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히, 끊임없이 태여나고있다.

나라의 각곳에서 활발히 벌어지는 애국운동과 더불어 애국자, 애국집단이.

그런 애국자, 집단이 모여 사회를 이루고있다.

국가의 자주권과 존엄이 만방에 떨쳐지고있는 오늘의 시대는 조국에 또 하나의 값높은 호칭을 드리고있다.

애국자가 많은 나라!

애국이라는 두 글자를 외울수록 항상 나라일을 생각하면서 애오라지 그 하나를 위해 자기 맡은 부문에서 헌신하고있는 우리가 만나본 참된 공민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지난해 전승 70돐까지 년간 광물생산계획을 앞당겨 완수하고 년말에는 계획보다 1만t의 광물을 증산한 은파광산 광명갱 광부들의 모습들이 먼저 되새겨진다.

겉모습은 수수하여도 이곳 광부들은 주체99(2010)년부터 해마다 광물증산투쟁을 힘있게 벌려 10여년간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하면서도 연 5만 7 700여t의 광석을 증산하였다. 그러고보면 주체112(2023)년에 이들이 증산한 광물 1만t은 보통때의 근 3배에 달하는 수자이다.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며 나라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더는데서 보람을 찾은 광부들, 이들의 성격과 나이는 서로 달라도 모두가 광물증산이라는 하나에 마음을 합쳤다.

광명갱 광부들은 애로가 제기될 때마다 현존설비와 생산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다던 대형압축기를 기적적으로 생산한 룡성의 로동계급을 그려보았고 사회주의애국탄증산의 불길을 지펴올린 애국운동의 선구자들인 평남탄전의 애국탄부집단에 자신을 세워보기도 하였다.

이런 애국의 마음이 자라고 합쳐져 그들은 1만t의 광물증산이라는 성과를 안아올수 있었다.

이들뿐이 아니다.

흥남의 비료생산자들도, 온천군 금당농장 제4작업반의 농장원들도 《애국으로 단결하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조국의 부름에 호응하였다.

사실 10여년전까지만 하여도 온천군 금당농장 제4작업반은 군적으로도 뒤자리를 맡아놓고있다싶이한 락후한 단위였다. 농장적으로도 땅은 제일 척박하였다. 365일을 하루와 같이 땅과 함께 살며 땅을 살지우기 위해 작업반의 모든 성원들이 온갖 지성을 기울이였다.

작업반장은 작업반원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그들이 바라는 일이라면 큰일, 작은 일 가리지 않고 발벗고나서군 하였다. 안해가 불치의 병을 앓고있었지만 그런 내색은 한번도 하지 않고 작업반원의 앓는 자식에게 먼저 찾아간 그였다. 영광의 자리마저 분조장들과 농장원들에게 양보하며 좋은 날에나 어려운 날에나 바란것은 오직 하나 더 많은 알곡을 증산하는것이였다.

나라앞에 지닌 농민의 본분을 죽어도 베고죽어야 할 종자처럼 간직하고 집단의 밑거름으로 사는 작업반장의 그 마음, 그 일본새를 작업반원모두가 닮아갔다. 지난 10여년간 이 작업반이 해마다 국가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면서 나라에 더 바친 알곡은 수백t에 달한다.

오늘 작업반은 전원이 다수확농민들로, 국가수훈자들로 되였다. 이들을 따라 전국의 여러 농장들에서 애국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랐다.

최근에만도 화대군 읍농장, 영광군 상중농장, 경성군 일향농장 등 수많은 농장과 작업반들에서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증산한 알곡을 나라에 바치였다.

애국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것도, 특정한 사람이 하는것도 아니다, 나를 바쳐 환자 한명이라도 살려내면 그들이 나라에 보탬을 주지 않겠는가, 그래서 간호원의 직업을 더욱 사랑한다는 은천군병원 산부인과 간호장 안경실, 사회에서 맡은 직무에는 높고낮음이 있을수 있어도 조국에 바치는 애국심에는 결코 크고작은것이 따로 있을수 없다고 하면서 사회주의건설장들의 야간지원자들이 된 유명무명의 사람들.

그들의 마음속바탕에는 《스스로!》라는 가식없고 진함없는 진정이 용용히 흐르고있다.

하다면 이 애국심의 근본은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인지.

우리 인민 누구나 기억하고있다.

지난 7월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여러 섬지역들이 폭우로 피해를 입었다는것을 아시고 전화로 상황에 대하여 보고받을수도 있으시였지만 침수위험구역에 직접 나가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모습을.

불리한 일기조건과 긴급한 상황에서 군인들이 주민들을 구출하는 모습을 전 기간 지켜보시며 전투를 직접 지도하시였다. 물이 불어난 현장으로 고무단정을 타고가시며 피해실상을 료해하신 그이의 모습을 우러르며 인민은 조국을 어떻게 사랑하고 지켜야 하는가를 온몸으로 느끼였다.

실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께서는 애국을 자신의 실천행동으로 보여주시였다.

내 나라의 국위와 인민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위험천만한 시험발사장들에도 주저없이 나가시였고 자그마한 목선에도 서슴없이 오르시여 날바다를 헤치시며 조국을 지키고있는 전선의 병사들을 찾아가시였다.

당장 주저앉을것만 같은 물먹은 나무방틀의 철다리우로 렬차를 달려 피해복구현장을 찾으시였고 허리치는 감탕물에 주저없이 들어서시여 바다물에 잠긴 벼 한포기한포기를 타드는 심정으로 쓸어보시였으며 사랑하는 인민의 안녕을 위해 악성전염병이 배회하는 약국들에도 들어서시였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를 비롯한 중요회의들에서 국가부흥발전의 강력한 추동력인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을 활발히 조직할데 대하여서도 강조하시였다.

지난 10여년간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께 매혹되고 온넋이 끌려 그이와 일심동체가 된 인민이 애국으로 세월의 풍파를 이긴 나날이며 국력과 국위가 나날이 높아지고 강대해진 강국의 빛나는 전성기였다.

그렇다. 애국심의 근본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께 끌리는 마음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를 따르고 그이께서 바라시는 길에서 청춘도 행복도 목숨도 아낌없이 바칠 숭고한 자각이며 의지이다.

이 세상에 자기 수령 의 애국의 세계에 무한히 끌려 그이와 한식솔이 된 이 위대한 혼연일체를 가를 힘은 없다.

강국의 기초는 곧 애국적인민이다.

애국자가 많은 나라는 흥하기마련이다.

애국의 힘으로 우리 인민은 기적을 창조하며 찬란한 강국의 래일을 앞당겨나갈것이다.

리선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