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29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는 이상기후현상에 대비한 전반적인 관개체계의 완비를 다그치는것을 현시기 농업의 안정적발전을 담보하는데서 선차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내세웠다.

이를 최단기간내에 가장 완벽하게 관철하자면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관개공사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를 우선적으로 보장하는것이 필수적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촌수리화에서 이미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새로운 관개시설들을 건설하고 여러가지 현대적관수방법을 널리 받아들여 관개체계를 완성하여야 합니다.》

그 어떤 가물과 물란리에도 끄떡없이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낼수 있도록 관개체계를 완비함으로써 나라의 긴장한 식량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인민생활을 하루빨리 안정향상시키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정녕 불러만 보아도 가슴뜨겁다. 평남관개, 기양관개, 어지돈관개…

우리 농민들의 세기적숙원이였던 물에 대한 절절한 소원을 하루빨리 풀어주기 위해 웅대한 대자연개조구상을 펼치시고 조국땅 그 어디나 사랑의 생명수가 철철 넘쳐흐르며 척박한 대지를 흠뻑 적시는 《관개의 나라》로 전변시켜주신 위대한 수령님.

당의 뜻대로 년대를 이어가며 관개공사의 새 력사를 아로새기는 과정에 우리의 자립적민족경제는 그 어떤 대자연개조사업도 능히 감당해낼수 있는 강유력한 토대와 잠재력을 비축하였으며 다방면적인 경험도 많이 쌓았다.

농촌경리의 수리화는 언제나 변함없는 우리 당정책이다.

최근년간 지속되는 이상기후현상에 철저히 대비하자고 해도, 당면하게는 올해 농사를 잘 짓자고 해도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관개공사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를 우선적으로 보장해주어야 한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 나아가는 미증유의 거창한 위업을 달성해야 할 관건적인 시기에 관개공사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준 당중앙의 의도를 다시금 깊이 새기고 이 사업에 사상적으로, 자각적으로 동원되여야 할것이다.

우선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관개용설비와 자재 등을 제기일에 정확히 생산보장하는것이 중요하다.

5개년계획수행의 관건이 걸린 올해 우리가 점령해야 할 투쟁목표는 실로 방대하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관개공사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생산은 한치라도 드티거나 미루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공업부문에서는 불가피한 경우 미달된 일별, 주별생산계획을 그다음달에 보충할수도 있지만 농사는 적기에 물을 충분히 보장해주지 못하면 한해 알곡소출에 만회할수 없는 부정적영향을 미치기때문이다.

올해 관개공사계획이 시기별로 명백히 정해지고 이에 따른 설비, 자재보장대책들이 과학적이면서도 현실성있게 취해진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은 국가에서 시달한 관개용설비와 자재생산계획을 지상의 명령으로 간주하고 생산조직과 지휘를 빈틈없이 전개해야 한다.

과학기술을 힘있는 무기로 틀어쥐고 예비와 가능성을 빠짐없이 찾아냄으로써 철강재와 세멘트, 뽐프 등 관개공사에 필요한 모든것을 책임적으로 생산보장해야 한다.

특히 중시할것은 생산속도와 량에만 치중하면서 질적보장을 차요시하는 편향을 항상 경계하며 관개공사장들에 보내줄 설비와 자재 등을 기술적지표대로 만들어내는것이다.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각 도에서 자체로 관개용부속품과 자재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강력히 따라세우는것이다.

해당 지역의 관개공사에 필요한 부속품과 자재 등을 자체로 생산보장하는것을 자기 도, 시, 군의 농업생산전망과 직결된 사활적인 사업, 국가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숭고한 애국사업이라는 관점과 립장에 확고히 설 때 실질적인 성과가 이룩될수 있다.

각 도들에서 이를 위한 조직사업을 구체적실정에 맞게 옳은 방법론을 가지고 전개하는것이 중요하다.

특히 해당 지역의 관개기계공장들을 활성화하는데서 나서는 대책들을 현실성있게 세우고 하나하나 모가 나게 집행해야 한다.

낡은 설비와 공정을 합리적으로 개조하고 원료, 자재보장대책을 확고히 앞세워 최단기간내에 관개용물자생산을 늘여야 한다.

여기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것은 기술자, 기능공대렬을 질량적으로 강화하는 사업을 실정에 맞게 내밀어 그들을 그 어떤 부속품도 손색없이 가공해낼줄 아는 인재들로 준비시키는것이다.

이와 함께 각급 경제지도기관들에서 해당 지역 관개기계공장들의 실태를 한선에서 빠짐없이 장악하고 성능좋은 가공설비 등을 시급히 보충해주는것이 필수적이다.

물관리의 과학화,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는것 역시 중요하다.

관개체계의 완비는 물길과 관개구조물, 지하수시설 등을 일떠세우는것과 함께 최신과학기술에 기초한 물관리방법이 활용될 때라야만 그 성과를 기대할수 있다.

더우기 재해성이상기후가 기정사실화되고있는 오늘날 물을 과학적으로 다스리지 못한다면 아무리 막대한 인적, 물적자원을 기울여 관개시설들을 구축한다고 해도 당과 국가가 그토록 관심하는 인민들의 식량문제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없다.

해당 연구기관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더욱 분발하여 물관리에 과학기술적성과들을 적극 받아들이기 위한 두뇌전, 탐구전을 맹렬히 벌려야 한다. 특히 해당 단위들에서는 중요저수지들과 양수장, 물길들의 상태를 실시간 감시하고 장악, 지휘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람 등을 보다 믿음성있게 개발하는데 요구되는 모든것을 책임적으로 보장해주어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나라의 전반적인 관개체계를 완비하기 위한 오늘의 전인민적인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 때 당에서 품들여 추진하고있는 정책적과업인 인민생활향상에서는 보다 큰 전진이 이룩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