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 혁명의 최고참모부인 당중앙위원회청사에서 주체102(2013)년 3월 31일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2013년 3월전원회의가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제1비서이신 김정은동지께서 전원회의를 지도하시였다.
전원회의에는 당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과 당중앙검사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하였다.
성, 중앙기관과 도, 시, 군당, 련합기업소, 중요군수공장, 기업소 책임일군들이 방청으로 참가하였다.
전원회의참가자들은 우리 당의 창건자이시며 영원한 수령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백두산대국의 위대한 영상이시며 조선로동당의 영원한 총비서이신 경애하는 김정일동지를 추모하여 묵상하였다.
전원회의에는 다음과 같은 의정들이 상정되였다.
1. 현정세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결정적전환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 당의 과업에 대하여
2.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7차회의에 제출할 간부문제에 대하여
3. 조직문제에 대하여
조선로동당 제1비서이신 김정은동지께서 첫째 의정에 대한 보고와 결론을 하시였다.
오늘 당의 령도따라 최후승리를 향하여 자신만만하게 돌진해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거세찬 기세에 질겁한 적들은 정치, 경제, 군사적힘을 총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기 위한 책동에 미쳐날뛰고있으며 그로 하여 나라의 정세는 전쟁전야의 엄중한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지난해 12월에 성과적으로 진행된 우리의 평화적위성발사를 걸고 날강도적인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제재결의》를 조작하여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위성발사권리까지 비법화하는 포악무도한 적대행위를 감행하였다.
조성된 사태에 대처하여 우리는 부득불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자위적인 제3차 지하핵시험을 단행하였다.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더욱 광기를 부리면서 또다시 보다 강도높은 《제재결의》를 조작해내는 한편 방대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핵전쟁에 불을 달기 위한 합동군사연습에 열을 올리고있다.
미국이 추구하는 목적은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우리의 핵무장해제와 《제도전복》을 이루어보자는것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최고사령부와 혼연일체가 되여 침략전쟁에는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으로 맞받아나가는 반미전면대결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적들은 우리에게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경제발전을 이룩할수 없다고 위협공갈하는 동시에 다른 길을 선택하면 잘살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회유도 하고있다.
그러나 세계최대의 핵보유국인 미국이 우리에게 항시적으로 핵위협을 가해오고있는 조건에서 우리는 핵보검을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억척같이 다져나가지 않을수 없다.
우주를 정복한 그 정신, 높은 수준의 핵시험에 성공한 그 기백으로 조국수호전과 경제강국건설을 동시에 다같이 밀고나가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결정적전환을 이룩하고 백두산대국의 부강번영을 반드시 이룩하여야 한다.
전원회의는 조성된 정세와 우리 혁명발전의 합법칙적요구에 맞게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제시하였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전략적로선은 자위적핵무력을 강화발전시켜 나라의 방위력을 철벽으로 다지면서 경제건설에 더 큰 힘을 넣어 사회주의강성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가장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로선이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은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제시하시고 철저히 구현하여오신 독창적인 경제국방병진로선의 빛나는 계승이며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의 심화발전이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창조와 건설의 영재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1960년대에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독창적인 로선을 제시하시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심으로써 우리 조국을 그 어떤 원쑤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으로 전변시키시였다.
불세출의 선군태양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김정일대원수님께서는 세계사회주의체계가 붕괴되고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반사회주의적공세가 우리 공화국에 집중된 전대미문의 시련의 시기에 선군장정의 험난한 길을 진두에서 헤치시며 미제와의 첨예한 핵대결전을 련전련승에로 이끄시여 핵보유의 민족사적대업을 이룩하시였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투철한 민족자주의 리념과 파란만장의 선군혁명령도사가 비껴있는 자위적핵무력을 천백배로 강화하여 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하며 이 땅우에 천하제일강국, 인민의 락원을 하루빨리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의 결정체이다.
전원회의는 당의 새로운 병진로선이 급변하는 정세에 대처하기 위한 일시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우리 혁명의 최고리익으로부터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전략적로선이라고 강조하고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선군조선의 핵무기는 결코 미국의 딸라와 바꾸려는 상품이 아니며 우리의 무장해제를 노리는 대화마당과 협상탁우에 올려놓고 론의할 정치적흥정물이나 경제적거래물이 아니다.
우리의 핵무력은 지구상에 제국주의가 남아있고 핵위협이 존재하는 한 절대로 포기할수 없고 억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민족의 생명이며 통일조선의 국보이다.
자위의 핵방패를 억세게 틀어쥐고나가야 조선반도를 군사적으로 병탄하고 우리 인민을 현대판노예로 만들려는 미제의 야망을 짓부시고 우리의 사상과 제도, 피로써 쟁취한 모든 사회주의재부들을 굳건히 고수하고 민족의 생존권과 유구한 력사, 찬란한 문화를 지켜낼수 있다.
새로운 병진로선의 참다운 우월성은 국방비를 추가적으로 늘이지 않고도 전쟁억제력과 방위력의 효과를 결정적으로 높임으로써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힘을 집중할수 있게 한다는데 있다.
당이 제시한 새로운 병진로선을 철저히 관철해나갈 때 우리 공화국은 자주시대를 선도해나가는 위대한 정치대국, 군사강국으로, 사회주의경제강국, 문명국으로 더욱 높이 솟아오르게 될것이다.
전원회의는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을 관철하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하였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필승의 신념과 비상한 각오를 더 굳게 가지고 대담한 공격전, 전인민적인 결사전을 벌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기적과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한다.
인민경제 선행부문, 기초공업부문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워 생산을 최대로 늘여나가며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방향인 농업과 경공업에 력량을 집중하여 인민생활을 최단기간에 안정향상시켜야 한다.
자립적핵동력공업을 발전시키고 경수로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추진하여 나라의 긴장한 전력문제를 푸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
우주과학기술발전에 박차를 가하여 통신위성을 비롯한 보다 발전된 위성들을 더 많이 개발발사하여야 한다.
나라의 경제를 지식경제로 전환시키며 대외무역을 다각화, 다양화하고 투자를 널리 받아들여야 한다.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경제지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며 주체사상을 구현한 우리 식의 우월한 경제관리방법을 완성하여야 한다.
우리 공화국의 핵보유를 법적으로 고착시키고 세계의 비핵화가 실현될 때까지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확대강화할것이다.
인민군대에서는 전쟁억제력과 전쟁수행전략의 모든 측면에서 핵무력의 중추적역할을 높이는 방향에서 전법과 작전을 완성해나가며 핵무력의 경상적인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해나가야 한다.
책임있는 핵보유국으로서 핵전파를 방지하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며 세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것이다.
안전보위, 사법검찰, 인민보안기관들과 조선인민내무군은 제국주의반동들과 계급적원쑤들의 비렬한 음모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당과 제도, 인민을 결사보위하며 우리 당의 병진로선을 총대와 법으로 확고히 담보하여야 한다.
당의 병진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과 정권기관들의 전투적기능과 역할을 백방으로 높여야 한다.
당조직들은 병진로선관철에 당사업의 화력을 집중하며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전원회의 기본정신을 깊이 심어주어 천만군민이 한사람같이 떨쳐나 반미대결전도, 경제강국건설도 우리의 힘으로 보란듯이 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전원회의는 제시된 과업들을 관철하기 위한 법적, 행정적, 실무적조치들을 취할데 대하여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내각에 위임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첫째 의정에 대한 결정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켜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갈데 대하여》가 만장일치로 채택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둘째 의정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7차회의에 제출할 간부문제를 토의결정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셋째 의정인 조직문제를 보았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을 소환, 보선하였다.
박봉주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으로 보선하였다.
현영철, 김격식, 최부일을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하였다.
당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을 소환, 보선하였다.
조선로동당 제1비서이신 김정은동지의 위임에 의하여 백계룡을 당중앙위원회 경공업부 부장으로, 윤우철을 당중앙위원회기관지 《로동신문》 책임주필로 임명하였다.
당중앙검사위원회 위원들을 소환, 보선하였다.
조선로동당 제1비서이신 김정은동지의 지도밑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2013년 3월전원회의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 강성국가건설과 조국통일의 혁명적대사변을 앞당기는데서 중요한 리정표를 마련한 력사적인 회의이다.
당중앙위원회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이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결정적전환을 이룩하기 위한 중대한 문제를 토의결정한 당중앙위원회 2013년 3월전원회의정신을 높이 받들고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을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선군조선의 존엄과 기상을 다시한번 온 세상에 떨치리라는 굳은 확신을 표명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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