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

7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농사는 시,군들에서 집행하여야 할 가장 중요한 정책적과업》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올해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위한 투쟁으로 온 나라가 끓어번지고있다.

비상히 앙양된 전인민적인 투쟁기세를 배가하여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며 당의 농업정책을 무조건 철저히 집행해나가는데서 시,군들이 맡고있는 임무는 대단히 중요하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여러 차례 강조한것처럼 시,군들에서 중요하게 집행하여야 할 정책적과업들이 많지만 그중에서 기본의 기본은 농사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시,군은 사회주의건설의 지역적거점이며 나라의 전반적발전을 떠받드는 강력한 보루이다.

지방공업과 농촌경리를 발전시켜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고 나아가서 자립,자존으로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사업은 시,군들의 역할과 직결되여있다.

시,군의 강화이자 국력강화이며 시,군의 발전이자 국가부흥이다.

혁명이 전진하고 시대가 발전할수록 시,군의 위치와 역할은 더욱 부각되고있으며 시,군들에서 책임지고 수행해야 할 정책적과업들은 대단히 방대하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당의 농업정책집행은 중핵적인 사항이다. 시,군들에서 중요하게 집행하여야 할 정책적과업들중에서 기본의 기본이 바로 농사이다.

농사가 시,군들에서 집행하여야 할 중요정책과업들중에서 기본의 기본으로 되는것은 우리 혁명의 최중대임무인 당의 농업정책관철에서 말단지도단위,집행단위가 시,군들이기때문이다.

당정책은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가장 옳바른 지도적지침이다.

당정책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철저히 집행하는데 우리 국가와 인민의 창창한 래일이 있다.

현시기 농사를 잘 짓는것은 우리 혁명의 최중대임무，최우선과업이다. 오늘날 농사문제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진을 좌우하는 중요한 정치적문제로,인민들이 제일 해결을 기다리는 절실한 과제로 되고있다.

식량의 자급자족을 실현하고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기 위하여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반드시 결실을 보아야 할 국가중대사가 바로 농사문제이다.

이로부터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에서는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과 우리 인민의 생활에서 근본적의의를 가지는 농사문제가 핵심의정으로 토의되고 농업실천에서 뚜렷한 변화와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과 행동조치들이 강구되였다.

당의 농업정책을 직접 책임지고 철저히 집행해나가는것은 시,군들앞에 나서는 기본임무로 된다.

당과 국가가 제시하는 모든 정책들은 시,군을 통하여 각 부문과 분야，단위들에 전달침투되고 시,군을 단위로 그 관철을 위한 조직사업이 진행되며 집행되는것만큼 시,군은 우리당 농업정책의 말단지도단위，집행단위로 된다.

지력제고와 전반적인 관개체계의 완비,새땅찾기,랭습지와 저수확지개량사업 등 지금 농업부문앞에 나선 절박한 정책적과업들의 집행여부는 농업생산을 직접 책임지고 지도하는 시,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농업근로자들의 의식수준과 생활방식,농장들의 자연지리적특성과 물질기술적토대를 비롯하여 지역의 구체적실정에 맞는 농업발전방식과 방법을 확립하기에 적합한 단위는 시,군들이며 작업반들사이，농장들사이의 격차를 가장 빨리 해소할수 있게 지도를 최대한 현실에 접근시킬수 있는 단위도 다름아닌 시,군들이다.

시,군들이 당의 농업정책을 모든 사업의 주선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그 집행을 위한 조직자적,동원자적역할을 높여나가야 우리 농업의 지속적이고 안정된 장성을 굳건히 담보할수 있으며 우리 당의 전투력과 령도적역할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세울수 있다.

농사가 시,군들에서 집행하여야 할 중요정책과업들중에서 기본의 기본으로 되는것은 시,군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의 선차적과업이 식량문제이기때문이다.

지방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것은 시,군발전의 중요한 과업이다.

나라의 200분의 1을 차지하는 시,군을 거점으로 하여 지방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추진해나갈 때 나라의 모든 지역의 균형적이며 동시적인 발전을 촉진하여 전면적인 국가부흥을 이룩할수 있다.

우리 당이 밝힌 시,군강화정책의 총적인 목표는 모든 시,군을 문명부강한 사회주의국가의 전략적거점으로,자기 고유의 특색을 가진 발전된 지역으로 만드는것이다.

오늘날 전국의 모든 시,군이 자체로 인민생활문제를 풀어나가는 자립적인 시,군으로,강국의 위상에 어울리는 힘있고 문명하며 부유한 고장으로 전변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다.

시,군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은 농업생산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인민생활향상에서 선차적으로 나서는것은 바로 식량문제,먹는 문제이다.

사람이 먹지 않고서는 살수 없는것만큼 식량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인민들에게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하여줄수 없다.

해당 지역의 농사를 직접 지도하는 시,군들이 농사를 기본과업으로 내세우고 농업부문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며 완강히 집행해나갈 때 지역인민들의 식량문제,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수 있으며 인민생활향상에서 뚜렷한 개선을 가져올수 있다.

시,군들에서 농사를 잘 짓는것은 지방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선결조건으로도 된다.

농업은 인민경제 2대부문의 하나이며 공업발전에 필요한 원료의 적지 않은 몫을 생산보장한다.

지방경제는 자기 지방의 풍부한 자연부원과 함께 농토산물,부업생산물을 원료로 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농업생산력의 장성을 떠나 그 발전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

시,군들에서 지방경제를 발전시켜 간장,된장을 비롯한 기초식품들과 갖가지 식료가공제품들이 폭포처럼 쏟아지게 하자면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야 한다.

농사를 시,군경제발전의 중심고리로 틀어쥐고나갈 때 지방경제를 자립적으로,다각적으로 발전시켜나갈수 있다.

농업생산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이룩하는것이야말로 지방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키기 위하여 현시기 시,군들앞에 나서는 최우선적인 과제이다.

오늘 우리 당이 나라의 농업생산력을 비상히 증대시켜 식량의 자급자족을 실현하기 위한 현 단계의 투쟁에서 시,군들이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것을 강조하고있는 중요한 리유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농업발전에서의 혁명은 농촌에 대한 시,군인민위원회들과 농업지도기관들의 지도사업에서의 혁신을 전제로 하고있다.

시,군인민위원회들과 농업지도기관들의 역할제고이자 지역의 농업발전이다.

시,군인민위원회들과 농업지도기관들은 당과 국가의 농업정책에 맞게 종자혁명과 과학농사,새땅찾기,저수확지에서의 증산,농업부문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여 농업생산을 늘여야 한다.

시,군인민위원회들은 농사를 잘 짓는데 총집중,총동원하는 원칙에서 지역안의 모든 로력을 농촌지원에 동원하며 중소농기구지원사업을 책임적으로 조직하고 영농물자보장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여야 한다.

시,군농업지도기관들은 농촌경리에 대한 기업적지도를 강화하며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영농사업에 대한 과학기술적지도와 물질기술적보장사업을 치밀하게 하여 농업생산력을 끊임없이 발전시켜야 한다.

새로운 농촌혁명강령의 정당성과 위대한 생활력이 남김없이 과시되게 하는데서 시, 군인민위원회들과 농업지도기관들이 맡고있는 임무는 대단히 중요하다.

모든 시,군들에서는 농사를 가장 중요한 정책적과업으로 틀어쥐고 지역의 농업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켜나감으로써 농촌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고조국면을 열고 국가부흥의 새시대를 앞당겨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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