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모진 곤난을 과감히 헤쳐나가는 우리 인민에게는 신심과 용기를 안고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 용진해나가게 하는 크나큰 힘, 소중한 기쁨이 있다.

그것은 산뜻한 새 교복을 입고 웃음소리, 노래소리높이 날마다 등교길에 오르는 사랑하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 창창한 내 조국의 미래이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주인공들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언제부터였던가.

나라없던 그 세월 배움의 갈망으로 모대기는 자식들에게 학교는 커녕 새옷 한벌 변변히 마련해줄수 없었던 이 나라 부모들의 간절한 소원이 이루어지기 시작한것은.

지금도 잊을수 없다.

간고했던 항일혁명투쟁의 나날 헐벗은 아동단원들에게 사연깊은 돈 20원으로 새옷을 해입히시고 나라가 갓 해방된 어려운 때에도, 복구건설의 나날에도 학생들의 교복문제에 그토록 마음써오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철따라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옷을 해입히시기 위해 잠시의 휴식도 없이 현지지도의 길을 이으시고 어느해 봄날 새 교복을 떨쳐입은 학생들의 모습을 한장한장 사진에 담으시며 이 나라의 미래를 축복해주신 어버이주석님.

어느한 농장에서 협의회를 지도하시면서도 부모들에게 천을 나누어주어 자식들에게 교복을 해입히라고 할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면 부모들이 곤난한것이 많을것이라고 하시며 국가가 맡아 옷을 해입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하시던 위대한 주석님의 절절하신 그 음성이 오늘도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깊이깊이 새겨져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우리 학생소년들의 교복문제를 놓고 바쳐오신 심혈과 로고는 또 얼마나 가슴뜨거운것이였던가.

전국의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안겨줄 교복과 신발로부터 녀학생들의 목수건, 단추에 이르기까지의 견본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면서 소매가격으로 팔아줄것이 아니라 무상으로 공급하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

녀대학생들의 교복견본을 보아주실 때에도 지난 시기 젊은 녀성들은 흰 저고리에 깜장치마를 즐겨입었는데 그것도 검박하면서 고상하게 보여 좋다고, 앞으로 대학생처녀들에게 교복을 줄 때 흰 저고리와 깜장치마를 한벌씩 더 주어야 하겠다고 하나하나 밝혀주시고 조국이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도 우리 후대들에게 철따라 새 교복을 해입히도록 모든 조치를 다 취해주신 분이 바로 우리의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이런 사랑속에 우리 학생소년들은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심장으로 부르며 앞날의 주인공으로 억세게 자라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숭고한 뜻을 정히 받들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여 이 땅에서는 국가의 전적인 부담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꼭같이 교복을 지어입히는 후대사랑의 력사가 세대와 세기를 이어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위대한 투쟁의 한해를 총화하고 새로운 발전지침을 책정하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아이들에게 교복을 해입히는것은 조건이 좋으면 하고 어려우면 못해도 무방한 사업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최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우리 당의 정책이고 공화국의 영원한 국책이라고 엄숙히 선언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돌이켜보면 우리 학생소년들의 교복문제를 두고 그처럼 마음쓰시며 언제인가는 찬바람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교복천을 생산하는 공장을 찾으시여 우리는 나라의 형편이 어려워도 위대한 주석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학생들에게 무조건 교복을 해입혀야 한다고, 이 사업은 돈이 있으면 하고 돈이 없으면 그만두어도 되는 사업이 아니라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해야 할 사업이라고 불같은 심정을 토로하시던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후대들을 위해 더 많은 《손실》을 당할수록 우리 국가는 더 큰 만족을 느낀다고 하시면서 우리 원수님 학생들의 교복생산을 위해 바치신 로고를 어찌 다 헤아릴수 있겠는가.

새해 첫날부터 전국의 학생들에게 만들어입힐 새 교복견본들을 일일이 보아주시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질좋은 교복을 만들어주기 위한 전국적인 기술강습을 진행하도록 하신 사실, 교원들에게 몸을 재는 방법을 배워주고 그들이 학생들의 몸을 재게 하면 얼마든지 모든 학생들의 몸을 정확히 잴수 있을것이라고 하시며 모든 학생들에게 교복을 몸에 꼭 맞게 해입혀야 한다고 하신 정깊은 당부…

정녕 경애하는 원수님께 있어서 우리 학생들의 교복생산과 공급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높으신 뜻과 뜨거운 정을 우리 아이들에게 그대로 이어주는 젖줄기였고 우리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지키는 중대사였거니.

그렇다.

국가의 부담으로 아이들에게 새 교복을 꼭같이 지어입히는것. 이것은 억년 드놀지 않을 우리 공화국의 영원한 국책이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기울이신 그 모든 사랑과 헌신, 불멸의 자욱은 사회주의대지에 새겨지는 후대사랑의 영원한 글발이다.

우리 공화국의 영원한 국책.

이 부름과 더불어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후대사랑을 높이 받들고 더 밝고 창창한 미래를 향하여 영원히 한길만을 신심드높이 나아갈것이다.

민족화해협의회 홍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