거대한 공적중의 공적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직접적인 손길에 의해 항일의 빛나는 혁명전통을 이어받아 력사의 고고성을 울린 조선인민군은 장장 75성상 오로지 승리와 영광의 페지만을 기록하여왔다.

원자탄과 보병총의 대결이라고 할수 있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인민군대는 제국주의침략세력을 용감히 무찌르며 영웅적군대로서의 위용을 남김없이 과시하였으며 이후에도 적들의 모험적인 도발책동들을 걸음마다 짓부시며 그 어떤 강적도 단매에 때려부실수 있는 불패의 대오로 장성강화되였다.

위대한 령장들의 품속에서 억세게 자라난 우리 인민군대는 오늘날 수령의 령도에 끝없이 충실한 사상과 신념의 강군으로, 주체적인 군사전략전술과 전법을 체득하고 대담무쌍한 공격방식과 실전능력을 소유한 일당백강군으로,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헌신분투하는 진정한 인민의 군대로 자기의 력사적사명을 훌륭히 수행하고있다.

불타는 애국심과 견결한 사회주의수호정신을 지니고 조국과 인민을 보위함에 만전을 기하는 우리 인민군대가 있어 내 조국의 하늘은 언제나 맑고 푸르고 인민들의 집집마다에서는 행복의 노래소리 그칠줄 모르며 공화국의 무진막강한 국력과 위용은 최상의 경지에서 높이 떨쳐지고있는것이다.

이렇듯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인 조선인민군은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령도하에 자주, 자립으로 부강하는 나라를 믿음직하게 보위하는 강력한 보검으로 억세게 자라났다.

조선인민군은 앞으로도 영원히 위대한 우리 당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조국의 안녕과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는 백전백승의 강군으로 그 이름 빛날것이다.

김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