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불사신의 영웅, 신념과 의지의 화신으로 별처럼 빛나고있는 리인모동지가 조국의 품에 안긴지 30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태양의 품속에서 영생하는 신념의 강자》,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입니다.
주체의 혈통을 꿋꿋이 이으며 줄기차게 전진하여온 조선혁명의 장구한 로정에는 투철한 수령관, 절대불변의 혁명적신념을 지니고 한생을 당과 조국을 위해 바친 수많은 혁명전사들의 영웅적위훈이 아로새겨져있습니다.
지심깊이 뿌리내린 아름드리거목도, 푸르러 설레이는 무성한 숲도 은혜로운 태양의 빛발을 떠나 생각할수 없듯이 이들의 영생하는 삶은 절세위인들의 따뜻한 품을 떠나 생각할수 없습니다.
오늘도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불사신의 영웅, 신념과 의지의 화신으로 별처럼 빛나고있는 리인모동지, 그의 값높은 삶을 통해서도 우리는 그 진리를 더욱 절감하게 됩니다.
일제식민지통치의 암담한 시기인 주체6(1917)년 8월 24일 량강도 김형권군의 화전농의 가정에서 태여난 리인모동지는 어릴 때부터 력사의 풍운에 부대끼며 가난과 멸시속에 살아왔습니다. 날이 갈수록 그의 가슴속에는 일본도를 차고 거들먹거리는 왜놈들에 대한 증오심이 불타올랐습니다. 하건만 아무리 가슴을 쥐여뜯어도 하소연할데 없고 울분을 터칠수 없는것이 나라잃은 망국노의 설음이였습니다. 두메산골에서 불우한 운명을 한탄하며 서글픈 눈물만 흘리고있던 그의 가슴에 희망의 서광이 비쳐들었습니다.
리인모동지는 주체19(1930)년 8월 불요불굴의 혁명투사이신 김형권선생님께서 파발리에서 일제의 악질순사부장 《오빠시》놈을 처단하시는 광경을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김형권선생님께서는 모여든 군중앞에서 우리는 일제놈들을 몰아내고 조국을 되찾기 위한 각오로 싸우는 백두산의 김일성장군부대라고 하시면서 조국해방의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힘있는 연설을 하시였습니다. 그때 벌써 리인모동지의 마음은 절세의 애국자 김일성장군님께로 쏠리고있었습니다.
(조선민족은 싸우고있다. 가자, 조국해방을 위해 싸우시는 김일성장군님의 부대를 찾아가자. )
이런 결심을 품고 동북땅으로 달려간 그에게 력사적인 보천보전투를 승리에로 이끄신 김일성장군님에 대한 소식은 민족구원의 위대한 태양이신 장군님에 대한 존경과 흠모심을 더욱 북돋아주었습니다.
리인모동지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을 만나뵙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은것은 그의 인생에서 또 하나의 커다란 행운으로 되였습니다. 풍산땅(당시)에 나오시여 조국광복회조직을 친히 무어주시고 지도하시던 김정숙동지께서는 그를 만나주시고 김일성장군님께서 창건하신 조국광복회의 창립선언과 10대강령에 대하여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도 해주시며 장군님을 높이 받들어 조국을 해방하고 대를 이어가며 부강발전시켜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습니다.
김정숙어머님의 가르치심을 새기며 리인모동지는 감동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김정숙어머님의 손길아래 혁명의 진리를 깨닫고 투쟁의 길에 나선 리인모동지는 조국광복회 풍산지구혁명위원회 서부지구 책임자로 활동하면서 혁명조직을 확대하고 김일성장군님의 전민항쟁로선을 관철하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싸웠습니다. 그 나날은 리인모동지의 가슴속에 싹트고 자란 혁명적신념과 의지가 억센 줄기로 성장한 잊지 못할 나날이였습니다.
이렇듯 절세위인들의 슬하에서 혁명가로 성장한 리인모동지이기에 해방후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건당, 건국, 건군로선을 높이 받들고 광범한 대중을 새 조국건설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업에 모든 정력을 바칠수 있었고 미제가 침략전쟁을 도발하였을 때에는 조선인민군 종군기자로 용약 달려나가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을 원쑤격멸에로 고무추동하였으며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에는 필승의 신심을 간직하고 지리산인민유격대에서 적후투쟁을 과감히 벌릴수 있었던것입니다.
지리산인민유격대에서 피어린 투쟁을 벌리던 리인모동지는 어느날 총상을 입고 적들에게 체포되였습니다.
원쑤들은 그를 34년간이나 감옥에 가두고 전향을 강요하며 뼈를 부스러뜨리고 살을 저며내는 악착한 고문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억센 신념은 결코 꺾을수 없었습니다.
리인모동지의 기나긴 옥중생활은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 간고한 나날이였습니다.
그가 갇혀있은 감방은 해빛 한줄기 스며들지 않는 좁디좁은 먹방이였습니다. 교형리들은 그를 이런 캄캄한 독감방에 가두어넣고 전향안하는 빨갱이들은 영원히 해빛을 못보게 해야 한다고 떠벌이며 야수적고문을 가하였습니다. 추운 겨울날 알몸에 얼음같은 랭수를 퍼붓고 꽁꽁 묶어 공중에 매달아 두들겨패는 고문, 고문대에 묶어놓고 코에다 물을 부어넣는 고문, 무리로 달려들어 몽둥이로 사정없이 때리는 고문…
그러나 리인모동지는 육체와 정신을 사정없이 파고드는 이 모진 고초를 당하면서 조금도 굴복하지 않고 당과 수령에 대한 혁명적신념과 의리를 끝까지 지켰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충정의 마음이 심장속에 꽉 들어찼기에 리인모동지는 출옥후에도 장기간의 감옥살이로 인한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통일운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자료사진)
지금까지 《태양의 품속에서 영생하는 신념의 강자》,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첫번째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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