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03, 2023
KCNA Tongil Voice

덕과 정의 화원에 피여난 아름다운 꽃

Date: 09/06/2023 | Source: Tongil Voice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인민의 세상

보금자리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덕과 정의 화원에 피여난 아름다운 꽃》,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전 우리는 신의주시 개혁동 12인민반에서 살고있는 녀성특류영예군인인 장명경동무로부터 한통의 편지를 받게 되였습니다.

편지에는 신의주교원대학부속 신의주시 본부유치원 교양원 박은경동무가 10여년간을 변함없이, 사심없이 자기를 도와주고있는 감동깊은 소행자료가 적혀있었습니다.

10여년, 한 인간의 생애에서 결코 짧다고 할수 없는 나날입니다.

하다면 이 녀성특류영예군인과 박은경동무사이의 혈연의 정은 어떻게 맺어지게 되였겠습니까.

지금으로부터 11년전 7월 어느날 도병원을 나서는 박은경동무의 마음은 몹시 무거웠습니다.

어려서부터 한마을에서 자라 잘 알고있는 장명경동무가 군사임무수행중 뜻밖의 부상으로 특류영예군인으로 된 사실을 뒤늦게야 알게 되였던것입니다.

녀성으로서 치명적이라고도 할수 있는 병을 안고있으면서도 언제나 락천적인 그의 모습을 보며 은경동무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을 서슴없이 바친 그의 숭고한 정신세계에 머리가 숙어졌습니다.

더우기 처녀로서, 같은 녀성으로서 그의 가슴을 울려준것은 특류영예군인녀성의 숭고한 정신세계와 더불어 그와 함께 일생을 약속하고 묵묵히 자신을 바쳐가고있는 그의 남편 권순남동무의 모습이였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아름다운 시대에 살고있는가. 이런 훌륭한 인간들을 키워준 우리 당은 얼마나 고마운가.

그날밤 은경동무는 부모들에게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토로하였습니다.

이런 훌륭한 인간들을 위해 무엇인가 바치고싶다고, 명경이의 친언니가 되여 그의 생활을 보살펴주고싶다고.

부모들도 그의 결심을 적극 지지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영예군인가정과 인연을 맺은 은경동무는 그의 가정을 위해 온갖 성의를 다하였습니다.

무엇이 하나 생겨도 명경동무의 가정을 먼저 생각했고 그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약재와 영양식품을 하나라도 더 마련하기 위해 수십리길도 주저없이 달려갔습니다.

영예군인가정의 기쁨인 딸 충정이가 태여났을 때에도 명경동무의 곁에는 언제나 은경동무가 있었고 두 사람사이에는 뗄래야 뗄수 없는 친자매의 정이 흐르게 되였습니다.

사랑으로 이어지는 덕과 정.

남들같으면 상상할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이런 아름다운 모습이 바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신 우리식 사회주의제도의 참모습인것입니다.

박은경동무는 사회와 집단을 위해 좋은 일을 더 많이 찾아하는데서 인생의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오늘도 특류영예군인의 가정을 찾고 또 찾으며 진심을 바쳐가고있습니다.

지금까지 《덕과 정의 화원에 피여난 아름다운 꽃》, 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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