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6, 2024
KCNA KCNA.co.jp (Kr)

·남조선정보원 간첩들 범죄진상 자백-국내외기자회견

Date: 26/03/2015 | Source: KCNA.co.jp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평양 3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의 조종밑에 반공화국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체포된 괴뢰정보원 간첩들인 김국기, 최춘길과의 국내외기자회견이 26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였다.
우리 나라 출판보도부문과 총련의 기자들, 외신기자들이 기자회견에 참가하였다.

주조 여러 나라 외교대표들과 대사관성원들이 방청으로 참가하였다.

기자회견에 앞서 국가안전보위부 일군이 괴뢰간첩들이 감행한 엄중한 반공화국모략행위에 대해 폭로하였다.

그는 최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에서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할 목적으로 침입하였던 괴뢰정보원 간첩 김국기, 최춘길놈들을 현행범으로 적발, 체포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놈들은 미국과 괴뢰정보기관의 배후조종과 지령밑에 가장 비렬하고 음모적인 암살수법으로 감히 우리의 최고수뇌부를 어째보려고 날뛴 극악한 테로분자들이다.

놈들은 《북인권문제》를 꺼들고 《위조화페제조국》, 《테로지원국》의 모자를 씌워 국제적고립과 봉쇄를 성사시켜보려는 미제와 괴뢰역적패당의 반공화국모략책동에 적극 가담하였다.

이밖에도 놈들은 미국과 괴뢰정보기관의 조종과 후원밑에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우리 당, 국가, 군사비밀자료들을 수집하였을뿐아니라 부르죠아생활문화를 우리 내부에 퍼뜨리려고 발악하였다.

제반 사실은 미국과 괴뢰역적패당이야말로 주권국가들을 전복하는데 이골이 난 국가정치테로의 원흉, 반인권범죄의 왕초이며 모략의 총본산이라는것을 다시금 확증해주고있다.

우리 혁명의 수뇌부를 어째보려고 어리석게 시도하는 무리들은 그가 조직자이건 가담자이건 묵인한자이건 또 지구상 그 어디에 있든 모두 우리 국가안전보위기관의 조준경안에 들어있다는것을 알아야 할것이다.

이 기회에 사상적으로 썩고 변질되여 배신과 변절의 길에 굴러떨어진 자들, 몇푼의 돈때문에 간첩질을 하고있는 외국국적자들에게도 준엄한 심판을 내릴것이라는것을 경고한다.

수령결사옹위를 제일생명으로 하는 우리 국가안전보위기관은 혁명의 최고수뇌부를 감히 어째보려는 놈들에게 조국과 혁명, 인민의 이름으로 무자비한 철추를 내리고야말것이라는것을 다시한번 엄숙히 선언한다.

세계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그 추종자들의 어리석은 망동이 선군조선의 위력, 백두산칼바람앞에 어떻게 풍지박산나며 국가정치테로의 음모가들이 어떤 운명에 처하게 되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먼저 지난 10여년간 중국 단동에서 괴뢰정보원의 잠복간첩으로 책동한 김국기가 자기의 죄행에 대해 진술하였다.

나는 1954년 7월 23일 남조선 대전시 동구 룡운동에서 출생하였다.

나는 2003년 9월 1일부터 중국 단동시에 거주하여 지하교회를 운영하였으며 그후 거주지를 여러번 옮기다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단동시에서 살았다.

나는 지하교회에서 수십명의 조선족과 사사려행자들을 상대로 반공화국 종교선전을 하다가 2005년 9월 《국정원》첩자이며 반공화국종교단체를 조직운영하던 김만조목사의 소개로 서울시 서초구 량재동에 있는 호텔에서 《순복음교회》 집사로 위장한 황재영을 만나게 되였다.

황재영은 조중국경지역에서 자기의 첩보망을 여러곳에 확보하고 반공화국정탐모략책동을 전문으로 벌려온 《국정원》 부장이다.

그때부터 나는 황재영에게 매수되여 그가 요구하는 자료들을 제공하게 되였으며 그 다음해인 2006년 7월 20일 《국정원》에 《신성국》이라는 첩자대호와 《101번》이라는 번호로 등록되여 직업적인 간첩으로 활동하게 되였다.

내가 저지른 범죄행위는 첫째로, 북의 최고지도부와 관련한 중대국가비밀들을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국정원》에 제공함으로써 미국과 남쪽당국의 북에 대한 국가정치테로에 적극 가담한것이다.

2006년 7월 《국정원》의 첩자로 등록된후 내가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첫 지령이 바로 북최고지도부의 움직임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 제공하라는것이였다.

이러한 지령에 따라 2009년 11월에는 북최고지도부의 중국방문시 통과한 어느 한 간이역과 그 주변을 찍은 사진, 건강상태와 관련한 중대비밀자료들을 수집, 제공하였다.

2010년 4월 28일경 황재영의 긴급호출을 받고 단동에 있는 안씨와 함께 서울에 나가 그를 만났다.

황재영과의 대화를 통해 안씨가 《국정원》과 이미전부터 련결되였다는것을 알게 되였고 그 이후에 첩자대호가 《김과장》이며 등록번호는 《100번》이라는것, 《국정원》내부에서도 《고급첩보원》으로 소문이 난 사람이라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때 황재영이는 나와 안씨에게 북최고지도부의 중국방문관련비밀을 수집하라는 지령과 각각 3,000US$의 활동비, 련락용 은어가 기록된 손전화기를 주었다.

그러면서 이번 지령은 《국정원》뿐아니라 미국에서도 크게 기대를 걸고있다는것, 이번 일을 잘하면 거액을 받고 최고의 실적을 올리게 될것이라고 하였다.

5월 2일 안씨가 이미전에 매수한 현지인물들로부터 수집한 북최고지도부의 5월 중국방문날자와 경로, 렬차시간 등의 자료를 넘겨받아 황재영에게 제공하고 안씨는 5만US$, 나는 2만US$를 받았다.

또한 그해 8월 북최고지도부가 철도로 중국을 방문할수 있다는 지령을 받고 안씨와 함께 국경지역에 가서 중국측의 철도공사정형과 북측철길주변을 촬영한 후 5월과 같은 방법으로 북최고지도부의 8월 중국방문날자와 렬차시간, 출발 및 도착역 등의 정보를 수집하여 제공하고 그 대가로 안씨는 5만US$, 나는 3만US$를 받았다.

내가 《국정원》의 지령을 받고 10여년간 집요하게 벌린 북최고지도부와 관련한 자료수집활동은 국가정치테로행위로서 가장 엄중한 범죄라는것을 인정하며 이에 대하여 북에 정식으로 사죄한다.

내가 저지른 죄행은 둘째로, 단동지역에 첩보망을 구축하고 북의 당, 국가, 군사비밀과 내부실태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 제공하여 미국과 남쪽당국의 반공화국적대행위에 적극 추종한것이다.

나는 반공화국종교단체들에서 종교교육을 받고있는 조선족, 화교, 북의 사사려행자들과 많이 접촉하면서 동향을 구체적으로 관찰하고 식당 등에 데리고다니며 가정형편을 파악하면서 쓸모있는가를 확인하였다.

그 다음 선정한 자들에 대한 《포섭계획서》를 작성하여 《국정원》에 보고하는 방법으로 정보제공자를 흡수하였다.

《포섭계획서》를 제출하면 나의 담당관인 황재영이가 선정된 사람들중에서 쓸모가 있다고 하는 자들을 서울에 데려다 만났으며 그가 현지에 와서 확인해보고 승인해주었다.

내가 처음으로 흡수한 대상은 2006년 8월 중국에 사사려행을 온 화교 주씨였다.

나는 그에게 세집을 임대하여주고 생활용품도 준비해주었으며 공화국의 불미스러운 장면들을 촬영해오라고 하면서 사진기와 중국돈, SD카드, 전화기를 사주고 사진기사용과 촬영법을 배워주었으며 SD카드는 반드시 내용을 모두 지우고 가져오라고 임무를 주었다.

또한 2006년 10월 《동강기독교교육장》에서 평양시 대성구역에 살고있는 허씨를 만나 그가 장애자이지만 콤퓨터와 사진촬영에 특별한 관심이 있다는것을 알고 그를 흡수하였다.

나는 2007년 9월 황재영의 지령에 따라 내가 흡수한 주씨와 허씨를 데리고 대련시로 가서 그들이 따로따로 황재영에게 최종검토를 받도록 하고 정탐임무와 공작비를 받는 장면을 촬영해주었으며 2012년에는 3차에 걸쳐 현지인 오씨를 데리고 서울로 나가 황재영에게 수집한 중대비밀자료와 휴대용콤퓨터를 넘겨주고 정탐임무와 공작비, 기재들을 받았다.

이런 방법으로 나는 현지인들과 북의 사사려행자, 화교 10여명을 첩자로 흡수하여 첩보망을 구축한 다음 《국정원》의 지령대로 첩자들에게 자료수집임무와 정탐기재를 주고 자료건당 대가를 지불하는 방법으로 주요비밀들을 수집하여 《국정원》에 체계적으로 제공하였다.

내가 수집하여 《국정원》에 제공한 자료들은 공화국의 주요간부들의 동향과 경력, 각 기관 책임자들과 조직체계, 군부동향과 군간부교체, 군사기지, 핵과 관련한 자료, 현지에 있는 북대표부 성원들과 출장자들에 대한 포섭, 물가변동자료, 불미스러운 동영상자료들과 사진 등이였다.

셋째로, 북을 내부로부터 와해전복시킬 목적으로 북에 대한 모략선전물을 제작, 류포하고 종교선전을 한것이다.

모략선전물들은 북최고지도부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만화책과 오락CD, SD카드, 북에서 반정부적소요가 일어나고있는듯이 날조한 삐라, 인권이 없는 나라는 전세계에 공화국뿐이라는 《탈북자》들의 증언 등이 들어있는 동영상을 비롯하여 수십가지이다.

이러한 모략선전물들은 북최고지도부를 모독하는 만화책과 같이 《국정원》이 직접 제작한것도 있고 내가 콤퓨터로 합성제작한것도 있다.

언제인가 나는 황재영으로부터 《국정원에서 중국지역의 첩자들에게 반공화국모략CD 5만장을 배포했다.》고 자랑삼아 하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이러한 모략자료들은 완전히 날조된것이다.

그 대표적인것이 북에서 인권을 무참히 유린하고있다는 미국과 남쪽 당국의 반공화국《인권》모략선전이다.

내가 《국정원》의 지령에 따라 류포시킨 동영상들중에는 북의 보위부처럼 꾸민 방안에서 《보위원》으로 가장한 자들이 《탈북자》들을 몽둥이로 야만적으로 고문하는 동영상도 있다.

날조된 이 동영상은 미국의 소위 《인권》단체들과 《국정원》의 배후조종과 지원밑에 만들어진것인데 지금 인터네트를 통해 세계각국에 퍼져있다.

이외에도 나는 황재영으로부터 북의 인권을 날조한 수많은 동영상물을 받아가지고 보관하고있으면서 수시로 첩자들에게 주어 북에 전파하도록 하였다.

한가지만 더 실례를 들겠다.

미국 하와이열방대학에 《미디어단》이라고 하는것이 있는데 이 단체는 정기적으로 동북3성지역을 순회하면서 북의 내부자료를 수집하여 모략선전물을 제작하고 류포하는 전문적인 반공화국인권모략단체이다.

2007년 6월-7월 나는 지령에 따라 이 《미디어단》의 단동려행을 안내하면서 그들과 함께 종교선전물을 만들고 현지에 있는 첩자를 북주민으로 위장시켜 성경을 외우는것을 록음하게 하였으며 그들이 제작한 모략자료들이 들어있는 MP4 수백개를 받아 공화국에 투입하였다.

미국과 남쪽당국이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들에서 공화국의 《인권》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드는데 이것은 그야말로 완전한 날조이고 모략이라는것을 나의 범죄활동을 통해 당당히 증언할수 있다.

미국과 《국정원》이 벌리는 반공화국모략선전에서 특징은 종교와 종교단체를 리용하여 북주민들에게 신앙심을 심어주어 북의 일심단결을 파괴하려는것이다.

이런데로부터 《국정원》은 거액의 자금을 투자하여 종교인들과 종교단체들을 반공화국모략선전에 리용하고있다.

2005년 4월-2006년 7월기간 나는 공화국에 《종교국가》를 세울것을 목적으로 조직된 반공화국종교단체의 운영에 관계한적이 있다.

이 단체는 《국정원》첩자 김만조목사가 주동이 되여 사람들을 끌어다 종교교육을 주입시키는 지하종교단체이다.

이 단체는 비밀리에 운영하는 종교교육장소를 만들어놓고 《공화국에 가서 지하교회를 세우며 기독교를 설교하라.》고 하면서 반공화국선전활동을 하고있다.

이밖에 《하와이열방선교회》, 《부산망미교회》를 비롯하여 수많은 종교단체들이 반공화국모략선전에 적극 가담하고있다.

이외에도 내가 범한 범죄는 2010년 3월 《국정원》으로부터 《특별지령》을 받고 북화페를 위조하여 북의 경제를 악화시키고 민심을 혼란시키려 한것이다.

내가 지난 10여년간 《국정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반공화국범죄행위에 리용하거나 투입한 정탐기재와 장비, 불순전자매체들은 25종에 500여개에 달한다.

이와 함께 정보수집비, 정탐기재 및 장비구입비 등 거액의 돈을 받아 정탐모략행위에 사용하였다.

내가 저지른 범죄는 용서받을수 없는 특대형범죄라는것을 인정하며 북주민들에게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죄한다.

이어 김국기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였다.

조선중앙방송위원회 기자:우리 혁명의 최고수뇌부의 안전에 위험을 조성하고 우리의 일심단결을 파괴하기 위해 악랄하게 감행한 괴뢰정보원 간첩 김국기의 특대형범죄행위에 치솟는 격분을 금할수 없다.

당신이 어떻게 되여 미국과 괴뢰정보원에 흡수되여 반공화국정탐모략행위를 하게 되였는지 말해달라.

김국기:나는 원래 어려서부터 공화국은 우리의 적대국이라는 반공교육과 승공교육을 받아왔다.

중국 단동에서 선교사로 공화국을 반대하는 종교활동을 한것도 나의 의식속에 이러한 반공의식이 있었기때문이였다.

중국 단동에서 지하교회를 운영하고있을 때 《국정원》첩자이며 반공화국종교단체를 운영하던 김만조의 소개로 2005년 9월 서울에 나가 황재영을 만나 그에게서 선교하는데 쓰라고 주는 돈도 받았다.

그후 황재영은 나에게 수시로 공화국의 실태자료를 요구하였으며 나는 자료를 수집하여 보낸 대가로 여러차례에 걸쳐 《포상금》을 받았다.

나는 2005년 12월말 서울에서 황재영을 만나 그가 주는 각종 생활필수품들이 들어있는 지함 10개와 2,000US$를 받았다.

이렇게 반공화국정탐모략행위에 나를 깊숙이 끌어들인 황재영은 2006년 7월 20일 서울에 나를 불러다놓고 그동안 자기가 준 돈은 《북정보수집활동비》이므로 령수증에 수표하라고 하고 서약서를 쓸것을 강요하였다.

나는 서약서에 《국정원》과 《대북》사업을 할것을 서약하고 외부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을것과 만약에 이러한 사실이 알려질 경우 본인에게 따르는 법적책임을 모두 질것이라는 내용을 쓰고 수표를 하였다.

7월 22일 황재영과 함께 온 차정원이라는 《국정원》요원으로부터 인터네트를 통한 지령과 비밀통신련락방법, 정보수집자포섭, 자료수집과 관련한 원칙, 방법, 주의사항, 공작비보장문제 등 첩보교육을 받았으며 저녁에는 그들과 함께 온 《부사장》(《국정원》 부원장)을 따라 서울시교외에서 식사를 하고 《부사장》으로부터 5,000US$, 황재영으로부터 2,000US$를 받았다.

그때부터 《국정원》의 고정간첩이 되였고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지령에 따라 반공화국정탐모략행위들을 감행하였다.

로동신문사 기자:당신이 활동하던 단동지역의 반공화국정탐모략거점들과 관계인물들에 대해 말해달라.

김국기:먼저 단동지역에 있는 《국정원》의 반공화국정탐모략거점들에 대해 말하겠다.

《국정원》거점들은 단동지역에만도 거의 30개정도가 있는데 상점으로서는 《동방상점》, 《꼬마식품》, 《명성식품》, 《혜성식품》, 《룡천상점》, 《성은상점》, 《명가식품》, 《우리식품점》, 《애니콜》, 《예태상품전문점》, 《가나안식품전문점》, 《LG벽지상점》 12개이다.

그리고 식당은 12개인데 《형화원》, 《민속촌》, 《동해관》, 《끼니식당》, 《락원떡집》, 《김밥천국》, 《마마삼계탕》, 《전과복》, 《콩비지두부전문식당》, 《김가네식당》, 《장백산식당》, 《비젼식당》이다.

또한 무역관련기업으로서는 《대화무역》과 《동방무역》이고 병원은 《단동샘병원》(《기독교병원》)이며 호텔은 《프리마호텔》, 《강변호텔》이다.

이어 김국기는 단동시에 거주하고있거나 자주 드나들며 반공화국정탐모략행위에 관계하고있는 인물들의 이름과 나이, 국적, 직업, 거주지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히였다.

통일신보사 기자:당신이 공화국의 경제발전을 저해하고 민심을 혼란시킬 목적으로 우리 화페를 위조하여 공화국경내에 들이미는 비렬한 놀음을 벌린데 대해 말해달라.

김국기:나는 2010년 3월 10일경 《국정원》의 황재영으로부터 공화국의 새 화페견본을 만들어보내라는 특별지령을 받았다.

나는 남조선에 있는 조승호에게 최신화상입력기 1대를 구입해보내라고 부탁하고 시작한지 47일만에 50원권견본을 비슷하게 만들어냈다.

위조화페를 완성한 다음 4월말 서울에 가서 황재영에게 넘겨주었다.

황재영은 다음날 나에게 돈과 필요한 장비를 별도로 보장해주겠으니 위조화페를 더 만들라고 하면서 선불로 2만US$를 주었으며 후에 3만US$를 더 주겠다고 하였다.

2010년 5월 《국정원》의 지령대로 나는 위조화페를 찍을 때 소음이 생기기때문에 낮에는 사람들이 없는 아빠트를 임대하여 비밀인쇄기지로 꾸렸다.

나는 완성된 위조화페를 《국정원》에 보내고 2~3일간격으로 다시 지령을 받으며 작업을 계속하였다.

2010년 9월에 나는 5원부터 500원권까지의 위조화페를 각각 100매씩 인쇄하여 3개의 가방에 나누어넣고 《국정원》의 지령대로 심양에 있는 짐보관함을 통해 다른 첩자에게 넘겨주는 방법으로 공화국경내에 투입하였다.

그후에도 수천매의 위조화페를 인쇄하여 같은 방법으로 수차에 걸쳐 넘겨주었다.

지금도 《국정원》은 일정한 기술을 가진 사람들로 공화국의 화페를 위조하는 단체를 만들어 운영하고있다.

2010년 10월경에 나는 단동에 있는 황병만을 만났는데 그는 《국정원》에서 동북3성의 여러 지역에 특별히 조직한 단체들에 화페위조기술을 배워주고있다고 하였으며 그가 자기 집에서 직접 위조화페를 제조하는것도 보았다.

기자들의 질문이 끝나자 김국기는 자기의 범죄행위가 미국과 《국정원》의 지령과 조종, 후원밑에 북의 최고지도부에 위험을 조성하고 체제전복을 목적으로 감행된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며 음모적인 국가정치테로, 전복행위라고 하면서 미국과 남쪽당국이 반공화국정탐모략책동을 당장 철회할것과 세계의 공정한 언론이 이에 적극 호응해줄것을 요청하였다.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범죄진상이 세상에 공개되면 남조선의 《국정원》은 발뺌을 할것이며 특히 자기를 흡수하여 간첩으로 만들고 항시적으로 지령을 주면서 조종해온 황재영은 제살구멍을 찾기 위해 모든것을 부정하며 철면피하게 나올것이라고 하였다.

현지첩자들의 정보수집활동비, 《포상금》, 퇴직금을 절취하면서 검은 돈을 챙기는 등 파렴치한 일들을 거리낌없이 하였으며 거짓자료를 만들어 상부에 허위보고하고 그 대가도 중도에서 잘라먹을뿐아니라 정보자료를 팔아먹는 협잡군, 수전노인 황재영이와 같은 추악한놈들이 《국정원》에 틀고앉아 반공화국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하는 한 북남관계는 개선될수 없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중국 단동에서 살면서 반공화국적대행위를 하던 괴뢰정보원 간첩 최춘길이 자기의 범죄행위에 대해 진술하였다.

나는 1959년 9월 19일 남강원도 춘천시 효자동에서 출생하였다.

나는 2003년에 남쪽을 떠나 중국에서 살다가 2011년 5월경 심양에서 국제결혼중개업을 하던 남쪽사람들인 전종구, 오준헌을 통해 《국정원》요원 《김과장》을 소개받았다.

그해 7월부터 《김과장》의 첩자로 흡수되여 《고선생》이라는 대호와 함께 공작금으로 매달 중국돈 5,000 RMB.Y(웬)씩 받았다.

또한 골동장사군으로 위장하고 중국에 드나드는 《국정원》요원인 박성화, 단동에서 목사로 활동하는 《국정원》관계자 김용하, 장사군으로 위장하고 중국에 오군하는 《국정원》관계자 오명균과의 련계밑에 공화국의 주권을 침해하고 제도를 붕괴시킬 목적으로 공화국공민과 화교들을 포섭, 리용하여 반공화국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하였다.

그러던중 지난해 12월 30일 공화국경내에 불법침입하여 귀금속을 중국으로 빼내려다가 현장에서 북국경경비대에 단속, 체포되였다.

먼저 공화국을 반대하는 정탐행위를 한데 대해 말하겠다.

2011년 8월부터 2012년 10월기간에 《국정원》요원인 《김과장》은 내가 북과 린접한 단동에서 생활하는것만큼 북과 관련한 정보는 사소한것이라도 놓치지 말라, 특히 공화국 최고지도부의 움직임과 관련한 정보수집에 총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하였다.

2014년 5월경에 《국정원》관계자 오명균도 나에게 공화국 최고지도부와 관련된 자료들을 최우선적으로 수집, 보고하라고 하였다.

이 지령을 집행하기 위해 내가 포섭, 리용하던 북주민들과 화교를 선정하고 돈을 미끼로 포섭하여 알아내려 하였으나 끝내 실행하지 못하였다.

또한 공화국의 군사비밀자료들을 수집할데 대한 지령을 받고 2012년 3월 북주민 리 모를 통해 라디움견본과 그해 7월에는 화교 김 모로부터 국방분야에서 쓰이는 중요원소알갱이들을 넣은 2중유리병을 사진찍어 보내주었다.

2012년 10월부터 2013년 4월사이에는 녕변지구의 흙을 파올데 대한 지령을 받고 3명의 북주민들에게 과업을 주었다.

특히 화교 윤 모를 녕변에 수차에 걸쳐 파견하였으며 그에게 공화국의 군수공장과 공장책임일군들의 자료들을 수집하게 하였고 비행기격납고, 비행장, 신형땅크들을 촬영하라고 하였다.

내가 《국정원》 요원 박성화로부터 알게 된 《꽃돼지사업》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하겠다.

2012년 10월경 박성화는 중국 단동시에 있는 어느 한 식당에서 나에게 《꽃돼지사업》에 대해 아는가고 물어보는것이였다.

내가 모른다고 하니 남쪽의 공수부대, 특공부대들이 공화국에 침투할 때 입을 인민군복장을 비롯한 일체 군품들을 구입하는 사업이라는것이였다.

현재 북에서 군인들의 군복과 철갑모를 비롯한 일부 군품들이 갱신되였다는 정보가 입수되였으니 그것을 구해보라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공화국공민 2명과 화교 1명을 통해 구입한 인민군군관복과 하사관복 각각 한벌, 군인신분증 1개를 박성화에게 넘겨주고 중국돈 2만RMB.Y(웬)을 받았다.

또한 《국정원》 요원 《김과장》과 박성화, 《국정원》관계자들인 오명균, 김용하로부터 북의 내부실상을 정확히 파악할수 있는 정보를 수집할데 대한 지령을 받고 2011년 겨울 북주민 리 모와 화교 윤 모를 통해 공화국정부에 대한 주민들의 동향, 시장실태, 생활자료를 수집하여 《국정원》 요원 《김과장》에게 보고하였다.

다음으로 나는 공화국을 모해하는 모략행위를 감행하였다.

나는 2012년 5월경 《국정원》 요원 《김과장》으로부터 북을 국제무대에서 《위조화페제조국》으로 몰아가기 위해 북에서 만든것이라고 증명할수 있는 위조딸라를 수집해보내라는 지령을 받았다.

같은해 10월말경에 《김과장》은 나에게 《대선》이 림박했는데 《새누리당》이 재집권하려면 충격적인 《대북사건》을 일으켜야 한다고 하면서 《최명학간첩사건》이라는것을 조작하는데 필요한 증거들을 시급히 만들어보내라는 지령을 주었다.

나는 《탈북자》 최명학이라는 사람이 북보위부에서 파견한 《공작원》이라는 자료를 날조하여 보내주었다.

뿐만아니라 반공화국《인권》모략선전에 써먹을수 있는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공화국공민 1명, 화교 1명에게 북에서 《지하교회》가 운영된다는것을 증명할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오라고 하면서 만일 공화국에서 찍기 힘들면 중국에서 찍어도 되는데 공화국이라는것이 꼭 알리게 조작촬영해야 한다고 강조해주면서 촬영기재와 함께 각각 중국돈 3,000 RMB.Y(웬)씩 주었으며 찍어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하였다.

나는 공화국내부를 와해시키고 북주민들을 유인하여 남조선으로 끌어가는 범죄행위를 감행하였다.

나는 2012년 3월경 화교 윤 모가 공화국에 들어갈 때 성록화물들과 남쪽영화들이 수록된 CD 50여장, USB기억기 2개를 주어 공화국경내에서 복사, 류포시키게 하였다.

또한 언제인가 중국에 나온 사사려행자 안 모를 알게 되였는데 돈과 물건으로 그의 환심을 산 다음 그가 귀국할 때 USB기억기에 종교선전물, 성록화물들을 복사해서 주어보냈다.

이밖에도 단동에 사사려행온 북주민 2명과 화교 3명을 남쪽목사 김교수와 중국 룡정에 있는 조선족 집사녀성에게 보내여 종교교육을 받게 한 다음 공화국에 《지하교회》를 꾸리라는 과업을 주어 들여보냈다.

그리고 나는 2011년 6월경 심양에서 일하던 북녀성을 《국정원》 요원 박성화에게 넘겨주어 남쪽으로 유인해가도록 한것을 비롯하여 《국정원》의 지령을 받고 2013년까지 5차에 걸쳐 북주민을 남자 9명, 녀자 13명, 어린이 6명씩이나 남쪽으로 빼돌리는 행위를 저질렀다.

내가 직접 운남성 곤명까지 가서 북주민들을 국경밖으로 넘겨준적도 있었다.

심지어 《국정원》의 돈을 받고 화교들까지 공화국주민으로 둔갑시켜 남쪽으로 보냈다가 화교라는것이 드러나 물의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내가 지금까지 북을 반대하여 저지른 모든 행위들은 공화국에서 절대로 용서받을수 없는 범죄들로서 그에 대해 천백번 깊이 사죄하며 그 어떤 처벌도 달게 받아들이겠다.

이어 최춘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들이 있었다.

조선중앙통신사 기자:당신이 괴뢰정보원 요원 《김과장》에게 북에서 구입한것이라고 하면서 위조딸라를 보내주었다고 했는데 그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최춘길:사실 북에서 《제조》하였다고 하는 위조딸라를 수집하라는 지령은 《국정원》의 《김과장》뿐아니라 요원인 박성화도 수차에 걸쳐 나에게 주었다.

나는 북에서 만들었다고 하는 위조딸라를 얻어보려고 3명의 북주민들과 2명의 화교들에게 과업을 주었으나 얻어오지 못하였다.

그래서 내가 직접 단동에서 얻어 마치 북에서 얻은것처럼 꾸며 보내줄 결심을 하고 2012년 7월경 단동시에서 암거래를 하는 한족남자에게 진짜 100US$화페와 위조한 100US$화페를 맞바꾼 다음 단동과 인천사이를 오가는 배에서 일하는 짐군을 통해 《김과장》에게 보내주었다.

그랬더니 그는 북에서 만든 진짜 위조딸라가 맞다고 좋아하면서 다음번에는 한장짜리 위조딸라가 아니라 큰 종이에 4장이나 8장으로 인쇄된 위조딸라나 그 원판을 수집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런것은 어디에서도 구할수 없어 실행하지 못하였다.

이것은 국제사회에서 북을 《마약제조국》, 《위조화페제조국》으로 몰아가려는 미국과 남쪽당국의 모략극이 얼마나 비렬하고 악랄한가 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총련 조선신보사 기자:당신이 날조하여 《국정원》에 제공한 《최명학간첩사건》조작경위에 대해 말해달라.

최춘길: 2012년 10월경 《국정원》 요원 《김과장》은 최명학이라는 《탈북자》의 이름을 알려주면서 그가 《위장탈북》한 북보위부의 《공작원》이라는것을 증명할수 있는 자료를 시급히 꾸며 보내라는 지시를 주었다.

그러면서 이 일만 성사시키면 단동에서 돈걱정안하고 살아갈수 있게 큰 가게를 차려주며 딸애를 류학까지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였다.

나는 최명학이 남쪽에 침투하여 《탈북자》들의 상황을 보고하라는 임무를 받았다는것, 그후 최명학이 중국에 드나들면서 북보위원과 비밀접촉하여 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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