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찬 학교생활을 능란한 영어로

지난 2월 《광명성절경축 주체111(2022)학년도 재일조선고급학교학생 중앙영어웅변대회》가 조선대학교에서 진행되였다.

악성전염병의 영향으로 3년만에 진행된 대회에는 도꾜, 가나가와, 사이다마, 아이찌, 교또, 오사까, 고베, 히로시마, 규슈의 각 조선고급학교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학과학습, 소조활동, 자신의 꿈 등 보람찬 학교생활에 기초한 여러 주제에 대한 자기의 느낌을 능란한 영어로 표현하였으며 선대들이 지켜온 동포사회와 민족교육을 지켜나갈데 대한 굳은 결의를 피력하였다.

심사결과 교또조선중고급학교 고급부 2반 박수아학생의 《WISHY-WASHY(우물쭈물)》에 1등상이 수여되였다.

또한 가나가와조선중고급학교 고급부 3학년 리태성학생의 《Three Life Lesson from Basketball(롱구가 가르쳐준 3가지 교훈)》에 2등상이, 고베조선고급학교 고급부 2학년 리지화학생의 《The Wind of Hope(희망의 바람)》에 3등상이, 사이다마조선초중고급학교 고급부 3학년 김희령학생의 《The Meaning of Protect Korean Schools(우리 학교를 지키는 의미)》에 노력상이 각각 수상되였다.

시상식에서는 우승자와 입선자들에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표창장과 우승컵이 전달되였다.

심사위원회는 《학생들이 몸가까이 체험한 주제로부터 인생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영어로 훌륭히 피력하였다. 특히 조선학교생활을 통하여 얻은 귀중한 경험과 앞으로 재일동포사회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인재로 더 잘 준비하겠다는 굳은 결심이 웅변글과 화술에 정확히 반영되여있었다.》고 높이 평가하였으며 심사위원회의 오스트랄리아인 심사원도 《학생들의 열성이 잘 안겨왔다. 매우 수준높은 웅변들이여서 나자신도 감동깊게 들었다.》고 학생들의 높은 영어실력에 감탄을 표시하였다.

조선대학생된 긍지와 결심 피력

이보다 앞서 《조선대학교 영어웅변대회 2022》가 조선대학교에서 진행되였다.

대회에는 외국어학부, 교육학부, 경영학부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대학생활을 통하여 느끼고 배운 점들에 대하여 영어로 발표하였을뿐 아니라 심사위원들의 각이한 질문에도 정확히 대답하여 높은 실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심사결과 교육학부 4학년 량영화학생의 《Korean School Is the Place for Our Future(조선학교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곳)》에 1등상이, 외국어학부 4학년 강철성학생의 《What Is history?(력사란 무엇인가?)》에 2등상이, 경영학부 4학년 리종윤학생의 《The Way I Go(내가 갈 길)》에 3등상이, 외국어학부 2학년 박자양학생의 《Express Yourself(자기를 표현하자)》와 외국어학부 3학년 서인주학생의 《Me and Football(나와 축구)》에 노력상이 수여되였다.

입상한 학생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되였다.

심사원들은 《조선대학교 학생으로서의 긍지와 동포사회에 이바지해나갈 결의에 충만된 웅변이였다. 학생들은 평상시 련마해온 영어능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고 말하였다.

선배들의 훌륭한 실력은 후배들에게 깊은 충격을 안겨주었다.

외국어학부 1학년의 한 학생은 《선배들이 련마해온 영어실력으로 자기 결심을 당당히 피력하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나도 다음해에 꼭 출연할것이다.》고 하였다.

영어전문학부인 외국어학부가 아닌 교육학부에서 1등을 쟁취한 량영화학생은 《대회출연을 위해 여러 선생님들과 선배들, 외국어학부 동무들이 도와주었다. 앞으로 우리 학교 영어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자신의 영어능력을 더 완벽히 닦아나갈 결심을 다지는 계기가 되였다.》고 하며 동포사회와 우리 학교를 지켜나가는 유능한 교원이 될 결심을 피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