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있는 분공조직으로

자강도공급탄광 청년갱 채탄１중대 김용히동무가 ２０여년간 당세포비서로 사업하면서 깊이 체험한것이 있다.당원들의 능력과 준비정도에 맞는 실속있는 분공조직이 그들로 하여금 정치활동가로서 선봉적역할을 다하도록 하는 중요한 수단의 하나라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조직들은 당원들의 준비정도와 특성에 맞게 분공을 바로 주고 그것을 어김없이 수행하도록 잘 도와주어 모든 당원들이 늘 움직이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지난해 ４월 중대앞에 여러가지 조건으로 빈 탄차를 제때에 보장하지 못하여 캐낸 석탄을 제때에 운반하지 못하는 정황이 조성되였을 때였다.생각을 깊이하던 김용히동무는 선동원인 ２소대의 한동무에게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데 대한 분공을 주었다.그는 분공을 주는데 그치지 않고 한동무의 분공수행방도를 함께 토론해주었다.

그후 한동무는 빈 탄차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섰다.

한편 선동원의 본분에 맞게 소대원들속에서 발휘되는 소행을 다음교대를 위하는 미풍으로 속보판에 적극 소개선전하였다.

점차 교대간 서로 돕는 기풍이 다른 소대들에도 파급되여 얼마후에는 온 중대가 따라나섰다.하여 그달 석탄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할수 있었다.

그 경험에 기초하여 김용히동무는 분공을 하나 조직하여도 당원들의 능력과 준비정도에 맞게 주기 위해 애썼다.

기능이 높고 책임감이 강한 리동무에게는 기능이 어린 탄부를 맡아 도와줄데 대한 분공을, 재간이 있고 성실한 강동무에게는 소공구수리정비에서 이신작칙의 모범을 보일데 대한 분공을 주는 방법으로 모든 당원들이 활발히 움직이도록 하였다.

이렇게 매 당원의 능력과 준비정도를 파악하고 혁명과업수행에서 선봉적역할을 할수 있게 한 실속있는 분공조직은 당세포를 인간적으로 단합되고 혈기왕성한 집단으로 만들었고 중대가 매달 석탄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는데 적극적인 기여를 하고있다.

오늘도 김용히동무는 늘 당초급일군이라는 자각과 본분을 안고 당원들이 당결정관철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이끌어주는것으로 하여 탄부들의 존경을 받고있다.

본사기자 주창호

가장 힘있는 호소

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있는 당초급일군들가운데는 구장군 운흥농장 기계화분조 당세포비서 홍금철동무도 있다.

그의 사업에서 주목되는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 제기될 때마다 솔선 한몸을 내대고 농장원대중을 이끌어나가는 이신작칙의 혁명적기풍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포비서들이 어렵고 힘든 모퉁이에 남보다 어깨를 먼저 들이밀며 당정책관철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는것이 몇백마디의 말보다 더 위력한 정치사업으로 됩니다.》

언제인가 유기질복합비료생산기지를 꾸리고 영양단지찍는기계를 제작할데 대한 어려운 과제가 나섰을 때였다.

무슨 일에서나 늘 그러하듯이 홍금철동무는 그때에도 남먼저 기술혁신조에 망라되여 설비제작에 달라붙었다.

난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그러나 그는 군유기질복합비료공장을 다녀오기도 하고 밤을 밝혀가며 설비제작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기도 하였다.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일데 대한 당정책관철을 위해 아글타글 애를 쓰며 헌신하는 당세포비서의 이신작칙은 기술혁신조성원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는 말없는 정치사업이였다.

큰 감흥을 받은 기술혁신조성원들은 한사람같이 떨쳐나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가며 설비제작을 다그쳐나갔다.이 과정에 그들은 자체의 힘으로 어렵다던 분쇄기, 성형기 등의 제작을 끝끝내 완성하게 되였다.그후에는 영양단지찍는기계도 짧은 기간에 제작완성하여 농장이 정보당 알곡소출을 높이는데 적극 기여하게 되였다.

홍금철동무는 기술혁신과제수행에서만이 아니라 뜨락또르를 비롯한 륜전기재들에 대한 수리정비도 잘하고 밭갈이와 기타 영농작업에서 제기되는 큼직한 일감도 스스로 맡아 해제끼면서 분조원들이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하도록 이끌어가고있다.

이뿐이 아니다.그는 자주 분조원들의 가정을 찾아 제기되는 문제를 풀어나가는데서도 앞장서면서 분조안에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기풍이 차고넘치게 하고있다.

결국 분조는 일 잘하는 단위,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으로 소문나게 되였다.

이처럼 당초급일군의 실천적모범은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적극 불러일으키는 가장 위력한 호소이며 대오의 단합을 이룩하는데서도 큰 작용을 한다.

본사기자 장철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