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금 우리 인민들은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변함없이 우리 당을 어머니당이라 부르며 따르고있습니다.》
지난해에 있은 일은 나에게 한생토록 잊지 못할 깊은 감동을 새겨주었다.
어느덧 한해가 흘렀지만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친히 가정에서 마련하여 보내주신 사랑의 불사약을 받아안던 그날을 잊을수가 없다.
지금도 그때를 돌이켜보느라면 이 세상 가장 뜨거운 열과 정으로 인민을 품어안아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다심한 사랑이 어려와 눈굽이 쩌릿이 젖어든다.
내가 살고있는 해주시 룡당지구에서 전염병이 새로 발생한것은 지난해 6월이였다. 전염병은 여기저기로 번져갔다.
의료성원외에는 누구도 출입할수 없음을 알리는 격리표식이 여러 집들은 물론 나의 형의 집에도 나붙었다.
형이 고열로 신음하던 어느날 시당위원회 책임일군이 형님의 집을 찾아왔다. 책임일군은 뜨거움에 젖은 목소리로 나의 형에게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해주시주민들이 급성장내성전염병으로 앓고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가정에서 몸소 마련하신 약품을 보내주시였습니다.》
순간 맥없이 누워있던 나의 형은 벌떡 일어나앉았다. 눈앞의 현실이 믿어지지 않아 그는 책임일군에게 그게 정말인가고 물었다.
그러나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이 어린 약봉투를 받아안고서야 꿈이 아닌 생시임을 깨달았다.
(나같은게 도대체 뭐길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정에서 쓰셔야 할 약까지 보내주신단 말입니까.)
나의 형님은 오열을 터뜨렸다. 사실 전염병이 발생한 때부터 속수무책으로 있은 우리들이였다. 세간난 자식들은 물론 가까운 이웃들도, 한직장에 다니는 동무들 그리고 명색이 약제사인 나도 안타까이 걱정만 할뿐 별도리가 없었다.
그런데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의 손길이 평범한 로동자의 가정에까지 미쳐왔으니 온 가족이 끓어오르는 감격에 목메이지 않을수 없었다.
나는 사랑의 약봉투를 품에 안고 형님에게 말하였다.
《형님, 자애로운 어버이의 육친의 정이 어린 이 약품은 정녕 사랑의 불사약입니다.》
며칠후 말끔히 병을 털고 일어난 나의 형은 그길로 일터로 달려나갔다. 그리고 맡은 일에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
오늘도 나의 형은 보람찬 출근길에 오른다. 어렵고 힘든 과업이 제기될 때마다 솔선 맡아나서는 그에게 어떤 사람들은 이젠 나이도 있는데 쉬염쉬염 일하라고 말하지만 한생을 깡그리 바쳐도 다 갚지 못할 은정을 받아안은 나의 형님이 어떻게 적당히 일할수가 있겠는가.
흔히 사람들은 불사약에 대하여 말하군 한다.
사람이 먹으면 죽지 않고 오래 산다는 신령스러운 약인 불사약,
사실 그런 약은 지금까지 전설로만 전해져왔다.
허나 인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깊이 마음쓰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이 그대로 신비한 불사약이 되는 그런 현실은 실지로 존재한다.
그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자애로운 어버이로 높이 모신 이 땅에서만 펼쳐질수 있다는것을 나는 똑똑히 깨닫게 되였다.
해주시병원 약제사 한 병 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우주자산에 대한 그 어떤 형태의 침범도 우리 국가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대변인담화-
주체112(2023)년 12월 3일 《로동신문》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여정동지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외무성 대변인들은 정
December 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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