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5, 2023
KCNA Uriminzokkiri (Kr)

자본주의제도에 대한 순종을 고취하는 반동적사상문화

Date: 22/03/2023 | Source: Uriminzokkir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112(2023)년 3월 22일 《로동신문》

건전한 사상문화생활을 누리면서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살아나가려는것은 인류의 지향이다. 하지만 오늘날 지구상을 어지럽게 휩쓰는 말세기적인 부르죠아사상문화는 인류의 이러한 념원을 무참히 말살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부르죠아사상문화는 사람들을 부패타락시키는 가장 반동적인 사상문화입니다.》

부르죠아사상문화가 지배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착취와 략탈이 자랑으로 되고 량심과 성실한 로동이 천시되고있으며 패륜패덕과 부화방탕한 생활이 성행하고 민족차별의식과 인종주의, 인간증오사상이 고취되고있다. 이 나라들에서 날로 심화되는 불신과 반목, 증오와 적대의 관계는 다름아닌 부르죠아사상문화가 초래한것이다.

부르죠아사상문화는 인간의 자주의식을 좀먹는 마약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무서운것은 사상적으로, 도덕적으로 파멸되는것이다.

부르죠아사상문화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매일, 매 시각 정신적불구자들을 대량적으로 만들어내는 온상이다. 그 반동성은 사람들의 자주정신, 계급의식을 마비시키고 창조적능력을 기형화시켜 그들을 자본의 노예로, 말하는 로동도구로 전락시킨다는데 있다. 사상적으로 각성되고 문화적으로 발전된 자주적인 인간을 위험한 존재로 간주하는 자본가계급은 사람들을 부패타락시키는데 막대한 돈과 재부를 쏟아붓고있다.

부르죠아사상문화는 극단한 개인주의에 근본바탕을 두고있다. 개인주의는 사람들을 자기 리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수로 만든다. 《인간은 인간에 대하여 승냥이》라는 인간증오사상과 약육강식의 생활방식, 극도의 향락을 고취하는것, 바로 이것이 개인주의에 기초한 반동사상문화의 고유한 생리이다.

황금만능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부르죠아사상문화는 재부를 늘이고 권력을 추구하는것을 《개성의 자유》로 분칠하고 권모술수로 《성공》한자들을 본보기로 내세우면서 개인의 리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것을 설교하고있다. 그 영향으로 하여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더 많은 재부를 차지하기 위해 권모술수를 쓰고 사기협잡을 하며 물고뜯는것과 같은 온갖 비인간적이고 비도덕적인 행위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다.

남의 등을 치고 놀고먹기를 좋아하며 부정부패에 몰두하는 정신적불구자, 도덕적타락분자들, 때없이 폭력을 휘두르는 살인마들을 낳는 부르죠아사상문화야말로 인간을 파멸시키는 무서운 마약이다.

부르죠아사상문화는 사회를 철저히 부식시키는 위험한 독소이다.

자본가계급은 사람들을 자본주의적착취제도에 순종시키기 위하여 반동적이며 반인민적인 사상문화를 발광적으로 퍼뜨리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교육과 과학, 문학예술, 출판보도 등이 모두 자본가계급의 반동적이며 저속한 생활관습과 사상감정을 반영하고있으며 근로대중을 억압착취하고 몽매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리용되고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색정적이고 퇴페적이며 렵기적인 내용을 담은 영화와 노래, 춤과 소설들이 류포되고있으며 개인의 출세와 향락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가리지 말것을 고취하는 작품들이 인기를 끌고있다.

어느한 언론이 개탄했듯이 절대로 손해를 보지 않는것이 있다면 사람들을 타락과 방종에로 이끄는 산업으로서 자본주의사회에서 그것은 제도적으로 장려되고있다. 반동사상문화가 끊임없이 류포되고있는 속에 사람들은 정치문맹자로, 돈과 물건의 노예로, 타락분자로 전락되고있다.

안일과 쾌락만을 추구하면서 허무하게 세월을 보내는 저속한 생활은 온갖 사회악을 낳고있다. 인간관계는 동물화되고 사회는 야수화되고있다.

《개성의 자유》, 《선택의 자유》를 떠드는 인간추물들, 개인의 향락만을 추구하는 패륜아들은 온갖 기만과 회유, 권모술수로 제 리속을 채우는것을 당연한것으로 간주하고있으며 총기류를 휘둘러 사람들을 살해하는것도 별치않은 일로 여기고있다.

총기류범죄에서는 미국이 단연 첫자리를 차지한다. 언제인가 미국의 한 사회학자가 《총은 미국문화의 책이다.》라고 말한것처럼 미국문화와 총은 절대로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미국의 콤퓨터오락제작업체들은 폭력적인 내용의 오락편집물들을, 영화제작업체들은 폭력영화, 공포영화들을 승벽내기로 쏟아내고있다. 이로 하여 미국의 어린이들은 소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TV를 통해 폭력장면을 평균 10만번이상 보게 된다고 한다. 이것은 아이들의 지적성장에 커다란 부정적영향을 미치고있다.

피비린내나는 문화로 길들여진 사람들은 폭력을 일종의 유희, 도락으로 여기고있다. 부모가 잔소리를 자주 한다고 하여 총으로 쏴죽이고 자기를 배워주는 교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신성한 교정에서 총을 란사하여 스승과 동료들을 무참히 살해하며 심지어 론문을 통과시키지 않는다고 마구 총질하여 심사장을 피로 물들이고있다.

염세와 비애가 고취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자살이 또 하나의 사회적풍조로 되고있다. 실업과 빈궁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게 된 사람들은 퇴페적인 사상문화가 설교하는 비관주의와 염세주의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고있다. 자살자들이 늘어나는 속에 도서들과 콤퓨터망을 통하여 소문난 명소들과 높은 철다리, 경치좋은 수림 등을 좋은 자살장소라고 광고하고 자살방법까지 소개선전하며 돈벌이를 하는자들이 늘어나고있는 형편이다.

부르죠아선전수단들이 온갖 썩어빠진 생활양식을 퍼뜨린 결과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무질서와 혼란이 조성되고 무시무시한 공포의 분위기가 지배하고있다.

사기와 협잡, 살인과 강탈, 마약범죄와 인신매매, 극도의 민족배타주의와 인종주의, 인간증오사상 등은 개인주의와 황금만능의 풍조,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고 퇴페적인 부르죠아사상문화가 범람하는 자본주의사회가 필연코 산생시킬수밖에 없는 더러운 사회악들이다.

량심과 의리, 따뜻한 사랑과 정, 단결과 협조가 깡그리 말살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절대로 건전한 사회적관계가 이루어질수 없다. 사람들사이의 신뢰와 호혜, 협력, 사회를 위한 헌신이란 꿈조차 꿀수 없다.

건전한 사상과 문화를 떠나서 참다운 인간생활에 대하여 말할수 없고 사회와 인류의 고상한 문명발전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사람이 사상도덕적으로 타락변질되면 소생하기 힘들고 민족이 그렇게 되면 나라가 쇠퇴몰락하며 종당에는 망한다. 이것은 력사의 법칙이다.

썩어빠진 부르죠아사상문화가 지배하는 자본주의가 멸망하는것은 필연이다.

허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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