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31일 《로동신문》
대동강구역 청류2동 38인민반은 화목하고 단합된 인민반, 마을꾸리기와 유휴자재수집사업 등 모든 사업에서 앞장서나가는 모범인민반으로 소문이 났다.
인민군대에 입대하는 자식이 있는 가정들에 뜻깊은 기념품들과 색다른 음식들을 가지고 찾아가 모두가 축하해주고 크고작은 일감이 생겨도 이웃들과 힘을 합쳐 수행해나가고있다.
서로서로 정을 나누고 화목을 두터이 하니 인민반에 기쁜 일도 많고 자랑이 늘어나며 가정에도 웃음꽃이 피여난다고 이곳 주민들은 한결같이 이야기한다.
이 모든 성과의 뒤에는 한가정의 주부이기 전에 인민반을 책임졌다는 자각을 안고 낮이나 밤이나 남모르게 애쓰는 리윤희동무의 노력이 깃들어있다.
직업과 성격, 취미도 서로 다른 세대들을 한가정으로 묶어세우는 인민반장사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는 인민반의 매 가정에 행복이 깃들고 화목이 넘치도록 이끌어주는 인민반장사업이야말로 사회의 단합과 관련된 책임적인 일이라는 자각을 안고 열정의 날과 달을 이어왔다.
알뜰한 일솜씨와 뜨거운 인정미를 지닌 인민반장의 모습에서 이곳 인민반원들은 누구나 서로 돕고 이끄는 우리 제도의 참모습을 깊이 절감하고있으며 인민반사업에 더욱 열성적으로 참가하고있다.
당과 조국이 맡겨준 인민반장의 임무를 언제나 무겁게 자각하고 인민반의 모든 가정에 화목과 행복을 꽃피워가는 리윤희동무를 사람들은 《우리 인민반장》이라고 정담아 부르며 존경하고 사랑한다.
본사기자 안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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