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장군님께서 1960년대말 미제와의 치렬한 대결전에서 이룩하신 빛나는 승리의 력사를 더듬어
(평양 2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로동신문》은 《선군정치사의 갈피에 빛나는 불멸의 군사적업적》이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글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시대와 혁명발전의 막을수 없는 요구와 인민군장병들의 한결같은 념원을 한몸에 지니신 천출명장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 선군정치를 펼치신 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렀다.
주체49(1960)년 8월 25일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을 현지지도하시는것으로부터 선군혁명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960년대초로부터 60년대말에 이르는 근 10년간 수백개 단위의 인민군부대들을 현지지도하시여 인민군대에 대한 정치사상적령도와 군사적령도를 실현하기 위한 기초를 튼튼히 쌓으시였다. 이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특출한 정치군사실력이 가져온 열매였으며 선군정치실현의 전제로 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1960년대말에 벌써 인민군대지휘성원들은 나를 지도자로서만이 아니라 최고사령관으로 대하고 받들었습니다. 우리 당의 선군정치는 그때부터 시작되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1960년대초에 시작된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는 1960년대말에 이르러 선군정치로 심화발전되여 선군혁명의 새로운 단계를 열어놓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선군정치의 첫시기 인민군대에 대한 군사작전적령도를 실현하시여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나포와 대형간첩비행기 《EC-121》격추작전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심으로써 선군혁명사에 쌓으신 특출한 공적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찬란히 빛나고있다.
비범한 예지, 령활한 작전과 완강한 공격전으로
주체57(1968)년 1월 23일 조선인민군 해군에 의하여 우리 나라 령해에 침범하였던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가 나포된 진상은 이미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푸에블로》호사건이 조선인민의 위대한 승리로 결속되도록 하시기 위하여 선군령장 김정일장군님께서 바치신 불철주야의 로고와 심혈을 다는 모른다.
당시 침략적인 �남전쟁에서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하고있던 미제는 이것을 만회하기 위하여 조선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전쟁을 도발하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정세를 더욱 전쟁접경에로 몰아갈 흉심을 품은 미제의 전쟁괴수들은 우리 나라 령해를 정탐할데 대한 지령을 주어 주체57(1968)년 1월초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우리 나라 령해에 침입시키였다.
정탐과 적대행위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1,000여t급의 무장간첩선인 《푸에블로》호에는 함장을 비롯하여 장교 6명, 병사 75명, 민간인 2명 총 83명이 타고있었다.
침략적인 정탐명령을 받은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는 우리 나라 령해에 깊숙이 들어와 전파탐지기구와 각종 감시기구를 리용하여 우리 공화국연해의 수심과 조류, 바다물온도와 해저상태, 염분과 투명도를 판정하며 인민군대의 레이다망배치상태와 해군함정들의 기동상태, 항구수용능력과 선박들의 수, 동해안의 각종 군사시설물들과 무력배치상태 등을 정탐하면서 1월 23일에는 원산앞바다에 있는 려도로부터 7.6mile(북위 39°17.4′, 동경 127°46.9′)까지 접근하였다.
조국의 바다를 경각성있게 지키고있던 조선인민군 해군전파탐지기초소들에서는 이미 1월 21일에는 조선동해의 마양도해상에서, 1월 22일과 23일 새벽에는 려도근방에 침입한 정체불명의 선박을 발견하고 그시그시 해군사령부를 통하여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에 보고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23일 아침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으로부터 해군에서 제기된 해상정황을 보고받으시고 정체불명의 배를 빨리 단속하여 국적과 우리 령해를 침입한 목적을 밝힐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이날 아침 인민군총참모부의 한 일군을 전화로 찾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정체불명의 배가 우리 나라 령해인 원산앞바다에 침입한 해상정황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대로 해군사령부에서 빨리 그 배를 단속처리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배가 도주하거나 저항할수 있는 경우를 예견하여 나포전투를 빈틈없이 조직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해군에서 경비함과 어뢰정의 협동작전을 잘하며 공군에서는 그들의 전투행동을 지원할데 대한 비범한 작전적명안을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령활한 작전적지휘밑에 정체불명의 배를 나포할데 대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명령이 해군사령부에 하달되고 만단의 전투동원태세를 갖추고있던 해군어뢰정과 경비함들이 비행대의 엄호하에 긴급출동하였다. 우리의 영용한 해군함선들이 쏜살같이 접근해들어가면서 배의 국적을 밝히라고 하자 적들은 《수로측량선》이라고 하면서 도주하기 시작하였다.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나포작전을 처음부터 하나도 놓치지 않고 지휘하고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도주하는 배를 추적한다는 정황보고를 받으시고 적들이 발악적으로 저항해나올수 있으므로 그때에는 단호한 행동으로 무자비하게 제압할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인민군해군함선들의 맹렬한 추격에 바빠맞은 적들은 기관총까지 쏘아대면서 발악적으로 나오기 시작하였다.
우리의 용감한 일당백해병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강력한 화력으로 적들의 저항을 제압함과 동시에 단호한 행동으로 적의 함선에 뛰여올라 저항하는자들을 제끼고 80여명을 포로하였다. 이렇게 나포된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는 원산항에 끌려오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오후 우리의 용감한 해병들이 미제의 무장간첩선을 나포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총참모부의 해당 일군에게 세계 《최강》을 떠드는 미제의 배를 나포한것은 력사상 있어본적이 없다고, 우리 해병들이 정말 장하다고 하시면서 《푸에블로》호를 나포한 용감한 해병들을 높이 평가해줄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나포한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는 충격과 경탄으로 세차게 끓어번졌다.
�남신문 《인민》은 주체57(1968)년 1월 25일부에 실린 론평 《미제도발자들은 조선에서 현행범으로 붙들렸다》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령해에 깊이 침입한 미제침략자들의 무장간첩선을 나포한 조선인민군 해군을 열렬히 축하한다고 하면서 조선인민군은 그 전해에 미제의 사촉을 받은 《경호함56》호를 격침시킨데 이어 이번에 다시한번 미제도발자들에게 호된 징벌을 가하였다고 지적하였다.
꾸바와 중국, 캄보쟈, 알제리, 레바논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통신, 신문, 방송들도 미제의 오만한 날강도적인 행위를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조선인민군의 자위적조치를 열렬히 지지하였다.
《푸에블로》호가 나포되였다는 청천벽력같은 급보를 받은 미국대통령 죤슨과 전쟁사환군들은 극도로 당황하여 사태를 수습해보려고 미쳐날뛰였다. 미국대통령은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푸에블로》호와 그 승무원들을 돌려보내도록 《외교적경로》를 통하여 우리에게 압력을 가하려고 하였다. 미제는 파렴치하게도 《푸에블로》호가 공해상에 있었다고 허위보도를 날리고 그에 대한 나포는 《국제법위반》이니 뭐니 하면서 조선측에서 《사죄》하고 승무원들을 석방해야 한다고 떠들어댔다.
한편 미제는 다른 나라를 내세워 우리 공화국에 정치외교적압력을 가하도록 청탁외교도 벌렸다. 이에 대하여 로씨야의 모스크바극동연구소 연구위원 뜨까첸꼬는 《호의 비사》라는 책에서 이렇게 썼다. 《1968년 1월 23일 모스크바주재 미국대사 톰슨이 본국정부의 전달사항을 안고 쏘련외무성의 꾸즈네쪼브1부상을 찾아왔다. 내용인즉 호의 선원과 선박의 귀환을 위해 쏘련측이 북에 영향력을 행사해달라는것이였다. 미국은 손해를 최소화하면서 이 사태를 빨리 마무리하려고 온갖 통로를 다 리용하였다. 북이 공해상에서 배를 나포하였다는것을 인정하고 사과하라는것이였다.》
미제의 장단에 춤을 추고있던 현대수정주의자들은 우리 나라 주재 저들의 대사를 내세워 우리에게 《푸에블로》호를 빨리 놓아주라고 했는가 하면 지어 우리 외무성에 찾아와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게 해달라고까지 하였다.
이무렵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경애하는 장군님께 최고사령관이라는 립장에서 《푸에블로》호를 어떻게 처리했으면 좋겠는지 한번 결심채택을 해보라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수령님, 저는 미제가 항복서를 내기 전에는 《푸에블로》호 선원들을 절대로 석방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푸에블로》호는 우리의 전리품이므로 미제가 항복서를 낸다 해도 돌려주지 않겠습니다, 우리 인민군대가 나포한 미제무장간첩선을 먼 후날 박물관에 전시해놓고 후대들에게 이것은 우리가 미제침략자들에게서 빼앗은 간첩선이라고 말해주겠습니다라고 결연히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이러한 드센 담력과 배짱을 적극 지지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 미제의 강권과 전횡에 겁을 먹고 미제의 청탁대로 우리가 나포한 배와 선원들을 돌려보내라고 거듭 《권고》하는 현대수정주의자들에게 싸움은 우리가 하지 당신들보고 하라는것이 아니다, 그런데 무엇때문에 겁이 나서 벌벌 떠는가, 미제침략자들이 우리의 령해를 침범하였는데 항복서 한장 받지 않고 그냥 돌려보내겠는가고 하시며 우리의 단호한 립장을 밝히시였다.
미제는 그 어떤 외교적압력도 통하지 않게 되자 우리에 대한 위협공갈로 사태를 수습해보려고 군사적모험의 길로 나아갔다.
원래 미제호전광들은 《푸에블로》호를 우리 나라 령해에 들여보낼 때 배가 나포되는 경우 군사적힘으로 우리를 굴복시키려고 타산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당시 미중앙정보국의 첩보담당 부장관이였던 스미스가 주체57(1968)년 1월 2일에 작성하여 1급비밀로 분류하여 관리해오다가 최근 비밀문서에서 해제된 《1968년 1월 합동정찰사령부 월간정찰일정계획 1968》에서 드러났다.
정탐계획에는 《현재 북한이 비무장지대와 북한령해에 침입한 남한선박들에 대해 보이는 적대적태도나 활동에 비춰볼 때 북한이 이들 함정에 대해 모종의 대응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것은 《푸에블로》호가 우리 인민군대에 의하여 나포되기 20여일전에 벌써 이 점을 충분히 예상하고 첩보계획을 세웠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이것은 저들의 사병들이 죽건말건, 그들의 운명이야 어떻게 되든지간에 정탐계획이 실현되면 좋고 안되여도 그것을 구실로 군사적위협과 공갈로 우리 공화국을 굴복시키면 된다는 미제의 야수성과 잔인성, 호전성의 극치를 보여주고있다.
미제는 파렴치하게도 《호가 미국공민전쟁이래 바다에서 랍치된 첫 함선이다. 보복해야 한다.》, 《몽둥이를 휘둘러서라도 호를 빼앗아와야 한다.》고 떠들어대며 어마어마한 침략무력을 조선반도에 집결시켰다.
미제는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와 《레인져》호, 《요크타운》호를 비롯하여 순양함, 구축함 등 20여척의 대기동함선집단을 우리 나라 동해안일대에 집결시켰다. 미제는 또한 일본에 있는 여러 기지들에서 미제5공군소속의 각종 전투기 150여대를 남조선의 오산, 수원, 김포 등에 배치하였다. 그리고 732대의 전투폭격기, 정찰기, 수송기를 취역시키는데 필요한 예비역군인 1만 4,600여명을 모집하였으며 13만 3,000여명의 해군예비역군인들의 퇴역을 중지시키였다.
한차례의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무력을 집결한 미제는 《호를 돌려주지 않는 경우 미국은 핵무기를 사용할수 있다.》, 《원산을 폭격해야 한다.》고 위협해나섰다. 이리하여 우리 나라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군대가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나포한 그날 인민군총참모장을 만나시였으며 그 다음날에는 총참모부의 해당 일군들로부터 적정자료를 보고받으시고 적들의 책동에 대처할수 있도록 인민군대에서 철저한 준비를 갖추도록 하시였다. 그리고 1월 26일과 28일에는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의 책임일군들에게 미제의 그 어떤 무력침공에도 제때에 단호한 반격을 가할수 있도록 인민군장병들을 정치군사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킬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57(1968)년 2월 2일에는 당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군사부 일군들과 하신 담화 《미제의 전쟁도발책동에 대처하여 전투동원준비를 철저히 갖추자》에서 전당, 전군, 전민이 적들이 덤벼든다면 즉시에 맞받아나가 싸울수 있게 철저한 준비를 갖출데 대하여 가르치시였으며 2월 5일에는 현지에 나가시여 총참모부의 책임일군들로부터 적정을 료해하시고 우리는 원쑤들의 《보복》을 기다릴것이 아니라 침략자들을 타격소멸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고있다가 적들이 덤벼들면 그 즉시에 소멸해치워야 한다고 구체적인 작전적대안을 명시하시였다.
주체57(1968)년 2월 8일 미제의 《보복》에는 보복으로,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대답할것이라고 천명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철석의 의지를 군사적으로 믿음직하게 담보하시기 위하여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부대들을 정력적으로 현지시찰하시면서 전투준비와 전투력을 튼튼히 다지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57(1968)년 4월 3일 조선인민군 한 공군부대를 찾으시여 적들은 바다로 상륙할것을 기도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적들의 기도를 바다에서 완전히 파탄시킬데 대한 전략전술적원칙을 밝혀주시였으며 6월부터 그해말까지 해군부대, 해안포병부대를 비롯한 여러 인민군부대들을 찾으시여 전투동원준비를 철저히 갖추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인민군대를 핵심으로 하는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은 미제가 무모하게 침략전쟁을 도발한다면 일격에 징벌할수 있는 만단의 군사적준비를 갖추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미제와의 대결전을 승리적으로 결속하시기 위하여 군사적준비를 철저히 갖추도록 하시는 한편 미제의 범죄적인 간첩행위를 세계의 면전에 발가놓기 위한 대적언론전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천리혜안의 예지로 미제의 파렴치성과 교활성을 꿰뚫어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푸에블로》호를 나포한 당일날에 벌써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해당 일군에게 미국이 조선이라는 작은 나라에 무장간첩선을 나포당했으니 가만 있을리 만무하다, 적들이 공해상에서 배를 나포당했다고 하면서 소동을 일으킬수 있으니 미제가 거짓말을 꾸며대기 전에 적들의 간첩행위를 폭로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푸에블로》호가 정탐행위에 리용한 문건들과 정탐기재 등 물질적증거자료들을 빠짐없이 장악하며 배의 함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에게서 자백서를 받아낼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그리고 《푸에블로》호를 조사하는데 필요한 인원들과 기재들을 원산에 빨리 보낼수 있도록 친히 직승기까지 동원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러한 빈틈없는 준비사업에 기초하여 이자들의 자백서를 통신과 신문, 방송으로 지체없이 공개하도록 하시면서 그와 관련된 보도방향까지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에 따라 주체57(1968)년 1월 25일에는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 함장이 자기들의 범죄행위를 고백한 자백서가 통신으로 공개되였고 뒤이어 함장과의 기자회견이 진행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월 27일에는 공화국정부성명을 발표하도록 하시여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의 범죄행위를 은페하기 위해 이 사건을 유엔에 끌고가는 한편 《보복》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면서 광란적인 전쟁소동을 일으키는 미제의 책동을 단죄규탄하도록 하시였다.
그러자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에서 미제의 죄행을 규탄하고 우리의 정당한 자위적조치를 지지하는 사설과 론설들이 통신과 신문, 방송으로 광범히 보도되였다.
미제는 우리의 단호한 의지와 강력한 군사적대응조치에 기가 죽어 담판장에 끌려나왔지만 어떻게 하나 저들의 범죄행위를 가리워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하면서 우리에게서 그 어떤 양보를 받아내여 저들의 《승리》를 이루어보려고 꾀하였다. 하여 미제는 주체57(1968)년 2월초부터 우리와 비공개회담을 하면서도 포로들의 자백서를 《일종의 협박상태에서 진술》, 《확증하지 못했다고 간주되는 행동에 대하여 사과할수 없다》느니 뭐니 하면서 지연전술로 나왔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에 따라 함선장교들인 《푸에블로》호의 연구장교, 작전장교, 행정장교들과 상급해양연구원, 무전도청수의 자백서들이 련일 통신, 신문, 방송으로 공개되고 2월 12일에는 함장의 두번째 자백서가 공개된데 이어 다음날에는 미제의 날강도적침략책동을 폭로하는 물질적증거물들인 《푸에블로》호의 함선위치일일기록부, 항해도 등이 공개되였다. 2월 14일에는 《푸에블로》호가 우리 나라와 중국, �남, 이전 쏘련에 대한 정탐을 계획한 《특수정보수집요강》과 《푸에블로》호의 자매선인 《배너》호의 행동자료가 공개되였다. 2월 15일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 장교들과의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그 다음날에는 전체 선원들이 우리 공화국정부에 저들의 우리 나라 령해침입과 정탐행위를 솔직히 인정하고 이에 대하여 관대한 처분을 요청하는 공동사죄문이 공개되였으며 2월 29일에는 미국대통령 죤슨에게 그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증해줄것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이 보내졌다.
이렇게 되자 미제침략자들을 규탄하는 세계의 목소리가 더욱 강력히 울려나오고 미국에서는 《푸에블로》호 선원들의 가족, 친척들은 물론 반전평화단체들이 들고일어나 미국대통령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더는 빠져나갈 길이 없게 된 미제는 《푸에블로》호사건이 발생한 때로부터 11달만인 주57(1968)년 12월 23일 세계의 면전에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령해침입을 전적으로 시인하고 이를 사과하는 동시에 다시는 우리의 령해를 침범하지 않는다는것을 담보하는 사죄문에 서명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미제침략자들은 1950년대 조선전쟁에 이어 조선인민앞에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 미국대통령 죤슨은 사죄문을 읽고나서 《미국이 생겨 력사에 남긴 사죄문은 오직 이것 하나뿐이다.》라고 비명을 질렀다.
우리 공화국정부는 이날 조선인민군 해군이 살상포로하였던 시체 1구와 승무원 82명을 공화국북반부령외로 추방하고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와 거기에 설치된 전자첩보장비와 기밀문서, 무기들을 전부 몰수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천리혜안의 예지와 령활한 지략, 무비의 담력과 배짱에 의하여 《푸에블로》호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진 조미대결전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빛나는 승리로 막을 내렸다.
우리에게 몰수된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는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령도를 받는 조선인민의 반미의지와 무자비한 징벌의 상징으로 되여 지금 미국침략선 《셔먼》호 격침기념비가 있는 대동강반에 못박혀 미제의 죄악을 만천하에 고발하고있다.
무자비한 징벌, 변함없는 초강경대응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령장으로서의 특출한 천품과 자질, 비범한 군사적실력으로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에 이어 주체58(1969)년 4월 미제의 대형간첩비행기 《EC-121》격추작전을 조직지휘하시고 이 사건을 계기로 전쟁접경에로 치닫던 미제와의 군사적대결전도 승리적으로 결속하시였다.
미제는 《푸에블로》호사건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을대신 우리에 대한 앙심을 더 깊이 품고 전쟁도발책동에 피눈이 되여 미쳐날뛰였다.미제는 《푸에블로》호사건후 거의 매일과 같이 대형간첩비행기 《EC-121》을 우리 나라 동해안일대의 령공에 침입시켜 공중정탐행위를 감행하였다. 이 간첩비행기는 주체53(1964)년부터 일본 오끼나와에 기지를 둔 4발프로펠러추진식비행기로서 조종사와 부조종사외에도 30여명의 정탐군들이 탈수 있는 대형전자정찰기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의 자주권을 심히 유린하며 오만하게도 정탐행위를 일삼고있는 미제의 대형간첩비행기 《EC-121》을 단호히 징벌할것을 결심하시고 주체58(1969)년 3월 23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한 작전일군에게 미제의 대형간첩비행기를 격추할데 대한 명령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명령을 받은 일군은 그날 지체없이 이 사실을 경애하는 장군님께 보고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일군에게 《미제침략자들이 지난해에 바다에서 된타격을 받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이제는 공중으로 접어들고있습니다. 우리 함께 수령님께서 명령하신대로 이번에 하늘에서 된매를 안깁시다.》라고 단호히 말씀하시였다.
이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명령을 집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이 섰는가고 물으시였다.
아직 똑똑한 방안을 세우지 못하였다는 그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형간첩비행기 《E-121》의 제원에 대하여 알아보시였다.
현대적인 정탐전용대형특수비행기인 《EC-121》의 순항속도와 항속거리, 비행고도와 무장장비, 비행기동체의 너비와 길이를 비롯한 제원을 보고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적들의 《EC-121》정찰기가 전자기재를 장비하고있는 대형정탐비행기인것만큼 그것을 잡으려면 묘한 수를 써야 한다고 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EC-121》대형간첩비행기는 비행기로 잡는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작전에 인입할 비행기도 선정해주시고 비행기편대도 무어주시였으며 비행사들이 전투정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전술적문제들까지 세심히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세워주신 작전전술적방침과 전투계획에 따라 아군비행기들은 만단의 전투태세를 갖추고 적의 정탐비행기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57돐을 경사롭게 기념하고있던 주체58(1969)년 4월 15일 인민군대가 명절기분에 해이되여있으리라고 오판한 미제침략자들은 이날 점심때를 리용하여 대형간첩비행기 《EC-121》을 우리 령공에 침입시켜 정탐행위를 감행하게 하였다.
만단의 출격태세에 있던 우리의 추격기비행사들은 즉시에 리륙하여 오후 1시 40분에 적기를 포착한데 이어 2km까지 돌입하여 결정적인 타격으로 미제의 대형간첩비행기 《EC-121》을 공중에서 박산내고말았으며 거기에 타고있던 30여명의 간첩들은 황천객이 되였다. 이것은 현대공중전에서 우리 식 공중전법의 위대한 승리였으며 선군으로 다져진 우리 공군무력의 위력의 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로부터 미제의 간첩비행기를 격추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매우 기뻐하시면서 이 사실을 위대한 수령님께 빨리 보고드리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미제의 대형간첩비행기를 일격에 바다속에 수장해버린 사실을 보고받으시고 매우 기뻐하시면서 공군사령관을 찾으시여 이번에 비행사들이 전투를 잘하였다고 높이 평가하시고 그들에게 감사를 주시였다.
이날 우리의 용감한 비행사들이 우리 나라 령공에 침입한 미제의 대형간첩비행기 《EC-121》을 격추하였다는 통신보도가 나가자 세계는 또다시 죽가마끓듯 하였다.
세계의 통신보도수단들은 《조선중앙통신 미군대형정찰기격추에 관해 보도하면서 미제침략자들은 조선인민군의 경고가 빈말이 아니라는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언명》, 《날아가는 호가 격추되였다.》고 전파를 날렸다.
AFP통신은 《미해군정보수집선 호가 북조선에 나포된지 불과 15개월만에 미대형정찰기 1대가 북조선의 포화에 격추되였다고 알려져 닉슨행정부는 중대한 사건에 직면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행방불명된 정찰기에 관한 조사결과가 판명되기를 기다리면서 이곳 미행정당국은 15일 꿀먹은 벙어리모양 일체 침묵을 지키고있다.》고 보도하였다.
미제는 세계면전에서 당한 저들의 참패를 만회해보려고 이전처럼 제놈들의 간첩비행기가 《공해상》에서 《합법적인 정찰활동》에 종사하다가 격추당하였다고 하면서 우리 인민군대의 자위적조치에 대하여 《침략행위》라고 떠들었다. 그러면서 미국본토에 있는 륙해공군과 극동에 있는 저들의 침략무력에 《경계태세》를 갖출것을 명령하였으며 남조선주둔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군 전체 부대들에 《비상경계령》을 내리였다. 또한 미제7함대소속 항공모함들과 숱한 함선들로 《기동함대》를 편성하여 조선동해에 들이밀었다.
호전분자인 미국대통령 닉슨은 앞으로 무장보호를 붙이고 정찰비행을 계속하겠다느니, 앞으로의 사태발전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반응여하》에 달려있다느니 하면서 우리를 위협공갈하였다.
한편 미제는 어느 한 나라에 우리가 《사과》를 하도록 압력을 가하며 격추된 저들의 《EC-121》간첩비행기 수색작전에 협조해줄것을 요구하였다.
미제의 사촉을 받은 이 나라의 고위인물이 주체58(1969)년 5월 우리 나라에 찾아와 위대한 수령님께 자기 나라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보내는 편지를 내놓으면서 미국의 요구를 들어줄것을 요청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즉석에서 미제와 현대수정주의자들의 황당한 요구를 일축해버리시고 만약 미제침략자들이 대형간첩비행기 《EC-121》사건을 구실로 《보복》으로 나오거나 전쟁을 일으키면 우리도 《보복》에는 보복으로, 전쟁에는 전쟁으로 대답할것이라고 단호히 언명하시였다.
미제의 정치외교적 및 군사적위협공갈로 하여 우리 나라의 정세는 또다시 극도로 긴장해지고 전쟁의 위험은 더욱 짙어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형간첩비행기 《EC-121》사건으로 하여 광란적으로 벌어지는 미제의 침략책동에 대처하여 주체58(1969)년 4월 16일 당중앙위원회, 내각, 조선인민군 책임일군들에게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는 미제침략자들을 철저히 섬멸할것이라고 단호히 언명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미제의 무모한 전쟁도발책동을 무자비하게 짓부셔버릴수 있게 인민군대에서 만단의 전투동원태세를 갖추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58(1969)년 4월 18일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에게 미제국주의자들의 전쟁도발책동에 주동적으로 대처할수 있도록 만단의 전투동원준비를 빈틈없이 갖출데 대한 말씀을 주시였다. 그리고 4월 22일과 23일 두차례에 걸쳐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에게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인민군장병들이 미제침략자들이 덤벼든다면 결사전을 벌려 원쑤들을 우리 강토에서 내쫓고야말겠다는 높은 사상적각오를 가지도록 하는데 모를 박고 당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릴데 대한 말씀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또한 4월 24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한 작전일군에게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으로 미군부와 정계의 비난을 받고 대통령자리에서 물러난 죤슨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겠다는 공약을 하고 대통령자리에 들어앉은 닉슨이 어떤 모험으로 나올지 모른다고 하시면서 미제침략군의 움직임에 대하여 경각성을 높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미제가 이번에 항공모함 4척, 순양함 3척, 구축함 16척으로 새로 편성했다는 《71특별기동함대》의 움직임에 대하여 알아보신 다음 전쟁에서 작전은 생명이라고 하시면서 적들의 움직임을 하나도 놓치지 말고 장악하며 그에 대처한 작전계획을 잘 세울데 대한 말씀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때 우리 인민앞에 항복한 미제침략자들이 이번에는 무분별한 군사행동으로 나올수 있다, 미제침략자들이 지난 조국해방전쟁과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때에는 살아서 항복서라도 쓸수 있었지만 이번에 무분별하게 달려들면 불을 즐기는 부나비의 신세가 되게 만들어놓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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