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31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보건부문에서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치료예방사업에 힘을 넣어 인민들에게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이 더 잘 미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금으로부터 9년전 3월 류경치과병원을 찾으시여 인민들에 대한 치료예방사업과 병원관리운영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일일이 료해하시고 뜨거운 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병원이 되게 하시려 마음쓰신 그이의 뜨거운 사랑과 은정속에 지난 기간 수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마치고 병원문을 나섰다.

류경치과병원의 부피두터운 감상록에서 울리는 목소리를 통해 우리는 인민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는 어머니당의 고마움과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을 다시금 안아보게 된다.

안악군의 한 농장원은 퇴원을 앞두고 이런 희한한 병원에서 온갖 환대를 다 받으며 치료를 받은 나날을 평생 잊을것같지 못하다고 하면서 감상록에 이렇게 썼다.

《당의 사랑은 병원의 구석구석 어디라없이 세심히 어려있었습니다. 치료받는 시간에도 TV를 보며 음악감상도 하니 마치도 휴양소에 온 기분이였습니다.》

한자한자 더듬느라니 뜻깊은 그날 보존치료실에 들리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치과치료를 하자면 시간이 보통 한시간반정도 걸리는것만큼 치료실벽들에 액정TV를 설치해주어 환자들이 치료를 받으며 영화도 보고 화면음악도 들을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하신 이야기가 떠올랐다.

모란봉구역 전우동의 한 로인은 아흔고개에 들어선 늙은이가 훌륭한 병원에서 치료를 마음껏 받았다고, 하나도 아프지 않아 어느새 치료가 끝났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인민을 위해 이런 훌륭한 병원을 일떠세워주는 그런 당, 그런 나라가 또 어디 있겠는가고 진정을 터치였다.

보철과치료실에서 삼가 고마움의 큰절을 올리는 한 할머니를 부축해 일으켜주시고 의사들에게 할머니가 어디 아파서 치료를 받으러 왔는가, 아프지 않게 잘 치료해주라고 거듭 당부하신 사랑의 이야기가 바로 그 글줄과 더불어 안겨오는것이 아닌가.

감상록에는 어린 자식의 이발을 두고 걱정하던 사리원시의 한 녀성이 당의 은정어린 류경치과병원에서 어린이들의 이발관리상식에 대해서도 알게 되였다고, 자식들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에서 나서는 문제들까지 다 알게 해주는 이 병원은 정말 부모들이라면 꼭 한번 와보아야 한다고 쓴 글도 있었다.

못잊을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소아치과치료실에서 딸의 치료를 위해 와있는 한 아버지에게 아이들에게 이발관리를 잘하도록 가르치는데서 부모들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아이들에게 이발관리를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하는것을 학교에서 배워줄것만 바라지 말고 부모들이 항상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되새겨볼수록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어버이사랑이 가슴가득 흘러드는 감동적인 사연들이 감상록의 글줄에 다 어려있었다.

보통강구역 경흥동의 한 녀성은 자기가 체험한 사실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저는 사업상용무로 어느한 나라에 출장을 간적이 있습니다. 제가 다녀온 그 나라에서는 이발치료를 받으려면 많은 돈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당의 은정속에 누구나 최신식의료설비로 마음껏 치료받고있습니다. 사람을 귀중히 여기는 우리 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세월이 갈수록 더해만 가는 위대한 당의 사랑을 전하여주는 감상록의 글줄을 진정 무심히 대할수 없다.

감상록에는 류경치과병원을 돌아본 외국의 벗들과 해외동포들이 남긴 글도 있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평범한 근로자들이 최신설비로 높은 수준의 치료를 받고있는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고,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썼다.

정녕 위대한 어버이의 다심한 사랑이 뜨겁게 비껴흐르는 의료봉사기지여서 우리 인민들의 마음속에 그리도 친근하게 새겨지는것이 아니겠는가.

류경치과병원은 앞으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인민에 대한 사랑의 력사를 온 세상에 소리높이 전해가는 또 하나의 기념비,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을 과시하는 의료봉사기지로 인민들의 마음속에 깊이깊이 새겨지게 될것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강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